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일 청송에 갔다오니 플렉이 탈피를 했다. 원래 센티들은 자기가 벗은 껍질은 자기가 먹어 영양보충을 한다는데 이녀석은 이상하게 껍질을 안먹고 그냥 뒀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월요일까지 뒀는데 끝까지 안먹어서 빼줬다.
근데 오늘 자세히 살펴보니 다리가 여러개 사라졌다. 탈피하다가 잘려나간듯. 적게봐도 한 7개는 되는것 같다. 부절했다고 하는데 정확히 표현하자면 다리가 잘려나가서 "퇴절"했다는게 맞다. ㅠ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탈피할때 습도가 충분치 않아서 벗을때 다리가 끊기는 경우가 생긴다. 몇일 다른곳에 있다보니 습도관리를 못해줘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것 같다. 겨울이라 전기장판으로 온도관리를 하다보니 더 습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탈피 몇번하면 다시 다리가 나기땜에 잘 보살피면 되는데 보다보니 좀 안타깝다.
차자센 유체는 먹성이면 먹성 사냥실력이면 실력 거친매력으로 충만한 센티다. 요즘은 사냥을 잘 안하긴 한다만 키우는 재미가 좋은 녀석. 탈기에 들어갔는지 먹이를 안먹고 있는데 무탈하길 기원해야겠다.
팜포에콰도르퍼플. 그냥은 잘 안먹고 요즘 밀웜을 커팅해주면 잘 먹긴한다. 메이팅을 시켜줘야하는데 여건이 안돼 못시켜줘서 안타깝다.
골덴니.2달넘게 거식중이다. 이녀석도 숫성체찍어서 메이팅을 시켜줘야하는데 그게 만만치가 않다. 암완성체 한마리 입양할려고 해도 메이팅 성공하면 어떻게 할지 대책도 안서고, 더 지켜봐야겠다. 사진은 없지만 말지타는 계속 버로우중이라 이건 버로우종 키우는 사육자들 말마따나 내가 에코바닥재를 키우는건지 타란을 키우는건지 모르겠다. ㅠㅠ 성체찍으면 배회성으로 키우는게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