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Age Of Darkness - A Flower Blooming In A Tear
Age Of Darkness - A Flower Blooming In A Tear
2009.08.06블랙메탈 밴드 Age Of Darkness의 데모앨범. 15세의 어린나이에(녹음당시엔 14세)작사, 작곡, 편곡, 녹음까지 훌륭하게 해낸 본 앨범은 국내 블랙메탈계의 역사속에 빛나는 업적으로 남을 것. 중학생 밴드로서 가능성과 실력을 보여준 [폐허]라는 밴드도 있지만, Age Of Darkness는 원맨 밴드라는 의미에서 더 특별하다. 앨범 수록곡들의 분위기는 Emperor와 비스무리하게 심포닉하면서도 유려한 멜로디와 음산하고 처절한 보컬 이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사실 블랙메탈 치고 Emperor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음악이 있겠냐마는 나는 그래도 다채로운 심포닉 멜로디의 Cradle Of Filth나 단단하고 야무진 리프의Dimmu Borgir류의 음악이 좋다. Age Of Darkness...
럭스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럭스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2009.08.06조선펑크앨범중에 딱세장만 꼽으라면 럭스의 이 앨범이랑, 노브레인의 1집 그리고 크라잉 넛의 1집을 꼽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다 1집이네. 그중에서도 크라잉넛이 드럭에서 홍대씬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써의 시작을 끊었다면 조선펑크시대의 끝자락에 위치했던 럭스(사실 데뷔 음반이 늦게 나왔다 뿐이지 많이 늦은편도 아니지만)는 조선펑크의 알흠답고도 순결한 다죽자 컨셉을 이어가면서도 매끈하면서도 쌈박한 훅과 깔끔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기실 펑크는 조금 투박하고 거칠어야 제맛이긴 한데, 럭스의 요 앨범은 연주와 노래는 최고조로 달리지만 사운드는 정말 잘 빠졌다. 예전에 공중파에서의 전대미문의 사건(물론 카우치가 주도한 사건이긴 하지만)으로 애초에 방송은 글러먹었고 열심히 언더에서 조선펑크의 저력을 키우길. 럭스가..
Lamb Of God - Wrath 구입
Lamb Of God - Wrath 구입
2009.08.04드디어Lamb Of God의 Wrath를 질렀다. 라센 발매되었을때 살려다가 조금만 기다리다가 리미티드 에디션, 디럭스에디션 디지팩으로 나오면 사리라 다짐했었는데, 명박이 너무 짜증나게 해서 우씨 빡샌거 들으면서 스트레스 한번 풀자! 맘먹고 질렀는데 지르고 나서 생각하니 아차! 내가 이거 이때까지 기다린게 리미티드에디션 발매되면 살려고 그랬던 것이었지? 했다. 검색해보니 수입반으로 리미티드에디션이 들어와 있더라. 곡도 두곡더 끼워서 ㅠㅠ 그리고 디럭스에디션도 나왔다. DVD끼워서... ㅠㅠ 음반사들 장사는 참 잘해요. 그러니깐 신보나오면 불타는 팬심이나 빠심으로 따끈따끈 할때 들어줘야돼 하면서 음반 일단 지르고 보시는 분들은 무조건 손해. 나중에 리미티드, 디럭스 에디션 하면서 막낑궈서 더 좋게 나옴 -..
새바람이 오는 그늘, 한음파 싱글
새바람이 오는 그늘, 한음파 싱글
2009.07.14한음파의 음악 딱히 쟝르에 구겨넣을 수 없는 독특하고 개성있는 음악인데,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싸이키델릭한 80년대 가요스럽다.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진 못하겠지만 그들의 노래들은 자꾸만 듣고 싶은 중독성이 있다. 1집을 막 발표하긴 했지만, 예전에 발표한 싱글들도 우월하다. 특히 "200만 광년으로 부터 5호 계획"은 좋다. 더이상 적당한 말을 찾지가 못하겠다. 이번에 1집앨범에 싱글들에 수록되었던 곡들도 다수 수록된다. 흠... 이거 중고CD로 3,000원에 Get 했는데... 1집 앨범을 살껄 그랬나... 조규찬의 가녀린 미성의 "언제나 그렇듯"이 라디오 방송을 제법 탔었고, 산뜻한 피아노 멜로디가 인상적인 "좋은날"도 잔잔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들의 발라드적이지만 재즈적이고 포크적이지만 프..
