토요일 저녁 아내님은 미장원가고 아이들과 함께 문성지를 산책했다. 가을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걷기 딱 좋다. 아이들과 함께 걷고 있노라면 이런게 행복이지 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산책 후 소담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문성지 근처에 깔끔한 초밥집 소담(소중함을 담다). 벗꽃나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식당안에도 벗꽃나무가 있다.
상호도 심플하게 은은한 조명으로 장식 되어있다.
초밥과 매밀소바를 주문했는데 먼저 샐러드가 나온다.
미소된장국도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매밀소바가 나왔다. 이 세덩어리, 너무 맛있다.
소스는 겨자와 마늘이다. 겨자도 생겨자인것 같다.
따로 나온 국물에 겨자와 마늘을 취향에 맞게 쉐킷, 쉐킷 하면 된다.
아이들은 모듬 초밥과 미니우동, 나는 매밀소바를 먹었다.
맛있게 먹고 있으니 사장님 서비스로 약간에 밥에 회를 엊은 주먹밥을 주셨다.
친절하고 깔끔한 일본식 초밥집 [소담]. 외식 할때 가끔 들르는데 어떻게 우리를 기억하시고 메뉴주문할때 아이들 초밥은 겨자를 빼는건지 물어보고 따로 주신다(아이들은 겨자를 안먹는다). 늘 갈때마다 아기밥과 약간의 서비스를 주셔서 참 감사하다. ^^
문성지 산책갔다가 외식하고 싶을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다. 매밀소바, 초밥, 나가사끼 짬뽕까지 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