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워크맨 WM-EX631: 작고 단단한 소니의 후기형(2003) 전자식 워크맨
워크맨 WM-EX631: 작고 단단한 소니의 후기형(2003) 전자식 워크맨
2022.01.13집에 있는 WM-GX612 워크맨이 음도 떨리고 상태가 좋지않아 수리를 보낼지 다른 제품을 하나 더 구입할지 고민하던 차에 중고로 가격이 괜챦은 제품이 카듣사(카세트를 듣는 사람들)에 떳길래 구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WM-GX612워크맨은 1996년에 생산된 디지탈 전자식이면서 라디오도 되고 리모컨, 자동음량 조절 시스템, MEGA BASS기능을 지닌 모델이다. 한동안 잘 사용했는데 음떨림 현상 때문에 테이프를 듣기가 힘들어졌다. 이번에 구입한 WM-EX631모델은 2003년에 발매된 전자식 워크맨으로 속도조절기능이 특징이다. 어학용으로 특화된 모델인 샘. 라디오와 녹음은 안되고 오토리버스, 속도조절, LCD리모컨, 테이프내 공백을 자동적으로 찾아내어 곡단위로 재생해주는 기능인 AMS기능도 갖췄다. 알..
다이나복스(Dynavox) 턴테이블 코르크 매트 PM3: 음질이 변한다고 하는 데 막귀라 모르겠다. 근데 기분은 좋다.
다이나복스(Dynavox) 턴테이블 코르크 매트 PM3: 음질이 변한다고 하는 데 막귀라 모르겠다. 근데 기분은 좋다.
2021.11.30턴테이블 사면 기본으로 나오는 건 거의 펠트 재질의 매트이다. 약간 천같은 것에 안에 솜을 넣은것 같은 푹신한 매트 인데 매트 종류에 따라 음질이 다르다고 하길래 한 번 바꿔보고 싶었다. 사실 턴테이블을 바꾸고 싶었지만 아직 소니 턴테이블이 짱짱하니 제 역할을 하고 있어서 그걸 바꿀순 없고, 그렇다면 기분 전환겸 매트라도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펠트 재질의 매트는 이렇게 생겼다. 겉은 얇은 천 이다. 검정색. 색상도 평범해서 기분 전환이 안된다. 가죽 재질을 살까 했는데 가격대가 좀 쌨다. 아주 고가로 가면 10만원이 넘는 것도 있고 보통 2~3만원대가 많았다. 아크릴, 코르크를 비교하다 정전기 방지에 코르크 재질이 좋다고 해서 주문을 했다. 다이나복스의 코르크 매트를 추천을 하길래 구매. 가격은 ..
Coldplay - A Rush Of Blood To The Head
Coldplay - A Rush Of Blood To The Head
2021.07.07한때 음악팬들은 이들을 라디오헤드 아류쯤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런 얼토당토 않은 얘기가 쑥 들어갔지만, 1집을 내고 2집으로 초대박을 터트리기 전만 하더라도 이들의 음악성은 의심 받아왔다. 브릿팝, 얼터너티브 밴드들 치고 U2와 라디오헤드의 그늘에서 자유로운 밴드는 몇 안될 것이다. 콜플은 뮤즈와도 친해서 뮤즈와 비슷하다는 평도 듣는다. 좋은 얘긴 다 듣네. 2집에는 그 유명한 [The Scientist]와 [Clock], [Amsterdam]이 수록되어 있다. 크리스 마틴의 애절한 목소리, 살랑살랑 귓가를 간지럽히는 피아노 선율, 찰랑대지만 넘치지 않게 중도를 걷는 묵직한 리듬기타가 좋다.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Scientist는 뮤비도 환상적이다. 거꾸로 돌아가는 뮤비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조규만 1집
조규만 1집
2021.04.20조규천, 조규만, 조규찬 3형제중 둘째인 조규만의 1집 앨범이다. 작곡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재능꾼인데, 1992년 0집을 내고 2002년 3집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다 줄꺼야"가 수록된 2집은 TV출연과 같은 미디어 출연을 안한 상태에서 10만장 이상 판매되었다. 데이빗 포스터를 좋아하고 팻 매스니를 좋아하는 작곡가 답게 퓨전재즈적인 분위기의 고급진 발라드 곡이 많다. 발라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잘 소화하는 아티스트. "이해할께"도 좋지만 발랄한 리듬의 "언제나 우린 함께"도 좋다.
