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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 Vivus
Death - Vivus
2012.06.14Death의 합본라이브앨범이 재발매되었다. 2장짜리인데 첫번째 CD는 미국 캘리포니아 헐리우드의 Whisky Go Go 공연장에서 1998년에 녹음된 것이고, 두번째 CD도 같은해에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에서 열렸던 Dynamo Open Air의 공연실황이다. 음질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어서 척 슐디너의 살아생전의 음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 것이다. 특히 두번째 CD는 악기들의 소리도, 보컬도 상당히 답답하게 들린다. 그가 죽은지 10년이 넘었지만 그의 음악을 들을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다. R.I.P 데스메탈의 아버지. 북유럽이나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그나마 대접받고 팬층도 두터운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그저 한숨밖에 안나온다. Top밴드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익스..
Soundgarden - Classic Album Selection
Soundgarden - Classic Album Selection
2012.06.12사운드가든 정규앨범 5장 박스셋이 유니버셜에서 Classic Album Selection이란 이름으로 나왔다. 1990년 발표된 2집 [Louder Than Love], 91년 3집[Badmotorfinger], 94년 4집 [Superunknown], 96년 5집 [Down On The Upside]로 구성되어있다. 오른쪽 하얀딱지에 Made In Germany가 적혀있다. 독일에서 만들었나보다. 박스셋이지만 가격도 저렴하다. 이런걸 사는데는 딱히 망설임이 없다. 가격이 착하니깐. ㅎ 리드보컬의 크리스코넬, 기타리스트 킴 타일, 베이시스트 벤 셰퍼드, 드러머 멧 캐머런. 네 사나이의 모습. 5장의 LP미니어쳐. 근데 인쇄의 질이나 완성도는 일본에서 제작된것만 못한거 같다. 음질은 아직 들어보지 못해서 ..
해리빅버튼 - TV Show (feat. 가리온)
해리빅버튼 - TV Show (feat. 가리온)
2012.06.11탑밴2에서 가장 인상깊은 노래를 들려준 해리빅버튼. 헤비니스계열의 음악에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라. 이런 묵직하고 마쵸적인 사운드가 참 좋다. 놀라운 밴드의 발견. 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멤버의 성원을 들여다 보니 신진밴드는 아니다. 스푼과 크래쉬에서 활동한바 있는 이성수(Vocal, Guitar)와 토이박스출신의 최보경(Drum), 박주영(Guitar)은 아트오브파이터 출신. 모두 쟁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멤버다. TV Show란 곡은 제목이 낯익다 싶더니 스푼시절에 불렀던 "TV Show"를 리메이크 한 곡이네. 그때 곡은 랩이 딱딱떨어지는 곡이었는데 이번에는 가리온이 피쳐링 했다. 좀더 자유롭고 화려한 느낌의 곡으로 변모했다.
말지타 빼꼼, 팜포 탈피후 몸말리는중
말지타 빼꼼, 팜포 탈피후 몸말리는중
2012.06.116월1일 입양한 말지타 버로우 해있다가 가끔 이렇게 먹이사냥을 위해서인지 발을 빼꼼히 내 놓는다. 피딩할때 밀웜사냥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굴 파놓은 주위에 웜을 던져놓으면 어느샌가 보면 없어진다. 잘 자라고 있는샘. 팜포에콰도르퍼플 탈피 후 피딩하니 아직 몸이 덜 말랐는지 먹을 기분이 아닌지 슈밀을 안먹는다. 성체는 보통 2주정도 후에야 몸이 다 마른다는데... 한 1주일 후에 다시 급여해 봐야될듯. Untitled from kwon91 on Vimeo. 슈밀을 던져줘도 관심이 없는 팜포. 예전같으면 광속으로 덥썩 물었을텐데. 좀 기다려보자. 슈밀 반응 좋으면 탈피기념으로 나중에 미꾸라지 한번 먹여볼 계획이다. ㅋ
들국화 라이브
들국화 라이브
2012.06.11들국화의 가장 호시절에 나온 라이브 앨범이니 만큼 그들이 뽑아낸 최상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전인권의 절창은 어떤 기교와 테크닉을 넘어 가슴을 울리는 절절함을 갖고 있다. 스튜디오 음반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그의 날 것 그대로의 목소리는 듣는이를 콘서트의 현장에 그대로 데리고 간다. 80년대 밴드음악의 중흥기를 열었고 당당히 그 선두에 섰던 들국화는 조덕환, 최성원, 전인권, 주찬권 이 넷의 천재성에 의해 빛났지만 그 시간이 너무 짧았었다. 얼마전에 재결성 해서 다시 활동한다고 하는데 전인권의 보컬 컨디션이나 다른 멤버들이 나이가 많음을 생각할때, 예전의 결과물을 뛰어넘는 작품들을 발표할 수 있을지 좀 의문이 든다. 하지만 들국화가 맘을 다시 합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사건이고, 이들의 음악을 멤..
