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넌츠오브더폴른. 이번에 탑밴드2에도 나온다고 하고, 우연히 메킹(메탈킹덤)에 들어갔다가 EP발매 기념공연 한다는 게시물에 링크된 영상을 봤는데. 와우 이거 죽이네. 죽자고 달리는 사운드도 멋지지만 중간에 기타 멜로디 봐라 그냥 한번들으니 잊혀지지 않는다. 나름 홍대씬에서 젊은 메탈밴드로 각광받고 있다는데 음악을 들어보니 주목받는 이유가 다 있군. 요번에 나온 EP 꼭 산다. 탑밴드2에서 선전해서 높은곳 까지 오르길 원하지만 글쎄, 탑밴1에서 보여준 결과만 보더라도 정통 메탈계열 밴드는 높은곳에 오르기는 힘들다. 심사위원들이 이쪽계열 음악을 이해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쟝르가 확연히 구분되는 밴드음악을 4인의 심사위원이 듣는음악, 좋아하는 취향, 활동한 영역이 각기 다른데 그들이 공정하고 고르게 평가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같은 장르만 묶어서 밴드오디션을 한다면 모를까? 근데 그렇게 할려고 해도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도 힘들 뿐더러, 한국대중음악 시장이 협소하니 힘들다. 이래저래 메탈밴드는 힘들구나, 에휴, 그렇기에 이렇게 패기있고, 젊고, 신나고, 열정적인 밴드들을 보면 마구마구 응원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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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 사멧의 프로젝트 앨범으로 파워메탈계의 내노라하는 인물들이 총 출동했다. Michael Kiske, Kai Hensen, Andre Matos, Timo Tolki, Rob Rock등. 메탈 오페라라는 타이틀아래 이들을 모이게 한 것도 대단하지만, 앨범 수록곡들도 아주 훌륭하다. 토비아스 사멧의 프로듀싱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앨범. 특히 "Reach Out For The Light"에서의 Kiske의 웅장한 코러스와 함께 어우러지는 중 고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보컬은 그가 아직 죽지않고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이번에 UniSonic으로 돌아왔는데 Hansen형님과 멋진곡들 많이 만들어주길. 근데 외모도 많이 변했듯이(이제 완전 할아버지.ㅎㄷㄷ) 음악도 AOR분위기가 나던데. 화려한 옛날로 돌아갈 순 없겠지. 파워메탈은 보컬이든 기타리프든 파워가 있어야 제맛이다. 그런의미에서 메탈오페라 앨범은 기본에 충실한 파워메탈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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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앨범 제목처럼 그냥 인기가수 박지윤에서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싶었나 보다. 

6집까지는 전혀관심이 없었고 그냥 춤잘추고 섹시한 가수로만 각인되어있었던 터라 앨범을 들어보지 못해서 변화의 폭이 전에 앨범들과 비교해서 얼마만큼인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TV에 나오고 라디오에서 들려지는 바로 봐서는 예전과는 완전 다른 사람의 모습처럼 보인다. 

담다디를 부르던 인기가수 이상은에서 공무도하가를 부르는 이상은으로의 완벽한 변태는 아니지만 그녀는 또다른 [이상은]이 되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과 아우라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라서 진지한 사색과 고민, 실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녀의 7집 앨범을 들어보니 뮤지션으로 한걸음을 성공적으로 디뎠다고 여겨진다. 

좋은 작곡가들과 작업하는 선구안도 있어보이고(자의든 타의든 간에) 자작곡들도 나쁘지 않게 담담하게 감정을 잘 전달하고 있다. 

노래를 잘 하는 가수라기보단 느낌과 감정을 잘 전달하는 가수라고 평소에도 생각했는데 앨범에서 나즈막히 노래하는 목소리는 진지하고 심플한 편곡과 너무 잘 어울린다. 

특히 루시드폴이 작곡한 [봄 눈]은 가슴이 아련해 자꾸 듣게된다. 

이소라, 이상은, 이아립, 임주연과 함께 박지윤도 좋아하는 여성뮤지션에 끼워 넣어야겠다. 근데 장필순 누님과 동급에 놓긴 어려울 것 같다. 아직은. 발전하고 있으니깐 뭐.    




Comments

  1. Favicon of http://yeeryu.com BlogIcon 旅인 2012.04.27 16:06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전에 장기하가 부른 '봄 눈'과 박지윤의 '봄 눈'을 서로 비교해가며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장기하의 목소리가 박지윤보다 더 맑고 투명하더군요. 하지만 이 박지윤의 노래는 꼭 내 가슴에 안겨 부르거나 아니면 내 손끝이 닿을 것 같은 거리에서 부르는 느낌이었지요. 속삭이는...