넥스트(N.EX.T): Home - 사고또사도 후회없는 음반
넥스트(N.EX.T): Home - 사고또사도 후회없는 음반
2021.03.06예전에 샀던 넥스트의 1집 Home LP가 변형이 되어서 그걸 펴볼 요량으로 무거운 책을 LP에 올려놓고 근 한달을 기다려서 다시 턴테이블에 올려서 들었건만 제대로 복원되지 않았다. LP 휜걸 장비로 다시 펴는 유료 서비스를 받는 방법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서비스를 받는 경로도 모르고, 그럴바에는 차라리 한장을 더 사는게 좋을것 같아 다시 구입을 하게되었다. Home이 그렇게 구하기 어려운 앨범이 아니어서 참 다행이다. 집에 오래된 LP가 튀는 것도 종종있어서 조금 아쉽다. 앞으로 사는 것들은 잘 관리해야겠다.
카세트 테이프 줄세우기
카세트 테이프 줄세우기
2020.12.23원태연의 러브레터 옴니버스 앨범, 지니 1집, 기타로 베스트, 핑클 4집. 이중에 한개 앨범은 1만 2천원 고가이다.
정태춘3집 - 외로운 음악적 실험
정태춘3집 - 외로운 음악적 실험
2020.06.301집 촛불, 시인의 마을이 있는 앨범이 히트했으나 야심차게 발표한 "사랑과 인생과 영원의 집" 2집과 3집은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3집은 그의 선명한 작가주의적 성향이 확고하게 드러난 앨범이면서 정태춘의 국악실험의 결정판 성격을 갖는 중요한 앨범이다. 그가 3집의 상업적 실패로 치른 대가는 혹독했다. 4년간 정태춘, 박은옥이 지구레코드와 계약한 금액은 800만원. 80년대라고는 하나 너무 가혹한 대우다. 상업적으로 실패했기에 초판을 몇장 찍지않아서 지금은 희귀한 앨범이자 고가에 거래되는 정태춘의 앨범이다. 2020년 리마스터링 품질도 평이 아주 좋다. 앞면은 김재운과 김영동이 편곡한 국악연주, 뒷면은 강근식이 편곡한 양악연주다. 그의 토속적이고 민족주의적 성향은 노랫말에서도 그대로 들어난다. 3집은 특히..
소니 Sony PS-LX310BT 턴테이블 - 여유롭게 음악을 들으며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자
소니 Sony PS-LX310BT 턴테이블 - 여유롭게 음악을 들으며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자
2020.06.22아내님께 승낙을 꼭 받아야 하는 지름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음덕질에 필요한 오디오 기기다.얼마전 부터 졸랐는데 허가가 안떨어졌다.포기하고 있었는데 집요하게 조르기를 수차례. [생일 셀프 선물]이란 구차한 명분까지 끼워가며 허가를 얻어낸게 턴테이블. 왜 벅스로 들으면 세상편한걸 궂이 턴테이블을 사냐는 핀잔은 "음악을 좋아"하지 않고, "아날로그적 감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를 시키기 힘들다.음악을 듣는 다는 행위 뿐만 아니라.듣기 위해 소유하고, 청소하고, 만지고, 아트웍을 감상하는 행위까지가 음악 감상의 행위일 수 있는건. 아날로그 기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집에 먼지쌓인 바이닐 음반들을 보며 언젠가는 턴테이블을 사서 푸대접해서 송구한 앨범들을 감상하고 싶었다.기다리고 인내하던 ..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응축된 조규찬의 종합선물세트 - 조규찬 4집 The 4th wind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응축된 조규찬의 종합선물세트 - 조규찬 4집 The 4th wind
