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L(Strapping Young Lad) - City
SYL(Strapping Young Lad) - City
2011.07.07VAI(Steve Vai의 밴드)에서 Sex&Religion앨범을 발표하며 어린나이에 데뷔한 Devin Townsend라는 보컬이 Steve Vai와의 의견차이로 팀을 떠나게 된다. 이후 솔로프로젝트와 Strapping Young Lad라는 기괴한 밴드를 조직하는데 이 밴드의 노래가 참 기가 막히다. 인더스트리얼, 하드코어, 메탈을 짬뽕시켜놨는데 이건 뭐, 더이상 강력한게 나올 수 있나 할 정도로 정신없이 몰아부치는 기타와 울부짖는 Devin의 강력한 보컬이 리스너들의 혼을 쏙 빼놓을 지경. 솔로프로젝트 또한 장엄하면서 웅장한 메탈 곡들로 팬들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Ocean Machine과 Terria는 그의 솔로커리어의 정점에 있다! 메탈이라는 장르를 그렇게 확장시키고 독특하게 바꾸어 놓을 수..
임재범 Rock In Korea - The Same Old Story
임재범 Rock In Korea - The Same Old Story
2011.05.05임재범, 그가 우리나라 최고의 락 보컬중 하나라는데 다들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한국 락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산증인... 이후 솔로앨범들을 발표하고 대중적인 인기도 얻지만 나에게는 역시 ASIANA 시절이 임재범이 최고였던것 같다. 지금은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해서 대중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예전의 포스만큼은 아닌게 사실. 하지만 지금도 그가 남긴 지난 앨범들을 들으며 "그래도 이런 강단있는 보컬리스트가 있었기에 척박한 토양의 한국 락계가 이만큼이나 자라날 수 있었지... "하고 새삼 감사를 하게 된다. "The Same Old Story"는 김도균의 명연과 임재범의 파워풀한 보컬이 멋진곡이다. 한국 락을 얘기하는데 있어서 절대 빼놓아선 안될 명곡. 후반부의 폭발하는 기타와..
Crash - 6집 The Paragon Of Animals
Crash - 6집 The Paragon Of Animals
2010.12.09돌아오신 메탈계의 큰형님 크래쉬의 통산 6집 앨범. 예전과는 다른 세련된 사운드다. 물론 세월이 변했으니 뭔가 새로운게 첨가되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그 단단한 음악적 고집은 꺽지 않으시는 걸 보면 아~ 역시 듬직한 형님들~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이번 앨범은 4집인 Terminal Dream Flow와 닮아 있다. 4집이 인더스트리얼 적인 요소와 테크노 적인 요소를 믹스시킨 앨범인데 비해 이번에는 그러한 것들 없이 순수한 메탈 파워로 가득찬 앨범임. The New Black을 가장 즐겨듣는데 긴장감 넘치는 리프가 좋다. Revolver도 좋고. 이번 앨범에는 안흥찬이 멜로디를 노래하는 충격적인 곡도 있다. ㄷㄷㄷ 2집까지는 원초적인 사운드가 좋았는데 3집부터는 조금 다채로운 시도를 하더니 이번앨범..
Budgie - In For The Kill
Budgie - In For The Kill
2010.09.06Budgie의 In For The Kill은 1974년에 발표된 세번째 앨범이자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와 함께 명작으로 꼽히는 앨범이다.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에 Parents와 Breadfan이 있다면 이 앨범엔 In For The Kill과 Zoom Club이 있다. 전체적으로 전작과 같은 드라마틱한 곡전개, 변화무쌍한 리듬과 리프는 없지만 비교적 안정적이고 깔끔하게 정돈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그래도 Budgie답게 끈적끈적한 블루지한 사운드와 강력한 하드록 사운드는 결코 이 앨범을 쉽게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이 앨범 이후로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결국 1982년 [Deliver Us From Evil]을 끝으로 해체..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2010.08.19Black, Justice, Ride The Lightning앨범, 모두들 훌륭하긴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메탈리카는 이음반 이라고 생각한다. Battery의 질주감, Master Of Puppets의 완급조절, Orion의 감성... 그리고 요절한 비운의 천재 Cliff Button의 존재감으로 충만한, 스래쉬 메탈의 마스터피스. Metallica - Batt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