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배틀스타갤럭티카 다 봤다. ㅋ
배틀스타갤럭티카 다 봤다. ㅋ
2010.08.31처음 볼때만 해도 시즌 4까지 언제 다보나? 했는데 어느덧 완결편을 보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긴 했어도 지루함은 없었다. 종교적인 부분과 정치적인 부분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미드 이긴 하나 스토리가 워낙 탄탄한데다가 배우들의 연기도 환상적이어서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빌 아마다제독역(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의 연기는 엄지손가락을 망설임 없이 치켜들 정도로 뛰어났다.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선과 악이 공존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어느쪽의 편도 들지않는다. 정의와 공의의 편을 들어주면서도 절대악도 절대적인 선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간들로 그려진다. 사일런과 인간의 관계도 참 희안한 것이 나쁜인간이 있고 좋은인간이 있듯이 나쁜사일런도 있고 좋은사일런도 있다. 아쉬..
Gary Moore - Wild Frontier
Gary Moore - Wild Frontier
2010.08.06블루스 기타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는 Gary Moore의 1987년 앨범, Thin Lizzy의 베이시스트였던 친구 Phil Lynott에게 바치는 추모음반 성격을 띄고 있다. The Loner는 친구를 잃은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친구를 잃은 슬픔에 그는 반년동안이나 기타를 잡지 못했다고 한다. Gary Moore는 우리나라에 정서에 참 잘 맞는 구슬픈 블루스 연주곡들을 많이 발표했지만 이곡 만큼 애잔한 곡도 없을듯.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아리아리해진다. Albert King이나 BB King처럼 완전 뼛속깊은 곳까지 블루스는 아니지만 아일랜드인이라서 그런가 한이나 슬픔의 정서를 잘 표현해낸다. Gary Moore - The Loner
Annihilator - All For You
Annihilator - All For You
2010.08.021989년 Alice In Hell부터 올해 발표한 동명타이틀 앨범까지 시종일관 뚝심있게 스래쉬메탈을 고집해온 밴드 Annihilator. 이들의 음악은 밴드의 브레인인 Jeff Waters(기타)가 담당하고 있는데 이 앨범에서 Jeff의 천재성이 번뜩인다. 초창기의 스피드와 테크닉을 강조한 스래쉬메탈을 본작에서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데, 보컬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을 빼고 음악은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다. 특히 All For You같이 헤비한 넘버 뿐만 아니라 Dr. Psycho같은 잔잔하게 깔리면서 중반이후에 몰아치는 완급조절이 잘 된 곡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감상시 지루한 느낌이 없다. "The Sound Of Horror"같은 연주곡도 좋다. 노래 전체가 자켓사진의 분위기처럼 음산하고 공포스럽다. ..
Nokia 5800 오렌지쓰나미 홈스크린
Nokia 5800 오렌지쓰나미 홈스크린
2010.07.26spb shell 쓰다가 오나미(오렌지 쓰나미) 홈스크린으로 변경. 폰트도 감기조심해체로 변경하니 폰이 쩜 귀여워진듯. 걍 다시 심플한 걸로 돌아왔다. ㅎ 이것저것 변경하니 재미있네. 이러면 안돼는뎅... 헐... 배경화면만 바꿔봤다. 예쁜색깔로. ㅎ 네이버 노키아사용자 모임카페유리콩깍지님이 올려주신 배경화면. 아이콘 추가시 밑에 바를 누르면 요론 모양으로 변함. 배경을 위로 밀면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모습으로 변신!~ ^^ 최종정착지 단축번호, Gravity아이콘 추가, 성경, 사전 아이콘으로 마무리 끝. ㅋ
Nokia 5800 펌웨어 업데이트
Nokia 5800 펌웨어 업데이트
2010.07.23어제 5시에 부리나케 회사에서 펌업. 의외로 황소도 잘돌아가고 롬페쳐도 제기능을 해서 놀랐다. 키네틱 스크롤 짱 편하고, 기본브라우져로 인터넷을 하니 자동으로 전체화면으로 전환된다. 속도도 조금 빨라진듯. 그리고 오늘 spb shell을 적용(테마는 HTC다이아몬드 테마)시켜 보았다. 이거 완전 다른 폰으로 바뀐모습. 다소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그렇게 불편하진 않아서 당분간 애용할 듯 하다. 예전에 Handy Shell 사용해 봤는데 비교가 안되네 이거 참(Handy Shell까는거 아님). 이쁘다 이뽀. ㅋ 다음화면으로 전환하면 이렇게 나온다. ㅎㅎ 웨더를 적용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꾸준히 업뎃 할려면 유료를 써야한데서 아에 업뎃도 안하고 있음. 날씨 업뎃 되면 좋긴 좋겠다. 근데 가격이 삼만..
Royal Hunt - Paradox
Royal Hunt - Paradox
2010.07.21덴마크 출신의 멜로딕 클레시컬 프로그래시브 메탈 밴드. Royal Hunt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 프로그래시브 메탈 하면 DT(Dream Theater)나 Shadow Gallery, Magellan밖에 몰랐는데 Royal Hunt를 들으니 이건 완전 신세계다. DT처럼 현란하진 않아도, Shadow Gallery나 Magellan처럼 70~80년대를 아우르는 고전적 사운드가 아닐지라도. 얘네들도 나름대로 개성있는 음악을 가지고 있더라. 특히 프로그래시브 하면서도 클레시컬 한거. 복잡한듯 하면서도 깔끔한 음악이 인상적이다. 북유럽 특유의 감성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멜로디가 애잔하고 선이 곱다. 약간은 고전적인 삘이 나기도 하고 코러스도 인상적이고 건반악기도 잘 사용하는듯. Royal Hunt -..