2020.05.31조규찬의 4집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기타리프가 시원시원한 록음악 [비둘기야 비둘기야], 애절한 발라드 [믿어지지 않는 얘기], 랩까지 가미된 펑키한 [권태기에 즈음하여]. 편하게 쭈욱 끝까지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비둘기야 비둘기야]의 기타는 김세황이 참여했다. 이례적으로 느껴지는 곡일 수 도 있는데 예전에 "새바람이 오는 그늘"에서의 조규찬을 생각하면 이런 분위기가 낯설진 않다. 오늘같이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리는 일요일. 여유를 즐기며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조규찬 4집 - 비둘기야 비둘기야
LP수납장 - 앨범 전시효과도 있고 깔끔하고 견고해서 좋다
LP수납장 - 앨범 전시효과도 있고 깔끔하고 견고해서 좋다
2020.05.27턴테이블 구입을 고려하고 있기때문에 바이닐을 차곡차곡 정리하기로 맘 먹었다. LP수납장을 뭘 살까 고민하다가 평도 좋고 앨범전시 효과도 있는 [슬라이딩 LP랙 문있는 엘피장]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85,000원. 배송비 5,000원까지 해서 9만원에 구입했다. 여러개를 붙여놓으면 위의 사진과 같이 구성할 수도 있다. 외관은 네모 반듯하다. 가로가 35센치로 턴테이블을 올려놓으면 딱 사이즈가 맞는다. 전체사이즈는 가로 35mm, 세로 39mm, 높이39mm. 핀란드산 레드파인 집성원목 12mm로 제작되었다. 나무결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칠과 마감도 만족스러웠다. 앞쪽의 문을 살짝 당겨서 위쪽으로 집어넣으면 내부가 드러난다. 중간에 칸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한칸에 LP 35장 정도 들어간다. 최대 70장 정도..
펜탁스 SF-7 - 무겁지만 기본에 충실한 af 보급기
펜탁스 SF-7 - 무겁지만 기본에 충실한 af 보급기
2020.05.05펜탁스가 1988년 내놓은 af보급기다. 고급기종은 아니고 1/2,000셔터속도를 지원한다. 이후 SFXn라는 계량기를 내는데 그건 1/5,000을 지원한다. 자동촛점에 셔터우선 모드를 지원한다. 데이터백이 있지만 건전지가 다되었는지 아니면 고장이 났는지 작동이 안된다. 렌즈는 F 28-80렌즈로 f값은 3.5-4.5 밝기를 지원한다. 마크로 모드도 지원해서 접사도 가능하다. 장점은 오래된 모델이지만 보급기라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펜탁스 특유의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무겁다는 점이다. 산행할때 들고다녔는데 너무 무거워서 고생했다. 바디 무게에다 렌즈 무게까지 더하니 더 힘들었다. 어디 여행갈때 마다 들고가서 많이 찍어봐야겠다.
LX 고장 ㅠㅠ
LX 고장 ㅠㅠ
2009.02.09고맙고 감사하게도 이번 신혼여행때 LX가 아주 수고를 많이 해주었다. 그래서 나름 만족한 사진을 건질수 있었는데, 사진을 보다 보니 이상한 사진이 몇장 발견되었다. 바로 이런사진이 바로 그것인데 이상하게 몇장만 저렇게 나왔다. 그리하여 하도 궁금해서 펜클(펜탁스클럽)에 올려놓고는 필름실 스폰지 노후로 인해 빛이새는거 같다면서 서울에 수리점 좋은곳과 수리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아신다면 알려달라고 올렸었다. 근데 청천벽력같은 코멘트가 달렸다. 이를 우째. ㅠㅠ 가장아끼는 메인바디인지라 그냥 지나칠수는 없고, 목하 고민중. 그냥 눈딱감고 사용하면서 빛새는 사진은 버리느냐, 아니면 일본으로 보내느냐 그것이 문제. 특히 LX같은 고급기종은 일본의 기술자도 완벽하게 고칠수 있는 사람이 몇 안된다고 한다. 일본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