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어 1집, MR. Bungle - MR. Bungle
지금은 품절된 앨범을 중고로 구할려면 새 앨범가격보다 더 비싸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Nell의 1집앨범인데, 코코어 1집도 마찬가지로 명반리스트에 반드시끼어야할 앨범인데다가 절판된 상황이라 돈이있어도 구입이 쉽지않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코코어 1집을 반드시 구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갑자기 왜 이런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알라딘과 향뮤직 중고샾을 돌아다녔는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랄까, 다행히 알라딘 중고샾에 코코어 1집이 있었다.
근데 가격이 ㅠㅠ 배송비 포함해서 삼만천오백원 이었다. 그래서 다른곳, 옥션에도 돌아보고 했지만 가격이 알라딘보다 비쌌다. 그러다가 구글링을 해보니, 다음카페에 소리그림이란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코코어 1집을 구할수 있었다.
절대명반, 본좌급 레어아이템에 속하는 코코어1집을 구할수 있게 되어서 감개가 무량하다. 특히 이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 더 기분이 좋다.
소리그림이란 카페는 구매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곳이라고 한다. 카페에 보니 수입구매대행도 해주고, 다른 레어한 음반도 상당수 갖추고 있었다. 카페주인장의 취향도 상당한 레어취향이신듯.
어쨌든 보물창고와 같은 멋진 카페를 발견하고, 거기서 예전에 가지고 싶었던 수입반을 주문했다. 국내에서는 구할길이 없는 Mr. Bungle - Mr. Bungle앨범을 손에쥘수 있게된 것이다. 비록 한달의 기다림이 필요하긴 하지만. ^^
Mr. Bungle - My Ass Is On Fire
Mr. Bungle은 군에 있을때 후임병이 보스톤 공대다니다가 온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소개해준 밴드였다. 당시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밴드였고(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생소한 음악이었지만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Mr. Bungle이 버클리음대 재학시절에 제작한 데모CD를 테잎에 녹음해주었는데 녹음수준도 왠만한 우리나라 앨범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음질보다 더 좋은 음질이어서 한국과 미국의 수준차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Mr. Bungle은 버클리음대에서 상당한 이슈가 되는 밴드였다고 한다. 자신들이 직접 악기를 제작해서 녹음을 하는데 악기의 소리도 상당히 독특하고 재미있다. 특히 톡톡튀는 전자음에다가 찣어질듯한 일렉기타 소리를 섞는 사운드는 당시도, 지금도 아무나 만들수 있는 음악이 아닌 것이다. 신선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이고 강렬한 음악.
그것이 당시 느꼈던 Mr. Bungle에 대한 나의 이미지였다.
Youtube동영상을 보면서 안 사실이지만, 보컬 Mike Patton은 Mr.Bungle탈퇴 이후 Faith No More로 가게된다. 밴드의 프론트맨 이었던 Mike가 떠난 빈자리가 너무 커서 아쉽다.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El Ten Eleven - My Only Swerving (M/V)
El Ten Eleven - My Only Swerving (M/V)
2009.05.14Tumblr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El Ten Eleven의 My Only Swerving 뮤직비디오. Indie Rock밴드인데 깔끔하고 신비한 느낌의 음악이다. 기타와 베이스 더블넥을 연주하는 베이시스트 크리스티언 던과 드럼 연주자 팀 포거티 두명으로 구성된 연주 밴드이다. 동영상에서 기타와 베이스 탭핑을 기가막히게 하는 장면을 볼수 있는데 쉽게 보이지만 저게 만만한 연주는 아니다. 향뮤직에 보니깐 동명 타이틀앨범이 있긴한데 다행이 재고는 없다. 일단 위시리스트에 저장시켜놓았다. 이번달에는 살 앨범 다 산 셈이고, 다음달에 노려봐야겠다. 요즘, 다음 소리그림 카페에 드나들면서 느끼는 바지만 예전에 비해 좀 안일하게 음악을 찾아들었지 않나 싶다. (이럼 안돼는데…. -_-;;;) El Ten Elev… -
멍키헤드 - The 2nd Phase Of
멍키헤드 - The 2nd Phase Of
2009.05.13 -
블랙코리아 - 저승사자(Slayer - Angel Of Death 한국어 Cover)
블랙코리아 - 저승사자(Slayer - Angel Of Death 한국어 Cover)
2009.05.11 -
들국화 3집
들국화 3집
2009.05.061995년 들국화가 그들의 신화를 재건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3집 앨범이다. 하지만 욕심에 비해 내놓은 결과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런 앨범"이었다. 오리지널 멤버가 아닌 "태백산맥"출신의 베이시스트 민재현과 송골매출신의 이건태, 한충완의 키보드로 구성된 라인업은 탄탄하고 훌륭하긴 하지만, 오리지널 멤버의 포스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유정무정"과 "기분전환", "우리들의 천국", 작자미상의 "희망가를 빼고 전곡을 전인권이 작곡한걸 보면 왠지 전인권의 또다른 프로젝트라는 인상이 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앨범에 대해 애정을 가지는 것은, 당시 침체되어가는 록씬에 노장의 투혼이 물씬나는 목소리가 처절하게 담겨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 앨범이 성공했다면, 1집을 넘어서는 완성도로 3집이 …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