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1.09.02 소소한 지름
  2. 2011.03.04 110304 근황 (3)
  3. 2010.05.01 텍스트큐브 블로거와 통합 - 정말 난감하다. ㅠㅠ (4)
  4. 2009.10.15 CD수납장 사야지!
  5. 2009.10.14 재앙의 시대
  6. 2009.09.04 Ibanez SZ320 - 나의 세번째 기타 (4)
  7. 2009.08.10 일상 090810
  8. 2009.08.08 일상 090808
  9. 2009.07.31 일상
  10. 2009.07.27 최근 근황

소소한 지름


1. 소니클래식 대표명연 시리즈로 그래24에 떳길래 구입했다. EMI의 사이먼 래틀 브람스 교향곡 전곡집을 생각했었지만, 두고 두고 듣기에는 가격대비 이게 괜챦을 것 같다.
요즘 클래식 듣고 싶었는데 잘됐다. 가을에는 뭐니뭐니 해도 클래식이다.ㅎ. 가을 준비 제대로 하네.



2. 메가데스는 내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밴드다. 메탈리카도 좋긴하지만 그래도 나는 메가데스 빠.
특히 Peace Sells 앨범은 이들의 앨범중에서도 가장 좋아한다.
재즈적인 어프로치의 크리스 폴란드의 기타와 리듬을 자잘하게 쪼개는 아기자기한 가르 사뮤엘슨의 드럼도 좋다. 머사마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과 데이브 엘레프슨의 베이스는 말할 필요도 없고.
집에 있는 원판은 자주들어서 그런지 " I Ain't Superstitious" 에서 CD가 툭툭튀어서 예전에 리마스터반을 한장 더 샀는데, 2011년 리마스터 된 곡들과 라이브 트랙이 끼어있어서 25주년 기념반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로써 같은 앨범이 3장이나 되었다. ㅠㅠ
그나저나 벌써 메가데스가 25주년이라니 세월이 유수와 같구나. 헐헐.



3. 나꼼수(나는 꼼수다) 애청자인데 이번에 티셔츠를 판매한다길래 구입했다.
인터넷, 공중파 방송에서 모두 입을 닫고있는 이 시국에서 인터넷으로 퍼지는 나꼼수의 목소리는 참으로 통쾌하고 유쾌하다.
지식인의 혜안을 바탕으로한 예리한 분석과 정치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예언, 걸걸한 입담으로 재미까지 선사한다. 와이프는 너무 MB를 욕한다고 듣기 싫다고 그랬는데 요즘은 내가 아이튠즈 틀어놓으면 잘 듣는다.
너무 실랄하게 까대서 저 네명 정말 괜챦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걱정하는 만큼 도움을 주자는 의미에서 티셔츠를 구입한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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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4 근황


1. 친구가 추천해서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 일본 드라마가 원작인거 같은데 재미가 쏠쏠하네. 특히 지진희와 엄정화의 원투펀치가 쩔어주심. 특히 조재희 역은 소화해내기가 만만한 캐릭터는 아닌데 지진희가 워낙 연기력이 되니깐, 드라마가 살아나는듯.
주인공은 비혼이라고 하고 주위에서는 미혼이라고 하고, 결혼 안한것과 못한것. 그 둘이 사실 차이가 많이나긴 한다.
초반까지는 그냥 등장인물끼리 투닥거리는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6화정도 가니깐 가족들이 중간에 끼어든다. 좀 더 복잡해지는 스토리가 흥미진진. ㅋㅋ

2. 요즘 기타를 팔까말까 고민중이다. 집에서 치는 시간도 없고 레슨을 좀 받아보자하니 집에 눈치도 보이고... 나의 애장품들이 결혼과 함께 하나둘씩 팔려나가는 구나... 앙... 결혼전에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들도 맘껏 하면서 살 수 있을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 ㅎ 하지만 불만은 없다.

3.

