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하고 치열하게 써내려간 어느 양아치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 과장도 영화적 댓구도 없는 빠른 전개와 극으로 달리는 스토리, 영화적 재미를 위한 약간의 작위적인 설정과 과도한 감상적 씬이 없지않았지만, 그래도 감독의 진심이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되어지는 생생하고 끈끈한 영화다.
양익준 감독이 이영화를 아무것도 모르고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 내 생각엔 스토리가 직선적이긴 하지만 곳곳에 깔려있는 설득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순전히 감독의 비범함에서 나온것이라고 밖에 생각 할수 밖에 없는 고로, 양익준 감독은 상당히 영민하다. 올해의영화가 될만한 수작.
이영화, 역시 대니보일 답다. 빠른 전개와 치밀한 스토리, 적절한 유머, 긴 여운. 쟝르적 카테고리안에서 신선한 소재를 발굴해내고, 그걸 대중적인 상품으로 잘 빚어냈다.
각색의 힘이 느껴지는 영화다. 2005년 발표된 [비카스 스와루프]의 동명소설을 각색했는데, 영화만큼 소설이 재밌을까 싶을 정도로 영화적 재미는 탁월하다.
흠잡을 것 없는 대중영화.
누가 감독했는지도 모르고 엑스맨 영화인것만 믿고 봤던 영화. 여전히 볼거리도 많고, 지루해질라치면 빵빵 터지는 액션이 볼만한데, 울버린에 대한 캐릭터 묘사는 좋았으나, 울버린의 형제인 세이버투스의 묘사는 설렁설렁 넘어가서 좀 아쉽다.
기본적으로 마블엔터테인먼트의 영화답게 만화적 재미를 충실하게 영상으로 재현해냈다. 뮤턴트(돌연변이)들의 개인기는 언제봐도 재미있다.
엑스맨의 탄생: 매그니토도 제작되었다는데, 재밌을것 같다.
개봉전에 동영상이 유출되어 한바탕 난리가 났던 영화인데 이런걸 극장에서 보지않으면 어떡하나? 스케일이 큰 영화는 확실히 극장에서 봐줘야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