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노땐스 - 골든힛트 - 일집 : 두 작곡 천재의 고품격 일렉트로닉
노땐스 - 골든힛트 - 일집 : 두 작곡 천재의 고품격 일렉트로닉
2020.04.1290년대 한국대중음악의 테크노 열풍은 룰라, 노이즈, R.ef가 주도 했고 테크노는 춤추는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때 신해철과 윤상 두 천재 작곡가들이 프로젝트 그룹으로 [노땐스]를 결성해 앨범(1996년)을 낸다. 윤상도 신해철도 히트메이커 작곡가로 이름을 날리던 터라 이둘의 조합이 뜬금없긴 했어도 평소 친분이 돈독했던 사이인걸 고려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각자의 곡을 다른 포맷으로 선보이고자 했던것으로 여겨진다. 두사람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듀오형식의 앨범이라기 보다는 각자의 곡을 한 앨범에 묶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것 같다. 이부분이 조금 아쉬운 점이다. 두사람이 함께 만든 [질주], [반격]을 제외하면 다른곡들은 거의 신해철의 곡이다. 둘의 조합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곡들이, 공동 작업물이 더 많았..
Skrillex - Bangarang
Skrillex - Bangarang
2014.03.13Chemical Brothers, Prodige이후 일렉트로닉 음악에 관심이 없던 나에게 얼마전 접한 Skrillex와 IDIOTAPE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특히 Skrillex의 덥스텝이란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중저음의 붜붜거리는 우블베이스에 강렬한 디스토션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자메이카에서 발원한 덥 이란 음악이 그 원류라고 하는데 레게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반복적이고 인상적인 멜로디에 산뜻한 여성보컬도 엊힌다. 주로 퇴근길 기분전환할때 듣는데 메탈음악을 주로 소비하는 나에게도 이 음악은 충분히 자극적이다. 특히 Bangarang은 자주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변박이 많고 강약의 조절이 변화의 폭이 커서 그런지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로웃 맛이 나는 곡이랄까. Bangarang의 뜻은 자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