드림시어터 신보, 해외주문
드림시어터 신보, 해외주문
2009.07.071. 해외주문 이거 음반구매 억제효과가 있는것 같다. 소그카페(다음 소리그림카페)에서 Peeping Tom이랑 MR.Bungle앨범 주문(5월 13일)했는데 늦어지고 있어서(원래 주문하고 한달후에 받아볼수 있다는데 지금은 한달하고 보름이 넘었다.) 다른 앨범을 구하기가 좀 뭣해 졌다. 소그 카페 까는게 아니고 이런 늦게 받아보는 환경이 어쩌면 내 앨범 구매욕구를 잠재우는 완충제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긍정적인 측면이 제법 크다. 빨리 빨리 시대에 소그카페에서 음반을 주문하는 건, 느긋한 기다림을 나에게 요구한다. 그것도 나름대로 좋다. 음반이 많이 기다려 지기는 하지만 서도. 2. 최근에 드림시어터의 신보가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Awake에 필적할 만한 앨범이라고 극찬을 한다. 나는 Images..
[PV] DIABLO - Dust(feat. 윤도현)
[PV] DIABLO - Dust(feat. 윤도현)
2009.07.01곧, 디아블로의 새앨범이 출시될 것이라 한다. 뮤비는 출시전에 공개된 곡인데, 신기하게도 윤도현이 피쳐링을 했다. 뮤비속 여자보컬은 설정. 실제로는 남자보컬(박정원)이다. 바세린이나 디아블로 하면 대한민국 헤비메탈씬을 책임지고 있는 두 기둥이라 할 만하다. 이 둘과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만 Sad Legend도 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 하니, 올해 락씬 기대해 볼만 하겠다.
서태지8집 발매, 책 당첨 ^^
서태지8집 발매, 책 당첨 ^^
2009.06.241. 어제 점심시간에 볼일있어서 잠시 차를 타고 나가다가 CBS 대구 방송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나의 기쁨 나의 찬양"을 듣게 되었다. 그중에 SFC 정진경 간사님(예전에 대구에서 교회다닐때 함께 청년회에서 신앙생활 했었는데 요즘 라디오에 책소개 하러 나오시고 깜짝 놀람. 행님~~ ㅋ^^)의 "책을 배달해 드립니다" 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서 퀴즈 풀어서 당첨되었다. 무지 쉬운 문제였지만 번개같은 스피드로 문자를 보낸 것이 주효 한듯. 아침에 출근길에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에 퀴즈 코너가 있는데 거기는 줄창 보내도 작년에 음반 1장 받은게 전부인데 올해 이런 경사가 또 생기다니 너무 감동적이다. ㅠㅠ CBS FM 사랑해요 ~ ^^ 책보낼 주소랑 이름 문자달라해서 보내줬으니깐 이번주 안으로는 올..
Andy Timmons - Super 70's Cover(Played by 이민우)
Andy Timmons - Super 70's Cover(Played by 이민우)
2009.06.18지산과 펜타포트를 포기한 마당인지라 뭔가 아쉬움이 남아 록에 대한 동영상을 찾다가 다음(Daum)에서 윌로우기타 웍스 동영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Willow기타? 첨들어 보는 브랜드인데, 알고보니 국내 전문 커스텀 기타 메이커이다. 예전에는 콜트정도(내가 가진 두번째 기타였다. 첫번째 기타는 Steinberger였다)가 괜챦고 평이 좋았는데 요즘은 Dame이나 Uno랑 Swing도 괜챦다고 하더라. 핵심은 기타가 아니라 그 동영상에 나온 곡이 너무도 멋졌다 라는것. 찾아보니 이곡은 Andy Timmons의 Super 70's라는 곡이었는데 예전에 고스락에서 기타를 쳤던 이민우가 Willows의 기타로 연주했다. Andy Timmons! 이 양반 예전에 Danger Danger에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였다...
