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브랜드 중에 유명한 카네이 테이 제품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제품들이 많다.
미군용 A텐트로 만든 Ginza 바지, 지갑, 가방, 티셔츠 등.
친환경 브랜드로 디자인도 좋고 편해서 자주 애용한다.
이번에는 기존에 애용하던 팜(카키색)지갑이 떨어져서 고민하다가 구입했다.
좀 떨어져도 괜챦은데 그래도 새기분을 느끼고 싶었다고나 할까.
인생 뭐 있나 자기 만족하며 사는 거지 라는 생각. 이런 쇼핑을 통한 기분 전환도 필요하고 그래야 제품 사는사람들도 먹고 사니깐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지갑을 항상 바지에 넣고 다니는지라, 작은 지갑을 선호한다. 그래서 장지갑은 한번도 산 적이 없다.
저번에 쓰던 지갑도 105mm * 90mm (40g)으로 작았는데 이번에도 작은걸로 샀다.
브릭S(Brick S)지갑은 사이즈가 110mm * 80mm (50g) 팜에 비해 크기는 조금 작은데 무게는 10g 무겁고 높이가 23mm로 조금 높다. 팜은 10mm 정도.
두껍게 넣으면 더 두꺼워 지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브릭S는 바지주머니에 넣기에는 부담이 된다.
디자인은 모서리가 둥글어서 귀엽다.
지퍼부분이 방수처리가 되어있어서 팜에 비해 조금더 깔끔하게 보인다.
무엇보다 친환경적이고 심플함이 큰 매력이다.
가격도 10만원 언더라 남자지갑으로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독특하고 편하게 격식없이 들고다닐 지갑을 찾는 분에게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