어제보니 버미즈가 뒤집어져 있더라... ㅠㅠ 죽은건지 탈피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다. 이사진을 아래깨 찍은 사진인데... 그때만해도 먹이를 안먹어서 그런지 이상없었는데(아... 참 탈피기간에는 원래 먹이를 안먹지...) 흑 ㅠㅠ 제발 탈피하는 것이길.
버미즈 나름 털도 안날리고 대형종이라 키우면 정말 멋진데. 지나고 나서 하는 부질 없는 말이지만.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다. ㅠㅠ

4. 아내가 기나긴(?) 육아휴직(뭐 1년 가까운 기간이긴 하지만)을 끝내고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지용이는 장모님이 봐주시는데 요즘엔 그냥 잘 놀긴 하는데 계속 찡찡거려서 참 힘들다. 이제 한두걸음씩 혼자 걸으면서 좋아라 한다.

5. 얼마전에 에반게리온 DVD랑 에스카플로네 DVD가 그래24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풀렸길래 샀다.

남들 많이 좋아하는 건 별로 흥미가 없어지는 스타일이라서 난 사실 에반게리온보다는 에스카플로네가 좋다. "결혼 못하는 남자" 보기 전까지 에스카플로네 다시 복습하고 있었음.
근데 집에 컴으로 DVD를 돌리니 끊기고 잘 안봐진다. DVD 플레이어가 집에 하나 있었음 참 좋겠는데 ㅎ

6. 지난주에 주교님께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제 진짜 성공회 신자가 된 셈. 신부님이 신명을 지어주셨는데 나는 "베다"고 아내는 "줄리안" 카톨릭에서는 "율리아나"라고 한다는데 성공회에서는 "줄리안"으로 불러야 한단다.
둘다 영국의 성인이란다. 성공회에서는 신명을 받아도 되고 안받아도 된다. 우리 교회에도 신명을 안받고 그냥 이름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신부님 사모님도 그냥 이름을 쓰신다. 이모님도 그렇고... 어쨋든 우리 가족은 모두 신명을 받은셈. ^^ 지용이는 엘리야, 나는 베다, 아내는 줄리안. 성가정으로 화목했으면 좋겠다는 바램.

Comments

  1. Favicon of http://yoonoca.tistory.com BlogIcon yoonoca 2011.03.07 19:23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에반게리온은 너무 사골을 많이 끓여 먹었어요..첨엔 메카아닌 메카(?) 디자인 때문에 많이 혹했던 기억이 납니다.

    때마침 저거 나올 95년 당시부터 그림을 그리고 있었거든요^^;;

    나름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최근의 트렌드이긴 합니다만 예전보다 신작들에 진지함이 많이 없어진것 같아서 재미가 없네요;;

    • Favicon of http://91log.tistory.com BlogIcon 먹보91 2011.03.08 08:23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에바초호기부터 3호기까지 있나요? 너무 멋있어서 피규어를 무지 사고싶었는데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못산 기억이 있네요 ^^ 저도 에니를 예전에는 많이 좋아했는데 요즘은 잘... 제가 열심히 찾아보지 못한것도 있겠지만 에바나 에스카플로네같은 명작이 안나오는 거 같기도 합니다. ^^

    • Favicon of http://yoonoca.tistory.com BlogIcon yoonoca 2011.03.08 21:25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과거 회상을 하자면...

      아마 영호기, 초호기, 2호기, 박살난 4호기 (3호기는 실험중 폭발..), 그리고 미꾸라지형태의 양산형들이 있었네요^^;;

      악독한 반다이의 상술의 극치였었는데, 같은 기체라도 색상만 다르게 사출해서 팔거나 시리즈들을 다 모으지 않으면 극중 등장하는 무기체계를 전부 모을수 없게한다든지의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LM (Limited Model)이라고 해 놓고 꾸준히 찍어 팔았었지요..어, 이건 펜탁스 리밋이랑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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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계정을 사서 3년가량 블로그를 운영해 오다가, 조건도 좋고 지원도 맘에 들어서 텍스트큐브로 데이타 까지 손실해 가면서 옮겨탔는데, 이제 구글의 블로거와 통합이라니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사실 예전부터 좀 불안불안하기는 했다. 업데이트도 잘 안돼고 유저들의 요구사항도 잘 반영이 안돼고...

텍스트큐브가 구글로 넘어가면서도 그래도 구글이 뒤에있으니깐 별 탈은 없겠지 했는데, 결국은 블로거로 통합 되는구낭.

 

지금 이 블로그를 어떻게 할지 목하 고민중인데 3가지 선택지가 있다.

 

1. 그냥 블로거로 옮겨탄다.

