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길냥이 ㅎ
길냥이 ㅎ
2010.10.09회사 주위에 냥이들이 왔다갔다 그러는건 봤지만서도 이녀석들 처럼 처연하게 식당앞에서 노는 녀석들은 못봤는데 약간 담대하고 똥꼬발랄한 녀석들이네요. 참, 예쁜 녀석입니다. 우아하고 고상한 분위기를 풍기네요. ^^ 뭔가를 생각하는 사색 냥이. 위엣 녀석에 비해 젓소무늬 녀석은 더 명랑합니다. 제 다리에 붙어서 스크래치하다가 발라당을 하더라는. ㅎㅎ 꼭 우리집 별이 닮았어요 ^^ 형제인지 자매인지 모르겠지만 둘이 저렇게 장난을 칩니다. 담에 만나면 이름을 붙여줘야 겠습니다. ^^
용용 & 롱롱
용용 & 롱롱
2010.07.22롱롱(초롱)이는 아내나 내가 용용이 안고있을때는 관심을 안보이다가 용용이 혼자있을때는 다가가서 냄새를 맡아본다. 별이는 몸을 햝곤 하는데 롱롱이는 그래도 얌전한편 ㅋ ^^ 아내가 찍은 사진 ^^ 초롱이가 요즘은 하도 얌전해서 "초여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롱이 별명 변천사. 롱롱이 -> 초여사. ^^
냥이의 아름다운 모정
냥이의 아름다운 모정
2010.07.20일주일에 3~4번 정도는 냥이들 사료주러 나가는데 어제 냥이 들을 만나 첨으로 사진을 찍었다. 구름과 연어 아저씨 처럼 우리도 냥이 이름을 지어줬는데(비록 구름과 연어 아저씨처럼 예쁘게 짓는 작명센스는 없지만 서도...)고씨 돌림자의 아기들이다. 밑에 사진에 사료먹는 애기가 고은이, 사료를 먹는 고은이를 지켜주는 어미 냥이가 고영이다. 언제나 저렇게 어미는 먼저 사료를 먹거나 같이 먹지 않고 아기가 다 먹을때 까지 지켜준다. 혹시나 모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서다. 한참 고은이가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낯익은 녀석이 보인다. 바로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고령으로 보이는 고일이다(아내가 지었다 -_- 내이름과 비슷함 ㅠㅠ). 고일이는 몸 전체가 까만 흑색 고양이다. 사료 냄새를 맡고 근처에 있..
아깽이 한마리
아깽이 한마리
2010.07.01아내와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고 있기도 하다(왠지 키운다는 어휘가 적절지 않다고 생각된다. 고양이는 말이다. ㅎㅎ). 얼마전에 퇴근하고 아파트 앞에 맥주집에서 아깽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1개월령도 체 안되보이는 아주 간난 아깽이를. 녀석은 맥주집 앞 음식물 쓰레기 통 앞에 있었다. 집에 들어갈려다가 못내 맘에 걸려 아내에게 전화해서(집에 갔다가 나오면 도망갈까봐) 집앞에 아깽이를 봤는데 줄려고 그러니 참치좀 가져다 달라고 했다. 이내 아내가 용용이를 안고 나왔고 나는 녀석에게 참치를 주었다. 이번 주일날 녀석을 다시 만났다. 아내와 산책하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깽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지난번에 만났던 녀석이었다. 녀석은 예전에 별이 처럼 차 밑에 들어가서 울고 있었다..
귀여운 별이
귀여운 별이
2010.06.28아내가 내 맘을 몰라줄때면 별이 배를 만지며 "별이만 내맘을 알아줘" "별이가 최고야" 이러면 아내가 화를 낸다. 어제 방 안치운다 그래서 별이를 만지며 "별이가 최고야", "별이만 내맘을 알아준다", "내 맘알아 주는건 별이 밖에 없어" 이러니 아내가 화를 냈다. 그래서 나는 사과했다. 설겆이를 해주거나 방청소를 해주지는 않지만 별이는 귀엽다. 가끔 아내와 나는 별이와 초롱이가 방 청소나 설겆이를 하거나 용용이를 봐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ㅋㅋ
100625 근황
100625 근황
2010.06.251. 별이 그녀석 수상하다. 원래는 발로 배를 건드리면 깨물고 잡고 오만 난리를 치는데 요즘은 안그런다. 아내 말로는 이제 초롱이 처럼 독립적이 되어 가는것 같다고... 혼자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장난도 줄어든걸 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다. 사고뭉치 별이가 사고를 안치니 조금 시원 섭섭하다. ㅎ 2. 용용이는 이제 제법 잘 누워있고, 유모차도 예전보다 많이 타고 그러는데 밤에 칭얼대고 울고 이녀석이 잠을 잘 안잔다. ㅠㅠ 아내 말로는 애기는 백일 지나면 성장통 때문에 찡찡거린다는데 그것 때문인것 같다. 애기가 우는거엔 다 이유가 있단다. 부모가 몰라서 그렇지. 글고 잠올때 찡찡대는건 램수면상태에서 잠을 드는 법을 몰라서 그렇다나... 암튼 아내덕에 많이 배운다. ㅋ
용용 태어난지 70일
용용 태어난지 70일
2010.05.20용용이가 이제 태어난지 70일이 훌쩍 지났다. 유두혼동이 와서인지 혼합수유를 하다가 분유병을 잘 안빨려고 그래서 요즘은 모유위주로 먹이고 있는데 이녀석이 분유병 빨던 버릇으로 모유를 빨면서 안나온다고 짜증을 내고있다. 그러다가 잠이들때면 모유를 타서 먹이면 100~120ml정도는 먹는다. 모유먹는 방법을 체득해서 완모하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은 어떨지 모르겠다. 집에 냥이가 두마리나 되는지라 아토피도 안생겼으면 좋겠고, 알레르기도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하드한 환경에 노출되어서 생활 하고 있는 애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도. 요즘은 엄마, 아빠를 보고 눈 초점을 좀 맞추는거 같다. 용용이 자리에는 언제나 고양이 털이 붙어있어서 좀 미안하다. 접때 남영이모 왔을때 용용이가 불쌍하다 그랬다..
