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인디시트콤 - 할수있는 자가 구하라 episode - 1
인디시트콤 - 할수있는 자가 구하라 episode - 1
2010.06.06indiesitcom 할수있는자가구하라 Episode 1 두근두근 오디션 from indiesitcom on Vimeo. 깔깔. 예전에 "우익청년 윤성호" 만들었을때 부터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감독님께서 새로운 시도를 하셨다. 이름하야 인디 시트콤 ㅋ 2편까지 나왔는데 재밌넹. 인디시트콤 사이트에 가면 무료로 볼수 있다. "할수있는 자가 구하라" 자매품 에피스드 "두근두근 노봇노섹 no vote no sex"도 있는데 이걸 보면 감독님 역시 풍자를 아셔~ ㅋㅋㅋ
Heavenly - Virus
Heavenly - Virus
2010.06.02멜로딕 파워메탈의 신성 Heavenly의 2006년 앨범. 전통적으로 독일, 북유럽이 파워메탈의 강국 이었던 반면 프랑스는 인지도가 없었다. 그러나 Heavenly의 보컬 벤소토의 매끈하고 시원한 창법, 인상적이고 강력한 멜로디가 팬들을 사로잡았다. 파워메탈이 아직까지 죽지 않았음을 증명해낸 앨범 Virus는 스피드와 힘, 아름다운 멜로디가 공존한다. Gamma Ray의 향기가 풀풀나긴 하지만 정말 훌륭하다. 하긴 파워메탈씬에서 Helloween과 Gamma Ray에게 빚을 지지 않은 밴드가 있을까만은... 심포닉하고 에픽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거나 힘과 스피드에 충실한 파워메탈 이런 두부류의 밴드가 존재하는데 Heavenly는 후자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첫곡부터 끝곡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앨범..
Ozzy Osbourne - Live & Loud
Ozzy Osbourne - Live & Loud
2010.05.25오지의 1993년 라이브 앨범. Jake E. Lee를 떠내보낸후 영입한 Zakk Wylde의 강력한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파워 넘치는 피킹 비브라토, 피킹 하모닉스, 완전 기타 부쉴것 같이 친다.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가슴이 쿵쾅 쿵쾅 뛰는 연주. Zakk의 왕팔뚝에서 뿜어나오는 기타는 곡을 더 거칠고 포악하게 만든다. 이 앨범에서 Zakk은 앞서 오지오스본에 몸 담았던 두 기타리스트의 곡들을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로 훌륭하게 재 해석 해냈다. 특히 신화가 된 랜디의 연주 "Mr. Clowley"를 저렇게 와일드 하게 표현해 내다니... 원곡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오지는 은퇴를 발표했는데 1995년 Ozzymosis로 돌아온다. 그는 역시 음악없이는 살 수 없는 ..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 - 김정우 선수의 드라마 같은 우승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 - 김정우 선수의 드라마 같은 우승
2010.05.24객관적인 데이타만을 놓고선 김정우 선수의 대한항공 스타리그 우승을 장담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팬들의 "갓영호"라는 호칭 만큼이나 이영호선수의 기세와 전적은 무서웠다. 이미 인간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할 만큼.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며 바이오닉 만으로 투 헤처리 뮤탈 올인하는 저그를 압살했으며(사실 이영호만큼 칼같은 타이밍에 강력한 한방으로 저그를 압살시키는 테란은 드물었다.) 2010년 전적 승률 77.9% 라는 데이타가 말해주듯이 올해 선수들과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이영호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고민이였다. 로지컬과 피지컬 어느하나 딸릴것 없는 최강 포스의 최종병기 "갓영호". 게다가 자신감과 패기 충만한 노력형 천재는 무난히 골든마우스를 차지하고 2개의 리..
Slayer - Divine Intervention 똥반 감사
Slayer - Divine Intervention 똥반 감사
2010.05.15Reign In Blood의 "Rainning Blood"의 소름끼치는 기타리프와 스피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Divine Intervention은 재앙처럼 여겨 질수도 있겠다. 데이브 룸바르도가 슬레이어를 떠난 후 그들은 조금의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Forbidden출신의 폴 보스타포를 영입했고 South Of Heaven에서 조짐을 보였지만 본앨범에서 더 적극적으로 속도의 완급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물론 수많은 메탈밴드가 얼터너티브의 광풍에 휩쓸려 자신의 색을 조금씩 바꿔갈 무렵에 팬들은 그들이 변절할지도 모른다고 생각 했을지 모르지만 Slayer는 여전히 Thrash Metal의 어둠의 세력으로 남는 외로운 길을 선택했다. Slayer의 전성기의 마지막 방점을 찍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
티에디션으로 첫화면을 꾸며보니
티에디션으로 첫화면을 꾸며보니
2010.05.13사실, 티스토리 공지에 티에디션이란게 오픈했다고 하길래 "이게 뭐야 했다." 해아래 새로운 것 없다고 이것도 뭐 거기서 거기아냐 라는 생각도 가졌고... 사실 첫화면은 예전에도 티스토리에서 지원하는 기능이긴 했다. 그때 꾸미고 나서 이내 그만 둔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도 한번 꾸며보고는 그냥 둘라 그랬다. 사실. 근데 좀 괜챦더라. 왜냐고? 그냥 첫화면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걸 자기 맘대로 꾸밀수도 있고 트위터와 다음뷰로 보낼 수도 있다. 이정도면 괜챦다. 발행이 돼쟎아. 그건 곧 자신의 포스팅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이 된다. 그것만으로 이거 매력있다. 그럼, 티에디션으로 첫화면을 꾸미는 방법을 보자. 먼저 관리자 페이지에서 스킨을 선택하면 티에디션 설정이란게 뜬다. 그걸 클릭하면 다음과 ..