2. 서브 블로그로 운영중인 티스토리로 옮긴다

3. 다시 도메인을 사서 설치형으로 바꾼다.

4. 이글루나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탄다.

 

첫번째는 가장 편한 방법이긴 한데 지금 워낙 블로거 서비스가 맘에 안들게 되어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블로거 이용하는 사람은 지극히 소수다. 근데 그 인터페이스도 무지 불편한 블로거를 그냥 사용? 지금 그대로라면 갈 생각이 없다. 블로거가 새롭게 바뀌면 몰라...

 

두번째는 가장 편하고 안정적이고 좋은 방법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테터툴즈 기반이고 지원도 좋고 동영상도 편하게 올릴수  있고 유저인터페이스도 정말 괜챦다.

근데 걱정되는건 또 텍스트큐브꼴 날까봐 불안불안. 다음이 뒤에있어서 괜챦다? 아니다. 구글도 그랬는데 언제 다음 블로그랑 통합 합니다. 할지도 모르니 좀 고민이다.

 

세번째는 가장 안정적이고 내 맘대로 할수있고 좋은 방법이긴 한데 돈이 조금 든다. 계정비를 일년간 꼬박 꼬박 지불할려면 이거 원... 돈이 조금 아깝긴 하다.

 

네번째는 이도 저도 안될때 하는 방법이긴 한데, 마지막 선택이다.

이 선택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데이터 백업하고 이사갈 궁리를 해야겠다. 손실없이 완전하게 이전은 안될테고... 최대한 손실을 막을 방법을 여러가지로 알아보는 수 밖에...

쩝.

 

Comments

  1. Favicon of http://kimhojung43200115.textcube.com BlogIcon Kimhojung43200115 2010.05.01 11:18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오늘 아침에 머릿속에 맴도는 멘트. 아~ 망했어요~~~.

    전 복구 불가능 상태라 리셋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91log.textcube.com BlogIcon glutton[먹보] 2010.05.01 12:04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저도 완전 망했습니다. 텍큐 정말 배신감 느끼네요. 구글한테도 그렇고 미리 언질을 주거나 단계적으로 밟아가는 것도 아니고 4월 30일 뜬금없이 블로거와 통합이라니...
      헐... 지금 티스토리로 백업 데이터 올리고 있는데 용량이 커서 그런지 2시간째 데이터 올리는 중... 이군요 ㅠㅠ

  2. Favicon of http://mintwo.tistory.com BlogIcon mintwo 2010.05.04 22:30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저도 구글이 있어 오랫동안 서비스할줄 알았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가 모르겠습니다. 일단 티스토리로 갈아타야겠습니다. 초대장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91log.tistory.com BlogIcon 먹보91 2010.05.04 23:22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다음도 어떨지 믿을 수가 없긴해도 이번 한번만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텍큐사태 같은 일이 한번만 더 일어난다면 계정사서 설치형으로 갈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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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수납장 사야지!

 

결혼할때 친구가 돈보내줘서 산 CD수납장. 너무 비싸서 내돈 조금 보태서 구입했지만, 요즘 이걸 하나 더 사야되겠다 싶다. 물론 지금은 무리고 돈 모아서... 가격이 후덜덜이지만, 그만큼 내구성도 좋고 칠도 잘 안벗겨지고 수납량도 많고(CD600장 정도) 이만한 녀석이 없다. ㅋ

단지 불만이 있다면 유리판 밑에 고정시키는 쇠로된 나사 비스무리한게 있는데 그거 여분이 없어서 조립하고 끼우는데 어디갔는지 한참이나 찾았다는 말씀. 캬~ 그것만 빼고는 좋다. 남들은 뭐라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CD가 많아서 좋은데. ^^

다른건 욕심이 안나는데 이런건 욕심이 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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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시대

