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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명장면 Best 35

[파수꾼]과 [황해]빼고는 다 본영화. 근데 개인적으로 [말죽거리 잔혹사]가 빠져서 좀 아쉽다. "대한민국학교 조까란 말이야"라는 권상우가 대사하는 장면 멋진데 말이다. ^^ 유하감독을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근데 요즘 지용이가 태어난 후로는 영화관에 영화보러 통 못가본것 같다. 언제 한번 보러갔으면 좋겠다 ^^

2011.04.22 08:30

뉴욕(2009)

어색한 언어적 단점... (이상하게 인도억양은 적응이 안돼더라는...)마저 상쇄시켜버리는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좋았던 영화.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해도 별반 다를바 없는 분위기가 인도영화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내용은 다소 익숙한 테러리스트들의 테러시도에 대한 내용. 블랙 이후에 관심을 가졌던 인도영화에 대해서 이영화를 보니 인정할 수 밖에 없겠더라. 액션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보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 ㅎ

2010.09.07 08:25

디스트릭트9 단평

디스트릭트9은 SF영화지만 현실의 반영이다. 외계인을 격리하다가 사회문제가 되니깐 다른 곳으로 강제이주 시키는 것도 그렇고, 그들의 첨단 무기기술에 인간들이 탐을 내어 어떻게든 주인공 바커스를 생포해 그를 실험할려는 것도 그렇고,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는 인권이니 뭐니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 천박하고 야만적인 나라들과 기업들... 딱, 그들의 모습이 영화안에 들어있다. 소수민족에 대한 억압이 만연한 나라에 이영화를 대입하면 현실처럼 ..

블랙 - 뻔하지만 감동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헬렌켈러 이야기를 재구성한 영화 [블랙]은 드라마 치고는 꽤나 긴 시간을 들여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단조로운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었을텐데 감독은 아주 영리한 방법으로 영화를 완성시켰다. 전반부의 사하이와 미셸의 만남, 미셸이 단어의 의미를 깨닫기까지의 과정은 퍽 감동적이다. 이야기의 단조로움을 극적인 플롯들로 채워서 영화가 생동감 넘친다. 고풍스런 인도의 상위층 인테리어도 멋들어지고, 음향효과와 음악도 지루하지 않게 배치되어있다..

영화 [마더] - 불편한 진실?

영화 [마더]와 봉준호감독의 전작 [살인의 추억]-[괴물]이 공통적으로 포함하는 것은 한국사회의 부조리와 시대의 암울함에 대한 정서다. 봉준호 감독이 [살인의 추억]에서 "당시 시대가 살인범보다 더 악했기 때문에 살인범을 잡을 수 없었다"라고 말한 것 처럼, 그의 영화는 일관되게 한국사회의 부끄러운 치부에 메스를 들이대고 있다. 영화 [마더]도 다르지 않다. 비록 모정이 빚은 비극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여전히 감독은 돈만 밝히고 정의감 없는 ..

똥파리, 슬럼독 밀리어네어, X맨 탄생 - 울버린

  절절하고 치열하게 써내려간 어느 양아치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 과장도 영화적 댓구도 없는 빠른 전개와 극으로 달리는 스토리, 영화적 재미를 위한 약간의 작위적인 설정과 과도한 감상적 씬이 없지않았지만, 그래도 감독의 진심이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되어지는 생생하고 끈끈한 영화다. 양익준 감독이 이영화를 아무것도 모르고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 내 생각엔 스토리가 직선적이긴 하지만 곳곳에 깔려있는 설득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

프로스트 VS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이후 몰락해가는 대통령 닉슨의 모습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프로스트 VS 닉슨은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다. 영화의 긴장관계를 유발하는 요소는 프로스트측과 닉슨측의 인터뷰 대결인데 이는 마치 스포츠처럼 그려진다. 공격하는 자와 막는자.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는 모습이 마치 권투의 한 장면같다. 이렇듯 인터뷰를 게임과 같이 풀어낸 영화가 있었던가? 그래서 프로스트 VS 닉슨은 새롭고 신선하다. 프로스트의 승리에 중심을 맞춘듯 하지만 영화는 닉..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의 신선한 데뷔작 [미쓰 홍당무]의 이쁜것들에 대한 공격은 우리들로 하여금 고개를 주억거리게 만들만큼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세상이 공평할 것이란 기대는 버려 우리같은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해!~"라는 외침은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피해받는 여성들을 대표하는 양미숙의 처절한 외침이기도 하지만 이사회를 향한 도전적인 문제재기 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양미숙이라는 존재는 도덕적이지 못하고 못된 캐릭터 이지만 우리가 그녀를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