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Olympus XA 출사
Olympus XA 출사
2019.12.03필카를 들고 사진 찍으러 나간지 어언 4~5년이 지난거 같다. 잘나오건 잘 나오지 않건 간에, 우선 찍는게 중요하고 그 시작을 기점으로 다시 차분하게 사진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물론, 디지탈의 편리함에 길들여져 있어서 필름 P&S를 가지고 찍어도 현상이니, 스캔이니가 너무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 언제까지 꾸준히 할 수 있을진 모르겠다. 그래도 예전에 로모 한대를 가진것 만으로도 세상 행복했던 그시절을 생각하면서 사진기 안에 피사체를 하나 하나 넣어본다. 그리 서두룰 수도 없고, 그리 빨리빨리 상황을 정리할 수 도 없는게 필카이다. 특히 XA의 경우 모든 초점이 수동이고 촛점을 맞추는 것도 그리 쉽지 만은 않다. 그래서 조금은 더 결과물이 궁금해 지기도 한다. 내가 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 ..
옥상에서 내려다 본 동네
옥상에서 내려다 본 동네
2008.06.20이풍경은 아주 익숙한 풍경이다. 내고향 예천에 가서 집 옥상에서 내려다 보면 딱 이 풍경이 펼쳐진다. 고향집은 상당히 높은 곳에 지어져 있는데 그래서 집에서 내려다 보면 예전에 집들이 툇마루가 보이는 그런 구조였을때는 동네 누가 무엇을 하는지 뻔하게 다 볼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모든 집들이 폐쇄형 구조로 되어있어서 그런 동일한 경험은 할 수 없지만 말이다. 요즘 플리커계정에다가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블로그나 포토로그에는 올리지 않았던 사적이지만 어설픈 사진을 말이다. 가끔씩 그때 생각이 나서 추억에 잠기곤 한다.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다는 것. 이래서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