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봄내음이 물씬 냉이 라면
봄내음이 물씬 냉이 라면
2020.05.11예전에 아이들 점심으로 달래 라면을 해준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냉동실에 있는 냉이로 넣어서 라면을 만들어 보았다. 일단 얼린 냉이를 끓는물에 투하 스프를 넣어서 보글 보글 끓였다. 면을 넣고 3분정도 끓여냈다. 신라면 + 냉이 조합. 매운 신라면 + 조금 알싸한 맛이 있는 냉이를 조합하니 조금 더 맵고 강한 맛이 났다. 라면에 마늘을 투하한 느낌. 아이들은 맵다고 다 먹지 못했다. 지난번 달래 라면보다 맛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남은거는 내가 먹었다. 다음에 냉이랑 라면은 같이 안끓이는걸로 해야겠다. 이렇게 다시 실패하며 배운다.
코로나19가 바꾼 생활양식
코로나19가 바꾼 생활양식
2020.04.09코로나19가 바꾼 생활양식들은 여러곳에서 발견된다. 화상대화, 회의, 재택근무. 원격개학, 원격의료. 개인적으로 나에게 크게 다가온 것은 바로 아빠요리의 필요성이었다. 나는 요리를 못한다. 백종원이 TV에 나와서 여러가지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소개할때도 그건 그저 딴세상 얘기처럼 들렸다. 그런데 아이들이 학교를 못가고 집에있게되고 아내는 출근하고 휴가를 내서 아이를 봐야할때 필요한것은 요리능력이었다. 간단한 식사를 차릴 수 있는 능력. 그게 남자에게도 중요하다 생각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해준 한끼. ㅎㅎㅎ 떡라면. 그냥 떡라면은 아니고 달래를 넣은 약간은 달콤한 떡라면이다. 봄내운이 물씬 나는. 햄과 치즈가 들어간 볶음밥. 당근과 피망과 고기, 햄이 들어갔다. 양파가 중요한데 양파는 없어..
오모리 부대찌개 라면 - gs25
오모리 부대찌개 라면 - gs25
2017.03.22라면과 찌개를 교묘하게 섞어 성공시킨 라면계의 혁명적 이단아라 할 수 있는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의 후속판 "오모리 부대찌개 라면"을 먹어 보았다.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의 퓨전성향을 그대로 이어 받아 이 라면도 라면+부대 찌개의 조합으로 구성 되었다. 김치찌개라면과는 달리 이건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은 형태라고 보면 된다. 소스를 투하하니 햄이 제법 된다. 스프와 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넣고 4분을 기다리면 조리는 끝난다. 맛있겠다. 냠냠남. 면발도 오동통하고 쫄깃하니 괜챦은데 국물맛은 좀 느끼하고 맛이 없었다. 살짝 콤콤한 맛이 나 개운하지가 않더라. 역시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신라면]을 제껴버린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의 명성에 비할바는 아니었다. 좀 더 분발해야할 듯. 다음에는 [참치찌개 라..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 gs25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 gs25
2015.09.11명성만 자자하게 들어왔던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을 드디어 맛보게 되었다. 주위에 편의점이 세븐일레븐이나 씨유밖에 접할 수 없어서 시내나 구미역 갔을때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2개씩 사오고는 한다. 겉으로 봤을때는 컵라면. 평범한 컵라면에 지나지 않다. 근데 열어 봤을때는 역시나 김치찌개 라면 답게 김치가 안에 들어있고 스프가 들어있다. [3년숙성]이라는 문구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그냥 믿기로 한다. 보기만해도 김치가 얼큰하게 보인다. 김치양도 꽤나 많다. 양만봐도 엄청 얼큰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뜨거운 물을 붓고 조리법에 따라 조리했다. 맛있겠다. 침이 고인다. 한 젓가락 했을때의 느낌은 정말 김치가 시원하고 얼큰하다. 그냥 집에 있는 김치를 넣고 끓인 그 맛하고는 조금 다르다. 뒷맛이 개..
교동반점 직화짬뽕 시식기(팔도)
교동반점 직화짬뽕 시식기(팔도)
2015.03.17사실 내가 먹고 싶었던 것은 GS25에서만 파는 [오모리 김치찌게 라면]이었다. 그런데 동네근처에는 GS25가 없어서 골라온것이 [교동반점 직화짬뽕]이다. 전작 교동반점 짬뽕은 매운맛이 강하다면 이녀석은 순화버젼이랄까 매운맛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을 타킷으로 나온것 같다. 스프 넣는 인공감미료 제품에 무슨 "직화 볶음향이며 진한 짬뽕국물 맛"이냐며 항의 한다면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 아니냐는 뻔한 대답을 해드릴 수 밖에. 역시나 짬뽕 국물이 스프맛이 나지만 그 스프맛이 기존 짬뽕과 묘하게 다른 맛을 내준다. 고추기름 맛이 얼큰하다. 건더기도 제법이라 해물맛을 내주기도 하고. 짬뽕으로 유명한 교동반점 오리지날과 대할바도 아니고 그집을 못가봤으니 비교자체가 불가하다.그래도 다른 기름진 짬뽕국물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