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이 빠지고 강인원, 나동민, 이주원 세명의 멤버에 의해 만들어진 따로 또 같이의 2집은 세명의 뮤지션이 각각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하여 만든 역작이다. 강인원의 섬세함과 나동민의 부드럽고 대중적인 멜로디, 이주원의 프로그레시브하고 우울하지만 여린 감성의 곡이 이 앨범에 예술성을 높여준다. 특히 이 앨범의 "하우가"의 아름다움은 너무나 처연한 슬픔으로 다가온다. 조동익, 최성원, 허성욱, 김광민 등 기라성같은 세션들이 참여해서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