1. MB의 집권이 여러모로 서민들에게 재앙이 되리라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로 치사하고 유치하게 흘러갈 줄은 생각 못했다. 특히 미디어법통과와 바른말 쓴소리를 하거나 반MB적 색채를 드러낸 연애인,방송인들이 줄줄이 하차하는 사태는 누가봐도 초딩스러운 일들이다.
하긴 조중동도 키워주고 언론이야 쥐고 흔들기 좋은 대상이니 여기부터 장악해 나갈 수 밖에... 그나마 인터넷이 있으니 다행이지. 아마 인터넷마져 봉쇄당한다면 정말 눈과 귀가 막히는 꼴이다.
얼마전에 한나라당 모 의원이 외고 없애고 자사고 많이 만들면 사교육 줄어든다고 그러던데 "어... 상식도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 하내?"싶더라.
주위에 자사고 대비 텝스900점 반 이런 광고 간판이 널렸을텐데 하긴 선팅 짙게 하고 기사딸린 자가용 차 타고 다니면 그런거 못보겠지. 그래도 자사고에 들어가는 애들은 돈있는집 자녀들일 것이고 거기서 아무리 질좋은 명품교육을 시킨다고 해도 있는집 부모들이 애들 학원을 안보내? 말도 안되는 소리지.
아무리 자사고 많이 세워봐라. 교육시스템 자체가 경쟁구도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사교육이 줄어드나. 쯧쯔.
솔직히 돈있는 사람한테 혜택주고 장기적인 기득권 유지수단이라고 왜 솔직히 말 안하는건데. 하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거 말 하지도 않겠지만. 여러모로 앞으로 불평등이 만연한 세상이 되어가는 건가 싶다. 정말 앞으로 재앙의 시대가 도래할 듯.


2. 우석훈의 [생태요괴전]을 주문했다. Megadeth의 Endgame을 사면서 마일리지가 8500가량 남아있길래, 배송비도 뺄겸해서 주문했다.
아내가 늘 하는 말이 책은 사놓고 읽지는 않는다고 그러는데, 맞는 말이다. 요즘 책을 거의 못읽는다. 화장실에서 읽는거 빼고는 책을 잘 안읽고 있다.
반면 내가 책을 사면, 아내가 읽는다. 우석훈의 [88만원 세대]가 그랬고, [안녕,고양이는 고마웠어요], 김규항의 [예수전]도 그랬다.
ㅋ, 책좀 읽자. ^^ 책읽는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ㅠㅠ

3. 요근래에 헤비니스 밴드들의 앨범을 많이 샀다. Pantera의 [Cowboys From Hell]과 Damn The Machine의 동명타이틀 앨범.
아내는 내가 Thrash나 Death메탈을 듣는 걸 잘 이해 못하는데, 영적으로 좋지 않으니 좀 자재하랜다. 근데 이건 몇십년을 이어온 나의 기호여서 바꾸기가 여간 힘들다.
메세지적으로 좀 비사타니즘 적인 앨범을 앞으로 사는 방향으로 해야겠다. 이제 Slayer같은 애들은 못사는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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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번째 기타. 이 사진을 일렉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더니만, 기타에 대한 댓글은 별로 안올라오고 뒤에 CD가 부럽다는 둥 이런 댓글만 수두룩히 올라왔다. 이건 뭐...
요즘, 음반을 사는 양이 많아져서 조금 반성중인데... ㅠㅠ 앞으로 자제를 좀 해야할 것 같다.
Death의 앨범을 듣게 되면서(말로만 듣던 밴드인데 우연히 중고 CD가 나왔길래 들어봤는데 뜨악!~ 너무 좋다 ㅠㅠ) 리스닝 취향이 다시 메탈로 향하고 있다.
회귀본능이라고 해야 할지, 일시적인 증상이라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요즘은 메탈이 땡긴다.

음반을 모으는 취미에 대해 이해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건 순전히 책을 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지 책은 활자화 된 텍스트를 독자가 읽고 감동을 받는다거나 하는 것인 반면, 음반, 즉 음원의 저작권자가 만든 음악을 듣는 다는 것은 그에비해 심각한 노력과 시간을 요하지 않는다는 것만 다를뿐 나머지는 책을 읽는 행위와 같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작가-뮤지션이 동일한 예술가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고(물론 아닌 가수나 그런 뮤지션들도 있지만)책이나 음반이나 그들의 창작물을 독자나 청자가 소비한다는 것이다.
물론 음반은 가볍게 즐길수 있기 때문에 책에 비해 아주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음악자체가 심오한 가치관과 철학을 함축하고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은 할 것이다.
그래서 음반을 모으는 행위는 우리 어머니 말처럼 "호작질"이 아닐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의 요점이 뭐냐? 고 물으신다면. CD를 사는거 그냥 가볍게 보지 말아달라.