    • Favicon of http://91log.tistory.com BlogIcon 먹보91 2012.04.27 21:53 신고 Permalink Modify/Delete

      장기하의 목소리로는 [봄 눈]을 못들어 봤는데 찾아서 들어보니 장기하의 목소리랑도 잘 어울리네요. 이런 가사 어
      떻게 쓰는지 하... 루시드 폴의 감성은 참... 대단한거 같아요. 노래 들을때 마다 가슴이 저릿저릿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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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최수종, 한석규, 신은경, 이재룡, 차인표등 유명배우가 총출동했던 드라마인데, 그렇게 몰입해서 본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부러 챙겨보진 않았던 것 같다. 차인표가 단역이었으니... 아주 오래된 드라마임을 짐작하게 한다. 93년 드라마니 차인표가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엄청 뜨기전에 바로 신인데뷔 드라마 인셈. 드라마와 함께 타이틀 곡인 정연준이 부른 [Pilot]도 큰 히트를 했는데, 그 곡보다는 친구집에서 들은 O.S.T 첫곡 "Take Off"가 더 좋은 느낌이었다. 깔끔한 기타연주에 시원하게 지르는 보컬 - 앨범 부클릿에는 김용호라는 사람이 부른 곡으로 나오는데 이 사람의 프로필은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었다 - O.S.T에 집어넣은 짧은 1분 40초 짜리 간단한 곡이었지만 이걸 기타로 따고 연습한다고 얼마나 힘을 쏟았는지. 지금생각해도 추억이 새록새록. 이 곡이 5분대의 완성도 높은 곡으로 나와줬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기타는 손무현이 쳤다. 손무현의 기타는 참 군더더기가 없고 말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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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락 치고는 어렵지 않은 선이 예쁜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카멜. 그래서 프로그레시브 락 팬들에게 저평가 되기도 하는데, 사실 이 쟝르의 대중화에 공헌을한 밴드로 가장 큰 공로자는 핑크플로이드 이긴 하겠지만 그 못지않게 카멜도 상당부분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Rainbow's End]는 73년 데뷔앨범 [Camel]에서부터 1984년 [Stationary Traveller]앨범 까지의 곡중 역사적으로 평가될 명곡만 뽑아 4장의 CD에 알차게 채워넣은 베스트 앨범이다. 이 박스셋은 카멜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서 부터 팬들까지 모두 좋아할 만한 아이템일 것이다. 그들의 초기작중 가장 멋진 앨범 [Mirage]에 실려있는 "Lady Fantasy"는 피터바든스의 우주적인 사운드의 키보드, 멜로트론, 앤디 레이티머의 변화무쌍한 기타 솔로가 인상적이다. 12분이 넘는 대곡이지만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완급조절, 기승전결이 완벽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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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1집

지금은 포크라는 장르에 묶어두기 어려운 뮤지션이지만 예전에는 편안하고 차분한 느낌의 포크음악을 하신 필순누님. 누님의 초기 앨범으로 순수하고 편안한 목소리가 잘 담겨있는 1집은 김현철의 손길이 많이 느껴진다. 당시 동아기획에 있었던 젊은 작곡가 김현철의 능력으로 1집이 탄생되지 않았다면 필순누님이 우리게에 알려지기 까지 더 오랜기간이 필요했을지도 모를일이다. 1집 "어느새"의 대히트는 그녀의 이름과 목소리를 알리는데 가장 큰 공로가 있는 노래이니까. 이 앨범에는 김현철, 오석준, 손진태 같은 동아기획소속 뮤지션들의 곡이 실려있다. 이소라와 이문세의 듀엣곡으로 이소라 1집에 실렸던 "잊지말기로 해"가 장필순과 김현철의 듀엣으로 이 앨범에도 실려있는데 이소라, 이문세 조합의 노래가 디즈니 에니메이션 주제곡 같은 분위기라면 장필순, 김현철 조합은 비교적 담백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타 뮤지션들 코러스로 두분다 한가닥씩한 분들이라 그런지 화음이 참 잘 어울린다. 이 앨범을 듣고 있으니 동아기획, 하나음악이 존재했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아이돌을 붕어빵처럼 찍어내는 기획사들 말고 메이져씬에 음악성있는 뮤지션들을 지원하고 발굴하는 기획사들은 앞으로 생겨나지 않는걸까? 인디씬에는 그런역활을 하는 기획사들이 있긴한데. 앞으로 제2,3의 동아기획이 많이 생겨났으면하는 바램이다.

