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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 아깽이와 특별한 인연
냥줍: 아깽이와 특별한 인연
2021.08.27지난주 금요일부터인가 회사에 노랑색 고양이가 들락날락 거렸다. 출근할때 녀석을 마주친 적도 있었고 지하에 갔다가 나오는 걸 딱 마주친 순간도 있었다. 근데 수요일 회사 동료분으로 부터 요청이 왔다. "지하에 새끼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구해줘야 한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애묘인으로써 팔을 걷어 부치고 구출 작전에 나섰다. 지하는 어둡고 냉동창고가 있는 곳. 한 귀퉁이에 오래된 서류가 보관되어있고 지금은 쓰지않는 여름용 선풍기들이 많이 적재되어 있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 아주 깊은 곳에 아깽이가 울고 있었다. 그래서 선풍기를 치우고 아깽이를 구해서 계단으로 올렸다. 아주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고 어미 고양이가 데려 가기 쉽게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중간쯤 계단에 나즈막한 박스안에 새끼 냥이를 넣어 ..
아마존 발 Video coference Lighting Kit
아마존 발 Video coference Lighting Kit
2021.08.25아마존에 매우 괜챦게 보이는 무선 조명이 저렴이로 떳길래 샀다. 2개를 사니 할인해줘서 15.27불에 살 수가 있었다. 직배까지 하니 23불로 2만7천원대 금액이다. 결론은 매우 만족. 하나가 아니라 두개 산게 신의 한수였다 생각한다. 거실에서 컴터할때 아내님께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애들 자는데 너무 환하다고. 근데 요즘은 이게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주 최소의 조명으로 헤드폰을 낀체 넷플(Netflix)이나 쿠플(CoupangPlay)을 볼 수가 있다. 컴퓨터 할때 이렇게 흡착식 책상에 붙여놓고 키보드를 칠 수 있게 조명 셋팅을 하면 다른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넷플, 쿠플관람을 즐길 수 있다. 고다경의 예쁜얼굴도 보고 블로그 포스팅도 늦은밤에 한다. 밝기를 최대로 맞춰주면 좋다. 외관은 모..
리얼포스 87U(구형 87키) 45g 저소음 균등 사용기
리얼포스 87U(구형 87키) 45g 저소음 균등 사용기
2021.08.22기계식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체리 MX 스위치 청축, 갈축, 적축을 사용하다가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로 넘어가는 테크트리를 탄다. 본인도 그 길을 따라갔다. 처음에는 체리 청축을 사용하다가 넌클릭 ML을 사용하였다. 그 키보드가 아직까지 메인 PC에서 사용하고 있는 체리 G84-4100미니 키보드이다. 이후에 HHKB(Happy Hacking Keyboard)를 사용(블루투스 모델)하고 있고 이번에 첫째 아이가 아는 형내 집에서 마크(마인크래프트)를 하는데 그 형이 사용하는 소리나는 키보드를 가지고 싶어 해서 리얼포스87U 구형 키보드를 구입했다. 여러 저렴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가 리얼포스 구형87키 45g 저소음 균등 키보드를 선택했다. 지금 나오는 모델들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났고 마침..
2021년 여름휴가: 국립산림치유원 - 최고의 휴가는 그저 쉬는 것
2021년 여름휴가: 국립산림치유원 - 최고의 휴가는 그저 쉬는 것
2021.08.172021년 경북사회복지사협회에서 개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프로그램이 너무 맘에 드는 것이었다. 숲산책, 명상, 카프라, 요가, 해먹체험 같은 쉬는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었고 아침2시간, 점심먹고 3시간 정도 이외에는 큰 프로그램이 없어 비교적 편하게 최대한 휴식을 취하면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협회에서 지원해서 무료로 휴가를 갔다가 올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가성비 끝장나는 휴가. 그게 이 휴가를 가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되겠다. 우리가 가족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방문한 곳은 예천에 위치한 문필지구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하..
현대카드 Vinyl & Plastic에서 빈지노 [12] 한정판 바이닐 구입
현대카드 Vinyl & Plastic에서 빈지노 [12] 한정판 바이닐 구입
2021.08.14현대카드 앱 중에 Dive라는 앱이 있다. 문화관련 소식과 정보를 전해주는 앱인데 글이 괜챦고 최신 트렌드 접할 수 있었서 가끔 들어간다. 바이닐 앨범과 샵을 소개한 글이 참 맘에 들었는데 언젠가 부터 이벤트를 하기 시작했다. 듀스 한정판 LP리마스터링 버전 발매부터 시작해서 백예린, 딥플로우, 루시드폴, 카더가든, 빈지노, 이이언 LP를 한정반으로 발매했다. 한국대중음악사에 중요한 앨범들 뿐만 아니라 [바밍타이거] 크루의 오메가사피엔의 "Garlic" 같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음악성 있는 앨범들도 발매한다. 한정반 특성상 100장~200장 가량만 발매되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을 받고 당첨된 사람만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나는 빈지노의 [12]..
