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DEUX FOREVER
DEUX FOREVER
2011.08.22한국힙합의 최전방에 이 두남자가 있었다. 홍서범의 김삿갓이 먼저니 현진영의 노래니 뭐니 해도 흑인음악의 바탕위에 그나마 힙합이라고 이름 붙여질 제대로된 노래를 불렀던 팀은 듀스부터가 아닐까? 1990년대 이 두 사나이의 멋진 춤과 펑키한 음악은 단숨에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1집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앨범은 성공했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작곡이 형편없는 앨범"이란 소리를 들어야했고 그저 춤잘추는 애들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이후 2집부터는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해내는데 성공한다. 펑키한 리듬에 빠르고 유연한 랩, 도전적이고 당돌한 가사. 이들의 음악이 메인스트림 한국힙합의 모범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저평가가 되었지만..
Black Eyed Peas - Behind The Front
Black Eyed Peas - Behind The Front
2011.04.27지금이야 팝계의 거물이 되어버렸지만 1998년의 발표한 이들의 데뷔작은 힙합으로 영악하고 다채로운 노래들을 선보이며 단숨에 힙합 팬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이 한장의 앨범안에 재즈, 소울, 훵크등 온갖 다양한 장르를 힙합에 덧입히면서도 일관성을 잃지 않는 곡들은 이들이 왜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는지 그 이유를 알수있게 해준다. 대중성과 음악성의 접점을 찾아 균형을 잃지 않는것은 이들의 장점이자 본능이기도 한것 같다. BEP의 디스코그라피에서 앨범을 나누자면 Elephunk이전과 이후로 나눠야 할 것같다. Behind The Front와 Bridging The Gap같이 Elephunk 이전 앨범들은 힙합에 충실한 반면 Elephunk이후로 넘어가면서 일렉트로닉, 팝적인 분위기를 띈다. 모두 다 B.E.P..
Lupe Fiasco - LASERS
Lupe Fiasco - LASERS
2011.04.11인텔리한 이미지의 힙합 아티스트라...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법한 이야기지만 요즘은 그리 흔한 현상은 아니다. 뒷골목의 음침한 갱스터 이미지만이 아니라 힙합은 오래전부터 사랑스럽고 말랑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덧칠하게 되었으니 참 격세지감이 아니라 할 수 없다. Lupe Fiasco는 힙합의 미래라고 칭송받을 정도로 주목받은 아티스트. Kanye West랑 비슷한 분위긴데 실제로 Kanye의 곡에 게스트로 참여까지 했단다. 가사는 말장난 같은 가사가 재밌다는데 자세히 들어보지 못해 잘 모르겠고, 라임은 정말 딱딱 떨어지더라. "The Show Goes On"이란 곡에 꽃혀서 앨범을 질렀다. 이곡은 미국밴드 Modest Mouse의 Float On이란 곡을 샘플링한 곡이란다. Lupe의 멀끔한 곡도 좋긴하지..
2Pac - All Eyez On Me
2Pac - All Eyez On Me
2011.01.152Pac. 웨스트코스트를 대표하는 힙합뮤지션. 1996년 9월 13일. 가슴의 두발의 치명적인 총탄을 맞고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숨을 거뒀던 그. 그가 남긴 최고의 명반. Dr. DRE와 Daz가 참여해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앨범. 랩이면 랩, 비트면 비트, 멜로디면 멜로디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다. 단지 두장의 씨디중 어느 씨디가 좋으냐 그런 차이가 존재한다면 할까... 모든 MC들의 귀감이 될 힙합의 교과서. 2Pac - Ambitionz Az A Ridah
가리온 2
가리온 2
2010.10.2810월 26일 대망의 2집이 발표되고 난 후. 어제 도착한 따끈한 그들의 사인 CD를 들으며 인터넷에 "가리온 2"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았다. 구글링을 해보니 의외로 사람들이 이들의 앨범에 대한 감상평을 많이 올리지 않았구나 싶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여기서도 글이 몇개 안뜨네? 엉 이게 뭐야... 내가 들은바에 의하면 이 앨범을 들은 사람들은 격양되고 뜨거운 가슴을 주체하지 못해 가리온 찬양으로 블질(블로그 질)을 해야 마땅하다구. 그게 이번에도 신뢰이상, 기대이상의 결과물을 선물해준 가리온에 대한 예우라고. "다시, 가리온"에서 부터 "그리고, 은하에 기도를" 까지 이어지는 힙합의 향연. 또렷하게 들리는 랩. 그리고 1집과는 달리 "생명수"나 "그 날 이후"처럼 제법 멜로디가 있는 곡도 있고, ..