CD 그만 사자. 끝.

Comments

  1. Favicon of http://bsnah.tistory.com BlogIcon 막장버러지 2009.09.07 10:17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세상은 음반을 모으는 사람과 모으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되죠. 저도 처음에는 음반 사는 것에 대해서 태클을 많이 받았는데, 어느 정도 이상을 넘어가니까 이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그냥 음반에 익숙해 지더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91log.textcube.com BlogIcon glutton[먹보] 2009.09.08 12:47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저도 이제 아내가 취미인데 어쩌겠냐며 태연해 지려고 하더군요. ^^ 문제는 사고 또사도 자꾸만 사고싶은게 생긴다는게 문제인데, 이건 컬렉터의 숙명인 것 같습니다. ^^
      집에 음반 이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걸 보니, CD장식장을 조만간 하나 사야할까봐요. 당장은 못사도 돈 조금 모아서 말이죠 ^^

  2. Favicon of http://topbladep.textcube.com BlogIcon 대전시민™ 2010.04.14 23:28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일렉기타네요! 전 어쿠스틱 기타를 치는데;;;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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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090810

1. 인터넷 검색하다가 발견한 유쾌한 사진. 호기심 다람쥐 불쑥, 사진촬영 '방해' 라는 기사 사진. 너무 귀엽다. ㅋ

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다람쥐가 카메라 작동음에 호기심을 느끼고 쳐다보는 순간 찍힌것. 보면 볼수록 귀엽네. ^^

 

2. 군위 간디문화센터에서 있었던 당원수련회에 무사히 다녀왔다. 초행길이라 헤맬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단 한번에 길을 찾아갔다. 첫날 저녁 정태인 교수의 강연은 정말 좋았다. 여러가지 세계와 한국의 경제위기에 대한 얘기부터 북구를 다녀온 얘기 까지 장장 3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강연을 해주셨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특히 핀란드의 공교육시스템과 스웨덴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얘기는 완전 별천지의 얘기를 듣는 느낌이었다. 핀란드의 교육철학 처럼 평등이 다양성을 낳고 다양성이 효율성을 낳는다는 철학은 배울점이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처럼 교육불평등이 심한 나라도 있을까? 있는 사람들 자녀들은 과외니 고액학원이니 해서 점점 나은 교육을 받음으로써 점점더 좋은 대학에 가게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자녀들은 그런 기회를 박탈 당한다.

더 이상 우울하고 무거운 얘기도 하기 그렇고, 길게적어봐야 시간만 걸릴것 같고, 다음에 교육불평등이나 스칸디나비아 쪽의 사민주의적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한번 집고 넘어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3. 간디문화센터에 곧 음악도서관이 세워진다. LP판 7,000여장과 2억짜리 스피커(국내에 8대 밖에 없다고 함.)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태준, 정미나 당원이랑 센터장이 아는 사이인지라, 정미나 당원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완전 죽여줬단다. 나중에 개장하면 나도 듣고 싶다. 그날 들고 갔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들어봤으면 어떨까? 하고 상상해봤다. 그러다가 럭스를 듣는 것은 어떨까도 생각해보고 ^^ 2억짜리 시스템에서 듣는 럭스는 어떨까? 우낄까? 하고 생각하다가 차이코프스키는 고상하고, 럭스는 웃끼고? 이런 천박한 쟝르적 사대주의!라고 생각했다.

펑크라고 그런 좋은 시스템에서 감상하지 말란 법 있나? ㅋ

 

4. 요즘 해리포터 시리즈에 푹빠져있다. 소설말고 영화. 이모부한테 짐짝처럼 취급받던 해리가 알고보니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엄청난 마법사라는 설정도 좋고, 머글출신 부모밑에서 태어난 후천적 노력형 천재 헤르미온느도 좋고, 더할나위 없는 진골출신 마법사지만 어리버리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용감하고 의리있는 론도 매력있다.

아즈카반의 죄수 까지 봤는데 아직 까지 두편 더 남았다. ㅋ 유일하게 극장에서 본게 바로 혼혈왕자. 떱.

