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1집









김사랑의 이번 신보 Human Complex Part.1을 듣다가 갑자기 1집이 생각나서 알라딘 중고로 질렀다. 예전에 mp3로 리핑해놓은게 있긴한데 씨디가 하도 많아서 찾을 수가 있어야지. ㅋ 중고CD가 왔는데 전주인 께서 우와

~ 14년동안 아끼던 앨범이었나 보다 친히 메모까지 적어주셨다. CD만 온게 아니라 그분의 추억까지 고스란히 데려온 느낌이다. 소중하게 아껴 들어야겠다. 김사랑은 이제는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해가는 것 같다. 점점 더 성숙해져가고 발전해 간다. 시대의 조류를 놓치지 않는 세련미 까지 갖췄으니... 어디 나무랄데가 없는 김사랑. 근데 "나는 18살이다" 하던 김사랑도 이제 서른. 어후. 역시 세월은 얄짤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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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에서 인천1호선을 타고 국제업무지구역 종점에 내리니 펜타포트락페스티벌 이정표가 보이네요. 반갑다. 펜타포트 7년만이구나 ㅎㅎ

 

 

 

도착하니 문라잇 스테이지에서 해머링이 공연중이었습니다. 아 쒼나. 심장 박동에 맞춰 드럼이 두구두구두구. 이 맛에 락페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스테이지에서 Used Cassets EP를 선물로 받게됩니다. 얼떨결에 서있는데 cd를 막던지는데 내몸에 맞고 떨어지는 행운이. ㅋㅋㅋ 여러모로 이번 펜타 횡재수가 많습니다. ^^ 일기예보도 거의 비가온다고 했는데 조금 흐리다가 비 한방울 안떨어졌어요. 바닥이 축축한거 보니 아침에는 조금 왔나보더라구요. 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부터 채우고. ㅋ

 

 

 

드림스테이지 S.L.K의 무대를 봤습니다. 관록의 연주 안정된 연주 연륜이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누군지 몰랐는데 하도 연주를 잘하길래 네이버에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근형(전 작은하늘), 김민기(전 시나위, H2O), 신현권(전 He5)의 난다긴다하는 전설의 뮤지션의 합이였더군요. 보컬은 객원으로 몇명나왔는데 모두 실력이 출중했습니다. 나중에 앨범나오면 사고 싶더군요.

 

 

 

빅핑크 일렉트로닉 락 밴드인데 영국에서 왔다고 소개하더군요. 역시 멋진 사운드를 선보여줬습니다. 작은 체구에 가녀린 몸매의 키보디스트와 또 여린 모습의 여자 드러머 두 여인이 얼마나 연주를 세련되게 잘 해내는지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근데 이밴드의 기타리스트는 기타 한곡 치고나면 도와주는 사람이 다른기타 가져다 주고 자기가 또 튜닝해주고 그러는데 참 신기하더라구요. 국내밴드는 그런걸 잘 본적이 없어서 어쨌든 부러워 보였습니다. 신나고 몽환적인 무대였어요.

 

 

 

나티 입니다. 이분들도 고참축에 속하는 메탈밴드죠. 파워가 넘치는 무대. 헤비한 음악을 선호하는 제게 축복과 같은 밴드였죠.

 

 

 

스틸하트 추억의 쉬즈곤의 주인공 하지만 오늘 기타리스트가 비행기를 못타는 바람이 우리나라 뮤지션이 번갈아가면서 기타를 쳐줬습니다. 한두곡 듣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더라구요.

 

 

 

제게있어서 최고의 하일라이트 공연. 이것만은 꼭 앞에서 보고싶어 일찌감치 자리를 차지하고 테스타먼트를 기다렸습니다.  

 

 

 

역시 테스트먼트는 다르네요. 다른 밴드와는 달리 자신들의 앨범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올라옵니다. 배경음악으로는 미국국가가 울리더라구요.  

 

 

 

척빌리 형님이 둥글게 원을 만들라고 하자 팬들, 일제히 원을 그리며 돌면서 슬램과 모슁을 시전합니다. 전 다리가 아파서 그리고 체력이 안돼서 박수쳐줬습니다.

 

 

 

신나는 슬램!~~

 

 

 

알렉스 스콜닉의 연주도 정말 끝내줬습니다. 화려하더군요. 에릭피터슨도 짱짱맨!!

 

 

 

아쉽게 공연이 끝났습니다. 아이고 안타까워라. ㅠㅠ

 

 

 

광란의 시간을 보내고 몽니의 몽환적인 연주와 김신의의 멋진 보컬을 들으러 갑니다. 역시 라이브로 들으니 더 멋지더라구요.

 

 

 

저녁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두들 편한 자세로 음악을 즐깁니다.

 

 

 

추억의 스키드로 세바스챤 바하가 빠진게 아쉽긴 했지만 새로운 보컬도 잘하더라구요. 추억의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의 무대.