가리온 - 무투
가리온 - 무투
2010.10.26가리온 2집을 예약해 놓고 나서 그들의 싱글앨범 무투(武鬪)를 열심히 듣고 있다. 1집앨범도 뛰어나긴 하지만 내가 젤 좋아하는 앨범은 싱글 앨범인 무투이다. 특히 무투, 비밀의 화원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가리온의 랩 실력의 진수라고 할만하다. 명징하게 들리는 랩, 물흐르듯 흐르는 플로우, 멋진 비트까지. 1집앨범이 실험적이고 한국힙합계의 큰형님으로서 거대한 존재감을 확인 시켜준 앨범이라면 무투 싱글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적절히 섞은 결과물이라 할만하다. 비밀의 화원의 사회비판적인 가사도 맘에 든다. 2집 이번에는 어떤 즐거움을 선사해 줄지 기대가 된다. 그들의 음악은 늘 가슴을 뛰게한다.
Naughty By Nature - Greatest Hits Naughty's Nicest
Naughty By Nature - Greatest Hits Naughty's Nicest
2010.08.17힙합클래식을 꼽을때 빠져서는 안될 곡이 바로 'Hip Hop Hooray'다. 그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졌고, 한번 들의면 귀에 쏙 들어오는 곡. "Hip Hop Hooray~ Ho~ Ooh~ Ho~" 요 후렴구는 듣고 있노라면 같이 따라하게 된다능. ㅋ Treach, Vinnie, Kay Gee 3인조 그룹으로 3명 모두 뉴저지 East Orange라는 빈민가 출신. 라임이 딱딱 떨어지고 플로우도 매끈한게 힙합 초심자 입문용으로 강추. Naughty By Nature - Hip Hop Hooray
카니예 웨스트 굴욕사진
카니예 웨스트 굴욕사진
2010.08.10ㅋㅋㅋ 카니예 웨스트 대박. 굴욕사진이란 건 오바인거 같고... 한국왔다가 한국음식점에서 고기도 묵고, 콜라도 묵고, 사이다도 묵었네. 아놔~ 식당주인이 저 사람이 세계힙합계의 거물이란거 알기나 알았을까?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당장 싸인한장 받아뒀다. 그럼 엄청난 보물이 될텐데 말이야. ㅎ 퇴근길에 Stronger 들어야겠당. ^^ 아놔~ 근데 오늘이 Stevie Wonder 내한공연 하는 날이넹.
Eminem - The Slim Shady LP
Eminem - The Slim Shady LP
2010.06.18Eminem은 첨엔 대적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나다가 뒤로 갈수록 힘이 떨어진 케이스다. 물론 요즘은 싱글 "Not Afraid"로 힘을 내고 있지만, Recovery가 초창기 두장의 앨범 "The Slim Shady LP"나 "The Mashall Mathers LP"만큼이나 우월할까? "The Mashall Mathers LP" 이후의 앨범들을 보면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Eminem이 관습과 타성에 젖어 있어서일 것이다. 뭔가 혁신적이고 임팩트있는 곡들을 발표하지 못했다. 확실히 그는 전성기의 자신을 아직까지 못 넘어서고 있다. 반면, 짱짱했던 그때, 초창기의 그의 랩과 곡들을 보면 독설과 유머가 가득차있다. "The Slim Shady LP"에서의 그는 자신의 사악한 면을 부각..
에픽하이 5집 - Pieces, Part One
에픽하이 5집 - Pieces, Part One
2008.04.2601. Be02. Breakdown 03. 서울, 1:13 AM (Short Piece) 04. One (feat. 지선) 05. 연필깎이 (feat. Kebee) 06. Girl (feat. Jinbo) 07. Slave (Short Piece) 08. The Future (feat. Yankie) 09. 20 Fingers (Short Piece) 10. Ignition (feat. 나윤권) 11. Eight By Eight (feat. Double K, Dok2, TBNY, Dynamic Duo) 12. Decalcomanie 13. Icarus Walks (Short Piece) 14. 낙화 (落花) 15. 우산 (feat. 윤하) 16. 당신의 조각들 (feat. 지선) b-side 01: br..
Epik High - Pieces, Part One 에픽하이 5집
Epik High - Pieces, Part One 에픽하이 5집
2008.04.25에픽하이의 마스터피스는 1집이라는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1집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작업결과물들과 2집에서의 자신들과 대중들과의 접점을 찾으려 했던 노력들, 그리고 3집에서의 대중친화적인 요소들로의 전환, 4집에서의 자신들의 음악성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노력(Remapping the Human Soul이라는 타이틀이 암시하듯.)을 거쳐 그리고 이제 그들은 5집이라는 지점까지 와있다. 대중적인 성공도 거뒀고 음악적인 호평도 받아왔던 그들이 내놓은 이번앨범은 4집에서의 완숙한 음악적 성과물에 이어 나온 앨범인지라 그만큼 기대도 컸었다. 그런데 에픽의 이번 앨범은 4집에서 한발자국도 발전하진 않았다. 그들의 음악만들기가 이제 안정적이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반면 치열함이 없어 보여서 아쉽기도 하..
Cypress Hill - Rock Super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