장필순 - 잊지말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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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은 Thriller의 엄청난 성공이후 1987년 야심작 BAD를 들고 나오면서 Quincy Jones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한다. 앨범에 대부분의 곡을 자신이 작곡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욕심을 한껏드러낸 것이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무려 5곡의 싱글이 빌보드 Hot챠트 1위곡에 오르는 대기록을 남기며 Thriller에 비견될만한 성과를 거두게된다. 팝의 황제라는 별명답게 수많은 구설수에 올랐고 온갖 루머에 시달리면서 유달리 가혹한 유명세를 치르긴 했지만 그 자신은 그다지 루머에 개의치 않은듯 처신했다. 별명답게 역시 대인배. 음악산업적 측면에서 M.J의 공로라면 콘서트에서의 에너지 넘치는 춤, 영화같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팝의 영역을 단지 듣는데만 국한시키지않고 보고 느끼는 음악으로  확장시킨 것이라 할것이다. Thriller가 흑인음악과 펑키 디스코의 향연이라면, Bad에서는 흑인음악 뿐 아니라 좀더 다채로운 사운드와 쟝르를 선보였다. 일렉기타연주가 인상적인 Dirty Diana와 Smooth Criminal을 즐겨듣는데 특히 Smooth Criminal에서의 보컬은 신들린 것 같다. 이런 노래를 공연에서 춤을 추면서 했다는건 아직까지 잘 믿어지지 않는다.

Michael Jackson - Smooth Cri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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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플로이드에서 나와서 만든 Roger Waters의 첫번째 앨범으로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한 철학적인 앨범이다. 컨셉트 앨범으로 새벽 4:30분부터 5:11분까지 무의식에 잠재된 공포와 절망에관한 내용을 가사에 담고 있다. 세션진용이 무척화려해서 더 주목을 받은 앨범이었다. 기타에 Eric Clapton, 색소폰에 David Sanborn의 연주가 좋고 읊조리는 듯 하면서 분노를 터트리는 로저워터스의 보컬도 발군이다. 웅장한 여성 코러스는 핑크플로이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로저워터스가 있었던 핑플의 The Wall과 Final Cut은 그의 솔로앨범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지배력이 강했던 앨범이니... 이 두앨범과 히치하이킹 앨범을 같은 연장선상에 놓아도 될 듯 하다. 이후의 Radio K.A.O.S같은 경우는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완벽하게 외면받았고, Amused To Death앨범에서야 비로소 음악적 자존심을 회복했다. 특히 이앨범의 Eric Clapton과 대비되는 Amused To Death앨범의 Jeff Beck의 연주를 비교해서 듣는 것도 또다른 재미를 줄듯하다.


 
Roger Waters - 4:41AM (Sexual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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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이 지난 후 들어도 RATM의 노래는 여진히 가슴을 끓어오르게 하는 분노의 동력이 된다. 선동적인 메세지 탓이 아니라 몽환적이고, 싸이키델릭하고 직선적인 톰모렐로의 기타와 잭 드라로차의 절규에 가까운 랩. 팀 코머포드의 거친 베이스 음, 이런 것들이 가슴속의 억눌렸던 욕구와 외침들을 끄집어 낸단 말이다. 음악을 듣는것 보다 그들의 액션 충만한 뮤직비디오를 보는것이 음악을 즐기는데 더 도움이 되지만 깔끔하고 깨끗한 음질로 그루브한 음악을 제대로 감상할려면 CD를 들어야 한다. 그도 아니고 이 둘을 동시에 즐기려면 라이브를 가는 수 밖에 없는데... 아쉽게도 이제 그들은 없고, 그들이 해체하기전에 벌써 우리나라를 다녀갔단 말이다. 일생일대의 단 한번밖에 없는 기회를 놓친게 아쉽긴해도, 답답한 가슴. 정치도 짜증이 나고 이 썩어빠진 토건시대가 신물이 난다면 RATM을 꺼내듣는건 정신건강에 참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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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최초로 발매되는 신중현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곡을 들으면서 선곡이 참 참하다 싶었다. 어디서 이런 명곡들만 추려서 뽑아냈는지... 신중현의 앨범은 한장도 들어본 적이없는데 이 CD를 들으니 왜 한국 록의 대부라고 하는지 지성으로 느껴질뿐 아니라 가슴으로도 알게되더라. 국내라센반이 아니니 해외주문으로 구해서 들어보셔도 절대 후회 없는 신중현 매니아들의 필청앨범!


요즘 지용이는 분노의 어린이이자 징징이. 오늘 아침에도 아이폰으로 야후꾸러기 앱 안보여준다고 출근해야되는데 울고 난리가 났다. 말이 좀 늦긴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건 어떻게든 표현하는걸 보면 참~ 신기하다. 장모님이 이제 가버리시고 지용이는 2월부터는 어린이집에 가게된다. 사회로 나가게 되는 지용이. 힘내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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