마스터즈오브호러 시즌2를 찾아서 볼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1은 상당히 좋았고, 예전에 리뷰도 열심히 포스팅 하고 그랬는데 블로그 옮겨타면서 다 날려먹었다. 시즌 1도 다시 구해서 봐야겠다.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역시 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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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090808

1. 쌍용차 사태가 타결됐다. 시국시위가 2.28공원에서 있었는데 나는 한번도 참석안했다. 좀 찔린다. 블로그 포스팅만 "토건형 신자유주의의 삽질",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 뭐 이런 썰만 풀면 뭐하나. 적극적인 행동인 "시위 집회"에는 한번도 참석 안하는데, 반성 좀 해야한다.

 

2. 고민했던 당원 수련회를 오늘 가기로 했다. 군위 간디문화센터에서 1박 2일일정으로 있는데 내일 아침 일찍 오던지 아님 오늘 저녁에 오던지 할 예정이다.

근데 야간 운전은 자신 없는데 이걸 어쩌지 ㅠㅠ 박태준,정미나 당원이 후발대로 저녁 9시쯤 출발한데는데 거기 묻어갈려다가 자유롭게 오고가고 하는데는 그래도 차가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역시 나는 시위 같은데는 함께 동참 안해도 노는데는 안빠지는거? 스스로 이런 전례를 자꾸 남기면 안되는데 ㅋ.

정태인 교수 강연과 천연염색, 요가,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니깐 나는 놀러가는게 아니라구 라고 항변하고 싶지만 현실은 ㄷㄷㄷ.

지난해 당원수련회에는 가족단위로 많이들 왔다는데 올해도 그럴것 같다. 나도 아내가 같이있었으면 함께 가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당원들이 가족을 데리고 온다고해도 가족들이 다 당원은 아니다. 이런거 상당히 좋은거 같다. 접때 서구지역 당원협의회 모임 가니깐 가족단위로 잘모이고 단합도 잘되고 좋아 보였다.

 

3. 집에 반찬도 다떨어졌고 그래서 요즘 삼양 간짬뽕을 이틀째 내리 먹고 있다. 요 며칠 계란찜을 먹고 싶어서 할려고 했는데 역시나 귀챦은건 어쩔수 없음.

계란찜 할때 어떻게 하는지는 아내가 가르쳐 줬다. 계란+물+소금+기호에따라참기름약간+파 이렇게 해서 중탕을 하면 된다는데. 알면 뭐하나 하질 않는데... 이게 나의 한계이자 결혼한 아저씨들의 한계다. 먹고는 싶은데 요리는 귀챦은 것은 남자라는 것들이 요리에 특화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라온 환경이 요리를 하도록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럼 20년 넘는 자취생활동안 요리내공 없이 살아온 나는 무엇인가 하면? 대책없는 용자. 의외로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 남자들도 많긴 하지만 나는 요리형 인간이 아니다. 맙소사.

 

4. 오늘 5시에 신한은행 08-09시즌 프로리그 결승을 한다. 어제 T1이 화승을 4 대 떡으로 발랐다. 2차전도 무난하게 이제동 원맨팀인 화승을 바를듯. 내가 예상하기론 어제 그만큼 처참하게 졌으니 오늘 날을 세우고 선수들이 나와서 2세트 정도는 가져갈 것 같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그 이상은 힘들다.

CJ가 올라왔으면 잼있었을 것을. ㅠㅠ 어쨌든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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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 골도 안보일정도로 마모되었던 타이어를 교체했다. 한짝에 6만얼마 하든데, 어차피 장거리 주행하는 법 없고 경산역 - 회사를 왔다갔다하기때문에 별 신경쓰이게 체크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다. 이제 갈아놨으니 신나게 몇년 굴리자.

근데 뒷타이어 두짝이 내년이면 수명을 다할 것 같긴하다. 아놔... 차에 돈들어가는거 왜이케 아깝지 ㅠㅠ

 

2. 멀리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아내 전화가 오면 너무 반갑다. 전화비가 무섭긴 하지만 좀더 오래 통화하고 싶기는 하다. 오늘은 휴가 얘기를 꺼냈는데... 거제도나 선유도, 담양대나무 숲, 돈만 여유가 된다면 대마도도 좋을것 같다고 했다. 이렇게 계획만 세우다가 결국 청도 운문사 같은데 휴가 가는거 아니냐니까 그것도 괜챦단다.

