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렌즈 3총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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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35 2.5 렌즈가 도착하면서 단렌즈 3종세트가 완성되었다. 작년에 열심히 사모았던 고가의 카메라를 집이 털려버리면서 도난당한 후 카메라에 달관해 원바디 원렌즈라고 그렇게 외치며 살아왔건만 어느새 2바디 3렌즈를 갖춰버렸으니, 역시나 지버릇 개 못준다고, 단 하나 있는 취미생활에 대한 욕심(즉 뽐뿌병)은 어디 가질 않는다.
FA 31limited AL ED
일단 단렌즈 중 가장 먼저 구입한 일명 "우주최강"이라고 불리우는 31mm Limited렌즈, 예전에 열심히 캐논과 니콘을 사용해 오다가 펜탁스로 넘어온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리밋렌즈군 때문이라 하겠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31 Limted(일명 31제한이 -.-). 면도날 같은 샤프함을 자랑하는 렌즈이며 AL ED라고 해서 후드 일체형으로 후드와 렌즈를 한번에 깎아서 만든 엄청난 공법으로 만들어진 렌즈이다. 렌즈의 외관 또한 미려하지만 결과물 또한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 고가의 리밋렌즈군 중에서도 가장 비싼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A 50mm 1.4
A50.4 밝은 조리개를 가진 표준렌즈로써 투명하고 맑은 느낌을 주는 렌즈이다. 디지탈 크롭바디에서 사용하기에 75mm라는 조금 애매한 화각이 되긴 하지만 표준 단렌즈로서 상당히 우수하다. A50.2라는 엄청난 표준단렌즈가 존재하긴 하지만 한스탑 조인상태에서 쓴다고 해도 실내에서 F 1.4란 조리개 값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음... 그래도 A50.2가 조금 좋긴 하겠지 -_-). LX 바디캡으로 사용되고 있다.
K 135mm 2.5
준망원을 영입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주로 촬영하는 피사체가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껏 사용해본 렌즈는 모두 광각계열로 28mm, 35mm, 45mm, 50mm 였다. 특히 가장 편하고 좋은 화각대라고 생각한것은 35mm다.
근데 이번에 최초로 준망원 렌즈를 영입한 것이다. 펜탁스 유저라면 한번은 꼭 써봐야 한다는 K135 2.5렌즈, 크고 무겁다고 해서 조금 겁먹었는데, 31Limited에 길들여져 있어서인지, 무겁고 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아주 깨끗한 상태의 물건을 영입했다.
K10D에 물려서 테스트를 조금 해봤는데 만족한다. LX에 물려서 한번 촬영해볼 생각이다. 처음으로 준망원렌즈를 사용해보는데 재밌을것 같다.
참. 이렌즈의 최소 초점거리는 1.5mm이다. 광각만 사용해본 나에게는 엄청난 초점거리로 느껴진다 -.- 전신을 잡을려면 6미터 정도 떨어져서 촬영해야 한다고 한다. 우와~~ -.-
윗글에 크게 무겁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라고 적었는데, 실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무겁긴 무거웠다. ㅠㅠ
위 렌즈사진은 펜탁스클럽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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