Dionysus - Excalibur
Dionysus - Excalibur
2010.05.13한국 메탈사에 본격적인 바로크메탈을 선보인 디오니서스의 2집 앨범이다. 1집이 다소 어설픈 느낌이라는 평가를 받은 반면 본작에서는 본격적인 바로크메탈을 선보이고 있다.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배재범의 기타와 이시영(이승철 - Stranger의 보컬)의 관록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 디오니서스는 한국 메탈의 부흥기에 다소 앞서간 밴드다. 지금도 이런 훌륭한 바로크메탈 음반을 찾을 수 없는 걸 보면. 특히 마지막 곡인 The Confession Of A Condemned Criminal이란 곡은 이들이 바로크 메탈만 하는 밴드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소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의 대곡인 이곡은 드러머인 박오식의 곡인데 상당히 드라마틱하며 곡의 짜임새가 훌륭하다. "사형수의 고해" 라는 제목처럼 비장미도 넘쳐..
이현석 - 2집 학창시절
이현석 - 2집 학창시절
2010.05.10한창 잉베이, 비니무어, 토니메켈파인 등 바로크 속주 메탈 뮤지션이 난립하던 시기에 한국에도 바로크메탈 기타리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이현석이다. 이현석 이전에도 이후에도 김도균, 배재범, 최일민등 바로크 메탈풍의 곡을 연주하던 기타리스트가 많았지만, 가요톱텐 챠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이는 그가 유일하다. 물론 다른 기타리스트 들이 테크닉적이나 음악적으로 뒤쳐진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적 코드에 맞는 음반을 발표한 그의 성과는 한국메탈의 대중화에 어느정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본작은 2집 앨범으로 1집의 Sky High로 그의 기타실력을 만천하에 알린이후 좀더 대중적인 취향의 앨범을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하지만 3집부터는 지지부진해졌고, 그는 사람들에게 잊혀졌다. 이부분이 좀 ..
Arch Enemy - Rise Of the Tytan
Arch Enemy - Rise Of the Tytan
2010.05.09멜데스계에 독보적인 여성보컬로서 입지를 굳힌 안젤라 고소우의 능력이 120% 발휘된 앨범. 시종일관 엄청나게 갈아대는 그로울링에 이거 여성 보컬 맞아?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멜데스씬 뿐만아니라 메탈 자체가 거의 사양길로 접어드는 그런 분위기였던 2007년에 발표된 앨범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과 파워가 충만하다. 특히 카르카스에서도 검증된바 있는 Michael Amott의 테크니컬하고 멜로딕한 기타연주가 불을 뿜는다. 시종일관 난폭하게 달리는 사운드지만 "Blood On Your Hands" 같은 곡에서의 서정적인 멜로디는 멜데스계의 중견 밴드답게 세련되고 노련하다. Arch Enemy - Rise Of the Tytan
alcest
alcest
2010.05.08Alcest라는 밴드를 논할려면 Neige라는 뮤지션에대해서 먼저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이 양반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밴드들을 얘기해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 Peste Noire, Mortifera, Amesoeurs, 노르웨이의 블랙/둠메틀밴드 Forgotten Woods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Alcest는 그런 그가 만든 원맨밴드 이다. 욕심이 많은 건지 한가지에 만족하지 못하는 스타일 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그의 활동을 가벼이 볼수 없는게 이런 그의 활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한가지도 잘 하기 힘든데 저렇게 여러가지를 충실하게 해내는 걸 보면 능력자는 능력자다. 앨범 전체의 분위기는 다소 몽환적이고 신비적인 색채가 강하다. 블랙메탈로 분류하는 이도 있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허트 로커 - 전쟁영화 같지 않은 전쟁영화
허트 로커 - 전쟁영화 같지 않은 전쟁영화
2010.05.04블랙호크 다운이나 플레툰, 지옥의 묵시록, 디어헌터 같은 전쟁영화와 허트로커는 질감이 다르다. 총알과 폭음이 난무하는 그런 전장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탁월한 심리 묘사를 통해 전쟁속의 고뇌하는 한 인간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허트 로커의 이라크는 다른 영화의 전장에 비해 조용하다. 이부분이 일반적인 전쟁영화 들과 허트 로커가 비교되는 지점이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전쟁 보다는 EOD팀의 폭발물 제거 전문가 윌리엄 제임스 중사의 시점으로 전쟁이 주는 폐해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파괴하고 몰락시키는 가를... 핸드핼드 카메라의 사용을 통해 불안한 캐릭터의 심리묘사를 밀도있게 그려냈고, 캐릭터의 심리도 섬세하고 탁월하게 그려냈다. 일반적인 쟝르 영화에 식상하고 새로운 경험..
Porcupine Tree - Fear Of A Blank Planet
Porcupine Tree - Fear Of A Blank Planet
2010.04.28"라디오헤드와 핑크플로이드의 만남"이라는 호들갑 스러운 수식어를 차치하고서라도 Porcupine Tree는 이미 프로그래시브 락계에서는 어느정도 지명도를 획득하고 있는 밴드이다. 비록 국내에서는 인기가 미미하지만 영국에서는 그들의 11집 Deadwig이 기세등등했던 오아시스의 Don't Believe The Truth를 제치고 2005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다. 본작은 그들의 12번째 앨범으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이면서도 강력한 기타리프의 메탈적인 정서까지 느낄수 있다. 마약, 섹스, 컴퓨터에 빠진 청소년들을 그리면서 현대사회에 메스를 들이대는 앨범. 그중에서도 17분이 넘는 대곡 Anesthetize는 이 앨범의 백미. 그 긴시간을 듣는데도 지루하지 않다는 건 Steve Wilson의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