Edguy - Hellfire Club
Edguy - Hellfire Club
2010.07.1715세 가량의 어린나이에 데뷔해서 Edguy, Avantasia로 활동해 온 토비아스 사멧에게 사람들은 천재 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인다. 이것은 그가 두가지 활동을(Avantasia, Edguy)병행 하면서도 지칠줄 모르는 창작력으로 훌륭한 음악들을 쏟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Hellfire Club은 Mandrake와 함께 Edguy 앨범 중에 단연 돋보이는 명반인데 초창기 Edguy의 에픽적 스타일의 모습과는 달리 보다 정통 헤비메탈로 회귀한 모습이다. 귀에 쏙쏙 들어박히는 인상적인 멜로디에 호쾌한 보컬은 여전하지만 보다 응집력있고 파워있는 리프를 선보이며 자신들은 그저 스피드로 끝장내는 밴드만은 아니다라고 항변한다. Mysteria와 King Of Fools는 킬링트랙이고, 잔잔한 분위기의 The S..
생태요괴전 :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 - 우석훈
생태요괴전 :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 - 우석훈
2010.07.07우석훈의 생태요괴전은 생태경제학을 10대에게 알기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여러 착취적인 자본주의자들과 개발주의자들을 요괴에 비유하며 그들의 실체를 낱낱히 밝히는 한편, 일반 시민들이 생태적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이가에 대한 대답 또한 제시하고 있다. 작금의 상황은 암울하지만 저자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미래는 바뀔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넓게 생각하고 좁게 살기"라는 부제가 언뜻 보면 이해가 잘 안갈 수도 있으나 책을 읽어보면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지구의 생명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하고 나 자신을 생각하는것이 넓게 생각하는 것의 의미이고 좁게 살기는 자신의 지역에서 자신의 나라의 것들을 소비하자는 것이 좁게 살기의 의미이다. 여기서 로컬푸드 같은 개념이 따라나오는데..
Liquid Tension Experiment - Liquid Tension Experiment
Liquid Tension Experiment - Liquid Tension Experiment
2010.07.05마이크 포트노이, 존 페트루치, 조단 루데스, 토니 레빈로 구성된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 전곡이 연주곡으로 드림시어터(이하 DT)와는 다른 재즈적인 어프로치라든지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곡들을 듣노라면 DT 라는 밴드 안에서도 이들이 표현하지 못한 부분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한번 빠지면 노예계약을 하게 된다는 흡입력있는 밴드 DT의 두 멤버(이 앨범 발표할 당시 조단 루데스는 DT멤버가 아니었다. 이후 조단 루데스가 DT멤버가 되면서 프로젝트는 해산하게 된다.)가 표현하는 연주곡들은 DT와는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는데, 여전히 그들의 멜로디, 리듬, 박자는 복잡하고 현란하기 이를데 없다. 비교적 단순한 "State Of Grace"를 제외한 곡들은 범인들이 범접치 못할 기교와 테크닉으로 채워져 ..
Michael Jackson - Dangerous
Michael Jackson - Dangerous
2010.06.29King Of Pop. 마이클 잭슨의 1주기가 6월 25일 이었다. 어릴적 Jackson5 부터 음악을 시작해서 최고가 되기까지 음악적으로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지만 복잡한 가족문제, 추문 등으로 잠시라도 바람 잘날 없었던 팝의 황제. 그가 죽어서 남긴건 훌륭한 음악과 많은 사람들의 예우와 존경. 생전에도 더 많이 존경받았으면 좋으련만... Dangerous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앨범이다. 그중에서도 Black Or White에서 Slash의기타리프는 정말 예술. 질곡 많았던 삶을 살았지만 그가 떠난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들 들으며 추억한다. 당신의 음악속에서 영원히 살라. Forever MJ. Michael Jackson - Black Or White
Eminem - The Slim Shady LP
Eminem - The Slim Shady LP
2010.06.18Eminem은 첨엔 대적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나다가 뒤로 갈수록 힘이 떨어진 케이스다. 물론 요즘은 싱글 "Not Afraid"로 힘을 내고 있지만, Recovery가 초창기 두장의 앨범 "The Slim Shady LP"나 "The Mashall Mathers LP"만큼이나 우월할까? "The Mashall Mathers LP" 이후의 앨범들을 보면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Eminem이 관습과 타성에 젖어 있어서일 것이다. 뭔가 혁신적이고 임팩트있는 곡들을 발표하지 못했다. 확실히 그는 전성기의 자신을 아직까지 못 넘어서고 있다. 반면, 짱짱했던 그때, 초창기의 그의 랩과 곡들을 보면 독설과 유머가 가득차있다. "The Slim Shady LP"에서의 그는 자신의 사악한 면을 부각..
Rage - Trapped!
Rage - Trapped!
2010.06.16독일의 스래쉬메탈 밴드 Rage. 20년 넘는 세월동안 한결같이 스래쉬 메탈만 고집해온 이들은 강력한 리프와 유려한 멜로디를 무기로 한다. 묵직하고 강력한 리프의 Metallica와 다소 신경질적인 사운드에 화려한 기타 사운드의 Megadeth와는 달리 고전적인 분위기의 곡에 쌈박한 기타리프, 파워메탈을 연상시키는 멜로디를 결합시켰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반짝! 하고 사라지는 밴드가 아니라 20년이상 한결같이 정도를 걸어온 밴드 답게 우직하고도 묵직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비록 많은 박수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밴드는 아니지만 저력이 있고, 고집이 있고, 색깔이 있는 Rage. "Enough Is Enough"같은 킬링트랙도 있고 오케스트레이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Baby, I'm Your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