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계정을 사서 3년가량 블로그를 운영해 오다가, 조건도 좋고 지원도 맘에 들어서 텍스트큐브로 데이타 까지 손실해 가면서 옮겨탔는데, 이제 구글의 블로거와 통합이라니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사실 예전부터 좀 불안불안하기는 했다. 업데이트도 잘 안돼고 유저들의 요구사항도 잘 반영이 안돼고...
텍스트큐브가 구글로 넘어가면서도 그래도 구글이 뒤에있으니깐 별 탈은 없겠지 했는데, 결국은 블로거로 통합 되는구낭.
지금 이 블로그를 어떻게 할지 목하 고민중인데 3가지 선택지가 있다.
1. 그냥 블로거로 옮겨탄다.
2. 서브 블로그로 운영중인 티스토리로 옮긴다
3. 다시 도메인을 사서 설치형으로 바꾼다.
4. 이글루나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탄다.
첫번째는 가장 편한 방법이긴 한데 지금 워낙 블로거 서비스가 맘에 안들게 되어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블로거 이용하는 사람은 지극히 소수다. 근데 그 인터페이스도 무지 불편한 블로거를 그냥 사용? 지금 그대로라면 갈 생각이 없다. 블로거가 새롭게 바뀌면 몰라...
두번째는 가장 편하고 안정적이고 좋은 방법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테터툴즈 기반이고 지원도 좋고 동영상도 편하게 올릴수 있고 유저인터페이스도 정말 괜챦다.
근데 걱정되는건 또 텍스트큐브꼴 날까봐 불안불안. 다음이 뒤에있어서 괜챦다? 아니다. 구글도 그랬는데 언제 다음 블로그랑 통합 합니다. 할지도 모르니 좀 고민이다.
세번째는 가장 안정적이고 내 맘대로 할수있고 좋은 방법이긴 한데 돈이 조금 든다. 계정비를 일년간 꼬박 꼬박 지불할려면 이거 원... 돈이 조금 아깝긴 하다.
네번째는 이도 저도 안될때 하는 방법이긴 한데, 마지막 선택이다.
이 선택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ㅋ
데이터 백업하고 이사갈 궁리를 해야겠다. 손실없이 완전하게 이전은 안될테고... 최대한 손실을 막을 방법을 여러가지로 알아보는 수 밖에...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