나각산 올레길
나각산 올레길
2012.06.06상주 나각산 정상에서 본 전경. 낙동강이 보인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어 가족끼리 가면 딱 좋겠다 싶다. 산은 240m 약 한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강이 보여서 정경이 좋고 중간 중간에 정자나 체육시설 같은 것도 있어 운동삼아 가기에 좋다.
별이
별이
2012.06.04별이의 당돌함 ㄷㄷㄷ.
경축 팜포탈피, 말지타 버로우
경축 팜포탈피, 말지타 버로우
2012.06.036월 1일 입양된 말지타(말레이시안지구타이거)가 적응을 마치고 버로우 했다. 역시나 성깔있는녀석 답게 바로 버로우. ㅎ 정말 먹성도, 떡대도 환상적인 팜포에콰도르퍼플. 어제 밤에 보니 뒤집어져 있더니 오늘 아침에 무탈 하였다. 갈색이었다가 탈피후 짙은 검정색이 되었다. 포스가 느껴지는듯. 탈껍을 보니 암컷같아보인다. 커뮤니티에도 사진을 올렸는데 다른분들도 암컷이라고 다들 얘기하시네. 이번에는 짝을 찾아줄까? ㅎㅎ
20120601 타란근황
20120601 타란근황
2012.06.01말지타(말레이시안 지구타이거)유체를 입양했다. 상당히 빠르고 성격이 사납다. 발색도 좋고 먹성도 좋고 성깔도 한 성깔해서 "아시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는다. 오늘 도착해서 피클통에 녀석을 PS케이지로 옮겼다. 뚜껑에 딱 달라붙어 있다. 적응하면 밑으로 내려가겠지. 이럴땐 적응할때까지 어두운곳에 조용하게 한 몇주 놔두는게 상책이다. 스레(스트라입 레드럼프) 화니랑 비슷한데 성깔이 좀더 있다. 온순한 편은 아닌듯. 먹이반응은 아직 좋지않다. 피딩에 실패할때도 많다. ㅠㅠ 왜이렇게 안먹는지 참나. 굶어죽지 않을까 걱정이다. 골덴니. 황금색 발색이 보기 좋다. 이녀석은 정말 성속(성장속도)이 느려 인내심 있게 키워야 한다. 그래도 장수종이라 그건 또 매력적이다. 팜포(팜포에콰도르퍼플). 엄청난 대식가인데 요..
화니의 일생
화니의 일생
2012.05.312007년 9월 30일 첨으로 타란을 입양했다. 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투쟁끝에 이녀석을 키울수 있었다. 지금은 형도 아내도 이해한다. 그렇지만 생명을 키운다는게 참 이상하게 취급받는건 아직까지 나는 낯설다. 단지 그게 일반적이지 않은 것 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처음에는 저렇게 사육환경에 신경을 많이썼다. 보기에도 좋게 사육장을 꾸몄고 애정도 대단했다. 내가 이녀석을 첨으로 만났기 때문이리라. 2007년 10월 31일 첫번째 탈피 신기하고 놀라웠던 경험 이었다. 새롭게 뭔가가 태어나는 느낌. 옛것을 버리고 다시 타란은 그렇게 탈피라는 과정을 통해 자라난다. 다른 생물에게는 느낄수 없는 경험이다. 이런것이 타란을 키우는 일종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2007년 11월 4일 화니의 외출. 화이트니는 배회..
문성 생태공원에서 지용이
문성 생태공원에서 지용이
2012.05.30석가탄신일 휴일. 지용이랑 아내랑 집앞에 문성생태공원 나들이. 간만에 신이났다. 자주데리고 많은 곳들을 보여줘야 하는데... 휴일이면 자꾸 집에서 자고 싶어지는 아빠땜에 지용이가 힘들다.^^ 생태공원 전경. 조성은 잘 해놓은듯.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휴일인데도 햇볓이 따가운 오후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서늘한 저녁에 더위를 피해 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다.
The Club(클럽) - Maybe
The Club(클럽) - Maybe
2012.05.29지난번에 민치영의 노래를 올리고 나서 클럽의 곡이 생각나서 찾아 들었다. 그가 엑슬로즈 흉내를 낸다는 지적이 있긴했어도 이 앨범에서 보컬은 편하다. 칼칼하고 날렵한 목소리가 LA메탈과 참 잘어울린다. The Club이라는 단순한 팀명은 "The Club Live Upon Bluse" 줄임말로 이름에서 보여지듯 블루스 음악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곡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왠지 건즈 엔 로지즈의 스파게티 앨범의 곡이 생각난다. 한국 락씬에서 90년대 괜챦은 앨범들이 발표되곤 했었는데 스트레인저와 아마게돈, 디오니서스, 제로지등이 그 주인공이다. 다들 한때 반짝했고 오래가진 못했지만 이때의 앨범들은 왠지 외롭지만 힘차고 열정적이다. 열악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세상에 알리고자 땀흘렸던 밴드들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