 

 

 

자, 포르노그라피티 입니다. 연신 재밌어요? 최고최고를 외쳤습니다. 일본인기밴드인지라 팬들도 보였고 다른 공연에 비해 압도적으로 여성분들이 많더군요.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 신나는 곡들도 즐거운 무대였습니다.

 

 

 

마지막 헤드라이너를 환영하는 듯한 폭죽. 이제 Big공연이 펼쳐집니다.

 

 

 

바로 한국록의 전설, 산증인 들국화 입니다.

 

 

 

중년의 여성분들 아저씨(나도 아저씨 ㅎㅎ)들 많이 오셨더군요. 이것이 들국화의 위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우리에게 들려줬습니다. 귀가 호강했지요. 공연내내 앉아서 노래부르고 연주하셔서 나이가 드셔서 힘드신가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신나는 곡들은 좀 선동도 하시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내년에는 일어서서 하신다니깐 그때를 기약하죠.

 

 

 

셔틀버스 타고 집에가는 길. 올해 펜타포트는 여러모로 축복의 락페였습니다. 제가 간날 비가 안왔거든요. 그리고 비교적 편의시설도 잘되있었고. 예전에는 비만 오면 뻘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신경을 많이 썻더라구요. 메인스테이지에는 인조잔디도 깔아놓고. 편안하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가족단위의 입장객들이 많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저도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꼭 지용이랑 같이 오리라 다짐을 했어요. ^^ 내년에 다시 보자 펜타포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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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임지훈에게 사랑의 썰물을 작곡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김창기는 김창완을 알게된다. 그리고 자신의 곡을 팔수 있지않을까 해서 데모테잎을 그에게 건낸다. 노래를 들어본 김창완이 말했다. "그냥 너희가 불러라". 이렇게 동물원의 역사는 우연히 시작되었다. 김창기는 동물원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곡가였다. 물론 유준열, 박기영의 곡이 있지만 내밀하고 단아한 가사는 김창기의 곡들이 더 뛰어났다. 이런 그의 재능을 [하강의 미학]에서는 더 치열하게 드러낸다. 자신의 성장기의 감정과 현재의 좌절, 슬픔들을 일상의 언어로 이렇게 담백하게 표현해내는 걸 보면 그의 정신과 의사라는 전문지식이 어떤측면에서 예술에 기여했을수도 있겠다 싶다. 그래서 그의 노래는 듣는이의 내밀한 감정을 자주 건드린다. 훌륭한 앨범이었지만 결코 성공하지 못한 숨어있는 보석같은 앨범이다. 동물원 팬들이라면 절대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김창기 - 넌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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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면먹고 갈래" 주옥같은 대사만큼이나 기억에 오래남는 영화가 [봄날은 간다]이다. 이 영화는 은수와 상우의 사랑이야기이면서 우리네들이 한번쯤 지나갔을 "봄날"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이 사랑의 봄날이었던 성취의 봄날이었던간에 누구든 봄날은 지나가게 마련이다. 시간과 기억은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은수와 상우가 죽을만큼 사랑했던 뜨거운 여름이 상우의 가을에서는 단지 좋았던 시절의 풋풋한 추억일 뿐이다. 마지막 장면, 은수는 again 여름으로 되돌리고 싶었지만 상우도 지난 여름의 상우가 아니었다. 시간은 변하고 사랑도, 사람도 변한다는 사실을 영화는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절제된 화면, 단순하지만 익숙한 대사, 이영애와 유지태의 군더더기없이 깔끔한연기, 담백한 대사처리 그리고 정성우의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오래두고 다시 보고픈 영화를 완성해냈다. 특히 메인테마의 아코디언연주는 참 아련하다.




봄날은 간다 - 메인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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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를 제외하곤 오디션 프로그램을 안보는 편이라 버스커버스커가 어디서 우승을 해서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고, [벗꽃엔딩]이나 [꽃송이가]같은 노래를 들으면 보컬 장범준의 음성이 가느다랗게 떨리는게 왠지 슬프다는 느낌을 받는다. 즐겁고 상쾌한 노래를 불러도 왠지 우울하게 들린달까? 곱게빠진 멜로디가 참 좋은데 요즘같이 후덥지근할땐 1집이후에 나온 EP마무리 앨범의 소나기를 듣는다. 락밴드니 아니니 하는 논란은 접어두고 노래의 즐거움이나 호소력만을 따질때 이만큼 대중들에게 만족감을 준 밴드가 있었나? 앞으로의 앨범과 성장이 기대되는 밴드다. 