별이와 초롱이
별이와 초롱이
2010.05.06우리집의 말썽꾸러기 별이다. 요즘들어 더 말썽을 많이 부리는데, 아내와 나는 이녀석 때문에 가끔 너무 힘들다. 특히 애기를 안고 있을때 사고를 치면 어떻게 손쓸 도리가 없다. 애기때문에 구입한 소파를 일주일도 안돼 스크래쳐처럼 긁어나서 만신창이가 됐고, 집안에 오만 새로운 물건은 다 한번씩 건드려 보거나 입에 가져다 가서 치우기 바쁘다. 이녀석은 특히 물을 좋아하는데(목욕시킬때 빼고) 물이 담긴 컵이 있으면 물을 먹어보고 컵에 물이 조금만 차있어서 입에 못댈때는 컵을 엎어버리는 영특함을 지녔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엎어진 물을 입에도 안댄다는 것. ㅠㅠ 그럴려면 왜 엎니 ㅠㅠ 이래저래 별이가 우리를 힘들게한다. 그래도 알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니 이녀석을 미워할 수가 없다. 이녀석은 스크레쳐 위에서 자는..
구두 청소의 달인 별이
구두 청소의 달인 별이
2010.03.24구두청소의 달인 신발 별이 선생 되시겠다. 20년동안 오로지 구두 뿐만아니라 각종 운동화를 청소 하신 분이시다. 아내는 신발 별이 선생께서는 그냥 신발류를 무작위로 청소하는게 아니라 냄새가 나는 신발만을 청소하신다고 주장한다. 그도 그럴것이 아내의 신발은 그냥 냄새만 맡고 주로 청소하는 신발은 내 신발을 하신다. 나는 그 주장에 반박했다. 내 신발이 냄새가 나서 별이선생께서 청소하시는게 아니라, 아내의 신발은 신발들어가는 입구가 내 거보다 상대적으로 좁아서 청소가 용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쨋든 신발 별이선생은 신발의 각종 먼지를 끄집어 내는데 달인 이시다. 동영상에서도 보여지듯이 손을 집어넣고 먼지를 끄집어낼 뿐만 아니라 그 먼지를 입으로 가져가고 손으로 ..
별이의 초롱이 꼬리 잡기
별이의 초롱이 꼬리 잡기
2010.02.07늘 그렇듯이 별이는 장난인데 초롱이는 장난이 아니다. 초롱이 화났다! ㅋ 별이 특기 : 초롱이 꼬리잡기, 초롱이 한테 장난 치기, 날라서 덥치기 초롱이 특기 : 별이 따귀 때리기, 사이드 포지션에서 뒷발 차기, 상위 포지션 점유해서 물어뜯기 초롱이 근데 이번에 따귀 때리기는 적중시키지 못했다 ㅎㅎ 부단한 연습이 더 필요할 듯.
종이쇼핑백은 양보해도, 택배박스는 내꺼야!
종이쇼핑백은 양보해도, 택배박스는 내꺼야!
2010.01.13아~ 아늑한 종이박스~ 역시 곰곰히 명상에 잠길때는 종이박스 안에 있는게 최고야 ㅎ 근데 오늘 내가 참치를 먹었던가 안먹었던가? 먹었던거 같기도 하고 안먹었던거 같기도 하고 희번떡!! 외부에 침입자가 나타난거 같다. 이건 필시 별이의 짓! 웅크리~ ... 쓰바 숨자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이젠 아무도 없지? 별이 고 녀석한테 내 종이 안식처 뺏길뻔 했네 휴~ 앞으로 조심하자. 초롱이의 택배박스(종이 안식처) 사수기 끄~읕! ^^
별이의 봉다리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별이의 봉다리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2010.01.12냥이들은 대체로, 아니 거의 택배박스를 완전 좋아한다. 그외에 비닐 봉다리를 좋아하는 녀석과 쇼핑백을 좋아하는 녀석 등으로 나눌수 있는데 별이는 거의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아내 말이 별이가 양치할때 쓰는 플라스틱 컵이랑 물먹고 무심코 식탁위에 내려놓은 유리컵의 남은 물을 햩아 먹는다고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내가 물을 먹고 놓은 유리컵을 햩는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니... 정말 뜨악 스럽다. ㅠㅠ 너 임마 정말 그럴꺼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