비틀즈 박스셋 9월 발매예정
비틀즈 박스셋 9월 발매예정
2009.06.15비틀즈 리마스터링 박스셋이 9월 9일 전세계에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12장의 오리지널 영국앨범 + "Magical Mystery Tour" + "Past Masters" Vol. I과 Vol.II를 한 세트로 묶은 합본의 14종 16 CD의 구성으로 디지팩 박스셋으로 발매되고, 콜렉터들을 위한 모노 박스셋도 발매가 된다. 아직까지 예약은 받지 않고 있는데, 9월달을 위해 총알 장전하는 비틀즈 팬들 숱하게 될 듯... 집에 비틀즈 CD는 한장도 없는데 지를려고 해도 능력이 안될것 같다. ㅋ 환율따지면 30만원대는 될듯하다. 박스셋까지는 아니더라도 5대 명반(페퍼상사, 에비로드, 화이트앨범, 러버소울, 리볼버) 이나 이번에 리마스터링 버젼으로 구매해야 될듯.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VS 지산벨리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VS 지산벨리 록 페스티벌
2009.05.19우째우째하여 올해는 옐로우나인이 펜타포트를 떠나 지산벨리 록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다. 근데, 그게 다른날이라면 팬들의 선택폭이 넓을 것이나, 공교롭게도 펜타포트나 지산벨리나 일정이 똑같다. ㅠㅠ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ㅠㅠ 라인업은 일단은 지산벨리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 바로 [오아시스], [위저]같은 거대 브릿팝밴드가 지산벨리 헤드라이너로 잡혀있기 때문. 펜타포트는 [데프톤즈]말고는 굵직한 밴드가 없네. 어... 그래도 나는 [데프톤즈]가 있기때문에 펜타포트를 택할 것이다. Deftones - 7 Words 뚱땡이 치노 아저씨의 그로울링을 들으러 가야지, 댄디하고 얍삽스래한 오아시스나 위저는 나한테 안맞아. 지산벨리의 [패티 스미스]아줌마의 전설의 보컬이 차마 걸리긴하지만, 코코어와 허클베리핀..
Pearl Jam - Ten
Pearl Jam - Ten
2009.05.18정제된 아메리칸 하드록을 얼터너티브로 위대하게 산화시킨 펄잼의 [Ten]은 너바나의[Nevermind]와 함께 얼터너티브 명반으로 빠져서는 안될 앨범이다. 에디베더의 거친보컬과 마이크 맥크리디의 기타솔로는 신선하고 상콤한데, 지금에 들으면 얼터너티브에 저런 솔로를 넣나?하고 쪼금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게 바로 너바나와 펄잼의 차별화된 지점이기도 하지만. 너바나가 펑크를 기반한 단순한 코드진행과 커트코베인의 분노를 응축했다가 순간에 폭팔시키는 보컬을 기반으로 원초적인 야성에 충실한 반면, 펄잼은 좀더 느긋하면서도 세련된 아메리칸 하드록 이다. [VS]앨범에 이르러서는 컨트리를 기반한 그런지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한다. 지금이야 추억이 되어버린 펄잼이긴 하지만 [Ten]과 [VS]앨범이 음악적 정점이..
Peeping Tom - We're not alone
Peeping Tom - We're not alone
2009.05.17Peeping Tom 같은 훌륭한 밴드를 발견한 것은 무척이나 행운이다. Mr.Bungle은 알고 있었지만, Mike Patton을 알게되고 그의 밴드 Peeping Tom을 알게되기 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인터넷의 힘이고 YouTube의 힘이다. Mr.Bungle의 앨범이 Mike Patton의 유머와 광기 그리고 온갖 쟝르의 집합체였다면 Peeping Tom은 얌전하고 정돈된 이미지다. 보다 팝적이고 듣기 쉬운 멜로디의 곡이지만 여전히 Mike Patton의 아이디어는 번뜩인다. 유쾌발랄하지만 기존의 팝센스의 곡들에는 없는 그 만의 아방가르드한 센스가 녹아있다고나 할까? 본 곡에서의 갑자기 터져나오는 그로울링을 보라. 역시 Mike Patton 답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