버스커버스커 - 소나기 (주르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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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Jeff Hanneman





안그래도 얼마전 블로그에서 Kerry King과 Dave Lombardo와의 결별소식을 접하며 Slayer의 미래를 걱정하던차에 Jeff Hanneman의 사망소식(49세, 2011년 독거미에 물린 후 만성 간부전증을 앓아오다 사망)까지 들려오니 참 가슴이 멍멍하다. Slayer는 나에게는 금단의 밴드였다. 크리스챤으로 자처하는 나에게 그들의 음악은 노골적인 사타니즘을 전파하는 밴드였지만 스래쉬메탈의 교과서라고 불리우는 그들의 음악을 지나치기는 어려웠다. 특히 Reign In Blood앨범은 스래쉬메탈계의 최고명작중 하나다. 지금까지 그 수많은 앨범들 중에 가장 듣기 무서운 앨범이기도 하다. 비오는 날에 틀어놓으면 정말 소름이 오싹해지는 앨범. 그중의 백미 Rainning Blood. Jeff Hanneman의 죽음을 애도하며 수없이 반복해서 들었다. R.I.P J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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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무슨 둠메탈인줄 알았는데 갈수록 점점 빡세지는게 참 독특하고 멋지다. 다양한 쟝르가 버물어진 Sludge계의 숨은 명반! 이거 사야지! 불금이다. 이거듣고 오늘을 불태우자! 아자!



Dax Riggs : Vocals

Sammy Duet : Guitars, Backing Vocals

Mike Sanchez : Guitars

Audie Pitre : Bass, Backing Vocals

Jimmy Kyle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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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멜로딕메탈 밴드 Pretty Maids가 1993년 발표한 어쿠스틱 앨범이다. 기존에 발표되었던 곡들과 신곡들을 어쿠스틱 형식으로 편곡해 내놓은것. 이 앨범도 예전에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 전곡을 들었다. 당시에 전곡 감상코너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중 인상적으로 들었던 앨범이 UFO의 앨범과 Pretty Maids의 앨범이다. 이당시 Nirvana의 어쿠스틱 라이브가 음악계에 붐을 일으켰고 헤비메탈밴드들의 언플러그드앨범 발매가 일종의 유행처럼 번졌다. 당시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잊혀진 앨범이지만, 9년 관록의 안정된연주와 아름다운 멜로디, 달콤한 화음이 녹아있는 아주 훌륭한 AOR 앨범이다.




Pretty Maids - In The Minds Of Th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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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 1집


노래 제목만 들어도 아련한 느낌이 전해져오는 그런 앨범이 있다. 궂이 그가 남기고 간 음악적 업적이나 성취를 논하지 않아도 노래 제목만 전해들으면 짠해져 오는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노래를 처음 접한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지난날"을 들었을때였을 것이다. 좀체 가사를 외우지 않는 내가 그 노래만은 너무 좋아 가사를 외워 다녔고 부모님이 계시는 밭을 찾아 혼자 걸어갈때나 산길을 걸어갈때나 외롭고 적적할때 입에 붙여서 부르곤했던 기억이 난다. 아주 오래전 기억이다. 그는 단 한장의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의 판을 바꿨다. 이문세-이영훈 콤비로 부터 이어져 오던 한국대중음악의 고품격 발라드를 확립시켰다. 벌써 세장의 씨디를 샀지만, 오래된 노래들이지만 들을때 마다 새노래 같다. 음반은 오래됐지만 노래는 새롭다. 이것이 명반의 첫번째 조건 일게다. 유행을 타지않으며 유행을 넘어서는 작가의 정신이 빛나는 노래들 말이다. 첫번째 오리지날 버젼의 CD는 형이 좋다고 이사가면서 가져갔던것 같다. 그 이후 2001년에 티엔터테인먼트에서 리마스터링 반이 나왔다. 오리지날반에 비해 그의 목소리는 명징하고 또렷하게 들린다는 평이었지만 조금씩 잘려나간 러닝타임과 원곡에 비해 빠른 RPM이 문제가 되었다. 가장최근 2012년(로엔에서 나온)리마스터링 반에는 오리지날에 충실한 RPM, 보컬과 연주의 발런스도 좋고 원곡의 길이도 잘라먹지 않았다. 반가운 일이다. 어떤 앨범이든 리마스터링이라면 이래야 한다. 본래의 모습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보전하면서 최근의 트랜드를 따르는... 오리지날에서 아쉬웠던 유재하의 목소리를 살려낸 것은 참 좋다. 




유재하 - 지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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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와 MYK가 함께한 믹스테잎. MYK는 에픽하이의 명예멤버다. 에픽하이의 정규3집부터 참여. 2007년 인터넷에 공개한 즉석곡이 바로 "Free Music"이다. 믹스테잎은 빨간자켓 버젼과 노랑자켓 버젼 두가지가 있는데 차이점이 어떤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자켓앨범만 다른듯. 전반부에 타블로의 맛깔나는 영어랩이 후반부에는 MYK의 랩이 이어진다. 요즘 믹스테잎 무료로 다운받아 듣는데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Tablo & MYK - Free Music(Original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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