물론 아내야 원없이 해외에 갔다가 오는거니 장거리 여행이든 아니든 상관없겠지만 나는 좀 새로운 곳으로 가고싶다. 예전에 신혼여행도 경주로 가자니깐 괜챦다고 했던 아내, 엄청 강적이다. ㅋ

근데 멀리가는게 좀 부담이고 피곤할것 같아 걱정이긴 하다. 이러다가 그냥 대구근교에 아무데나 가면 정말 안돼는데 ㅠㅠ

 

3. 교과부에서 시국선언했다고 전교조 위원장과 간부21명을 해임요구했다고 한다. 이유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교사가 정치행동을 했다고 하는 것이다. 엄밀히 따져보자. 시국선언은 비민주화 되어가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한 반대운동이다. 현재의 시국선언은 선거에 영향을 주지도 않고 어떤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있지도 않다. 그래도 정치활동으로 볼 것인가?

그리고 대학교수가 하면 합법이고 교사가 시국선언을하면 불법이다? 교사는 공무원이기때문에 공무원법에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정치활동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예전에 교총이 2004년 10월 사립학교개정법 시행과 연,고대의 고교등급제 논란이 일때 시국선언을 한적이 있다. 그당시에 징계를 받거나 해임된 교사는 없었다. 근데 이번에 전교조가 시국선언을 하니까 징계하겠다는 건 말이 안된다.

법리학자들도 "시국선언은 합법"이라는 법리해석을 내어놓고 있는 마당에 "전교조에 대한 징계"는 정부의 강력한 전교조 견제, 혹은 길들이기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자꾸 이런일들이 기사로 나오니 갑자기 헤비한 음악을 듣고 싶어진다.

아...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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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

1. 이상하게도 월급날 전날은 어김없이 통장잔고가 몇백원이 된다. 천원도 아닌 몇백원. 이런걸 보고 신묘막측하다고 하는건가. 여튼 좋은 현상은 아니다. 계획적인 소비를한다는 반증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그만큼 규모없이 월급을 동낸다는 얘기도 될듯. ㅠㅠ

 

2. 아내가 미국 산호세로 떠난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이틀은 봤는데 이제 아예 못보니 좀 허전하고 외롭고 그렇다. 혼자 있으니 2~3일에 한번 설겆이에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다. 어제는 쫄면 만들어 먹는다고, 초장을 만들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설탕을 빼먹고 안넣었다.

아내가 일러준 대로 고추장+식초+마늘+참기름 까지는 넣었는데 설탕을 빼먹었다. ㅋ

오늘은 청소를 해야하는데 ㅠㅠ

 

3. 진보신당 김광미 사무장(?)암튼 오늘 전화왔다. 지난주에 달서구 당원모임 갔는데 당적을 지금 사는곳이나 회사있는곳으로 바꾸는게 좋지 않겠느냐 해서 그러겠다 했다. 사실 계속 당원모임 갈거면 경산이 가기가 훨씬 편하다. 일단 사는곳인 구미는 구미시당이 없어서 안되고, 경산시 협의회가 있다고 해서 그리로 당적을 옮겨준덴다. 경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경산시 협의회 사무실로 같이 쓰고 있다는데, 지역이 그렇다 보니 사회복지쪽에 사람들이 당원으로 많이 가입해 있나보다(님비현상으로 인해 장애인 시설이나 복지시설이 경산쪽으로 많이 나와있다). 사회복지 현안이나 정책적인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을것 같다.

 

4. 아내도 없고 너무 집이썰렁해서 혁수형한테 함께 공부했던 선생님들 언제 한번 모아서 놀러오라고 했다. 그러고마 했는데 언제 올지. ㅋ. 8월 8일부터 8월9일까지는 진보신당당원수련회가 군위간디학교에서 있는데 왠만하면 갈 생각이다. 근데 그날 혁수형과 선생님들 온다면 당원수련회는 캔슬. 2년동안의 끈끈한 동지애가 더 소중한 법! ^^

 

5. 트레버 피콕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듣고 있다. 그냥 걸어놓고 듣고있으니 맘이 편안해진다. 바흐의 곡은 지친몸을 편안하게 안식하게 해주는데 그만이다. 하루의 피로가 음악으로 깔끔하게 치유해지는 느낌이다. 앨범선택 역시 탁월했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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