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탈
닥터코어911 - 98년을 보내며(Demo)
닥터코어911 - 98년을 보내며(Demo)
2012.07.09피아, 와이낫 이런 팀들과 함께 홍대씬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밴드가 있었다. 뉴메틀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음악을 했던 닥터 코어911이 바로 그들이다. 랩퍼가 따로 있는 밴드답게 강력하고 파워있는 그로울링을 들려주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랩도 들을 수가 있다. "홍대씬의 서태지"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팬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는데 정말 나중에는 기타리스트 답십리안이 "Top"이라는 이름으로 서태지밴드로 떠나게 된다. 1집 발표 후에 활동을 중단하고 뿔뿔이 흩어졌다가 2008년 2집을 발표하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진 못했다. RATM이나 린킨팍 같은 랩이 많은 노래에 문이경민의 그로울링이 어울리는 구성은 듣는이들을 신이나게 하다가 슬램으로 폭팔시키는 매력이 있다. "98년을 보내며"와 "My W..
피아 - 기름덩어리(Demo)
피아 - 기름덩어리(Demo)
2012.07.03지금이야 음악잡지가 다 사라져 버렸지만 1990년대 핫뮤직을 비롯하여 뮤직랜드, Sub, 팬덤공(이건 무가지 형식의 작은 판형의 책이었지만) 이런 잡지들이 음악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그중에서도 핫뮤직 다음으로 즐겨 봤던 잡지가 Sub였는데 이 잡지에서는 한국의 인디뮤지션을 심층적으로 잘 다뤄주었다. 특히나 매력적인게 월 마다 부록으로 나오는 Sampler CD였는데 음반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듣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다. mp3가 음반시장을 줄이니 뭐니 할때에 대범하게도 인디뮤지션의 데모곡이나 앨범수록곡을 엄선해서 듣게 해주니 CD모으는 재미가 쏠쏠해 잡지를 매월 살 수밖에... 지금 생각해봐도 Sub는 참 대범한 기획이고 통큰 잡지였었다. 요즘 피아의 노래를 듣고 있어서 예전 음원을 찾아..
Lamb Of God - Wrath 구입
Lamb Of God - Wrath 구입
2009.08.04드디어Lamb Of God의 Wrath를 질렀다. 라센 발매되었을때 살려다가 조금만 기다리다가 리미티드 에디션, 디럭스에디션 디지팩으로 나오면 사리라 다짐했었는데, 명박이 너무 짜증나게 해서 우씨 빡샌거 들으면서 스트레스 한번 풀자! 맘먹고 질렀는데 지르고 나서 생각하니 아차! 내가 이거 이때까지 기다린게 리미티드에디션 발매되면 살려고 그랬던 것이었지? 했다. 검색해보니 수입반으로 리미티드에디션이 들어와 있더라. 곡도 두곡더 끼워서 ㅠㅠ 그리고 디럭스에디션도 나왔다. DVD끼워서... ㅠㅠ 음반사들 장사는 참 잘해요. 그러니깐 신보나오면 불타는 팬심이나 빠심으로 따끈따끈 할때 들어줘야돼 하면서 음반 일단 지르고 보시는 분들은 무조건 손해. 나중에 리미티드, 디럭스 에디션 하면서 막낑궈서 더 좋게 나옴 -..
피아(Pia) - Pia@arrogantempire.xxx
피아(Pia) - Pia@arrogantempire.xxx
2009.04.15림프비즈킷을 통해 국내 음악팬들도 핌프록이라는 단어에 어느정도 익숙해 있을 무렵, 1999년 국내에서는 부산출신의 록밴드가 클럽에서 내공을 단련하고 있었다. 이후 1년여간의 준비끝에 그들은 1집앨범 Pia@arrogantempire.xxx을 세상에 내놓았다. 멤버는 옥요한(v), 이재웅(g), 김기범(b), 강대희(d), DJ 심지 5인조로 구성되어있다. 특이한 것은 림프비즈킷 처럼 DJ가 멤버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이다. 처음 이들의 노래를 들은것은 1999년 4월자 월간SUB(지금은 폐간된 음악잡지)의 고깃덩어리란 곡을 통해서였는데, 응집된 분노와 폭팔력있는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당시 가사도 상당히 도발적이었는데 기득권에 대한 분노가 꽤난 후련했다. 지금은 날선 사운드가 다소 무뎌지긴 했지만, 1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