박은옥 1978-1980: 사뿐하고 살랑거리는 봄바람 같은 부드러운 감성노래
박은옥 1978-1980: 사뿐하고 살랑거리는 봄바람 같은 부드러운 감성노래
2021.07.141978년, 1980년에 발표된 박은옥의 1집과 2집 중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은곡이나 중요한 곡을 발췌해서 수록한 베스트형식의 앨범이다. 그녀의 앨범을 가지지 못한 팬들에게 아주 소중하고 의미있는 음반이다. 서정적이고 토속적인 정태춘의 노랫말과 선율에 섬세하고 따뜻한 그녀의 음성이 아주 잘 어울린다. 정태춘과 박은옥은 쉬이 따로 때어 놓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독집 앨범으로 들으면 각자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구분되어 감상하는 사람의 맘을 울린다. 정태춘이 없는 박은옥이 아쉽고 박은옥이 없는 정태춘은 또 뭔가 허전함이 있다. 부부라는 연결고리를 연관시키지 않더라도 이 둘의 조합은 너무 찰떡같다. 여전히 정태춘의 곡이기 때문에 그의 감성은 그대로 이지만 박은옥의 목소리만으로 들려지는 울림은 또 다르다. 섬..
핑크플로이드 - Dark Side of The Moon: 프로그레시브 록 예술의 완성
핑크플로이드 - Dark Side of The Moon: 프로그레시브 록 예술의 완성
2021.07.11Dark Side of The Moon은 핑플 성공의 시작이었다. 앨런 파슨스가 엔지니어로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고 록 역사상 으로도 2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다.(1위는 AC/DC Back in Black)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앨범 중 하나이기도 하다. 누구든 앨범은 듣지 못했어도 그들의 앨범 자켓은 어디서든 한번쯤 본 기억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전반적으로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고르게 반영된 앨범으로 다채롭고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멤버들이 녹음했으며 레코딩도 완벽한 앨범이다.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앨범이고, 록팬들도 한번쯤은 듣게 되는 앨범이다. 전작들이 시드배릿의 광기와 혼란함이 녹여져 있던 사이키델릭 앨범이었다면 본 앨범은 블루스, 재즈적인 요소가 더 많이 녹여져 있다. 록..
Coldplay - A Rush Of Blood To The Head
Coldplay - A Rush Of Blood To The Head
2021.07.07한때 음악팬들은 이들을 라디오헤드 아류쯤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런 얼토당토 않은 얘기가 쑥 들어갔지만, 1집을 내고 2집으로 초대박을 터트리기 전만 하더라도 이들의 음악성은 의심 받아왔다. 브릿팝, 얼터너티브 밴드들 치고 U2와 라디오헤드의 그늘에서 자유로운 밴드는 몇 안될 것이다. 콜플은 뮤즈와도 친해서 뮤즈와 비슷하다는 평도 듣는다. 좋은 얘긴 다 듣네. 2집에는 그 유명한 [The Scientist]와 [Clock], [Amsterdam]이 수록되어 있다. 크리스 마틴의 애절한 목소리, 살랑살랑 귓가를 간지럽히는 피아노 선율, 찰랑대지만 넘치지 않게 중도를 걷는 묵직한 리듬기타가 좋다.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Scientist는 뮤비도 환상적이다. 거꾸로 돌아가는 뮤비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찰떡 궁합 : 에티모틱 리서치 er4xr 이어폰 + 큐델릭스 5k
찰떡 궁합 : 에티모틱 리서치 er4xr 이어폰 + 큐델릭스 5k
2021.06.11얄포. 가성비 대장. 에티모틱 리서치사의 회심의 역작. 그 어떤 수식어로도 찬사가 모잘르다. 이게 내가 여지껏 사용해본 이어폰 중에서 최고다. 감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 플렛의 대명사 처럼 회자가 되는 ER4XR은 해상력 하나는 끝내준다. 그리고 착색이 가해지지 않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심심하지도 않다. 삼단 이어팁이 귓구멍과 궁합만 잘 맞다면 차음성도 노이즈 캔슬링 못지 않다. 다행이도 본인의 귀에는 아주 잘 맞아서 너무 너무 만족하며 음감생활 중이다. 가끔 깊숙히 들어가는게 살짝 적응이 안될때도 있지만, 음질을 위해서야 이정도 쯤은 괜챦다. 최근에 큐델릭스5K PEQ 기능을 통해 또다른 신세계를 경험했다. PEQ는 Parametric EQ의 약자로 원하는 대역의 주파수를 올려주거나 내려주는 기능을 뜻..
HD600 사용기 (with Lg V50)
HD600 사용기 (with Lg V50)
2021.05.09헤드폰 업글의 마지막 종점을 찍기 위해서. "더이상 업글은 없다" 라는 다짐을 하면서 HD600을 중고로 영입했다. 스피커로 음악 듣는걸 좋아하지만 집안에서의 환경은 헤드파이 환경으로 상황을 몰아갔다. 함께 생활하는 아내와 좋아하는 취향의 음악이 겹치지 않는다. 메탈, 락, 힙합 같은 비트있는 음악을 싫어해서 스피커로 음악들을때 마다 잔소리를 듣는 상황이 계속되서 헤드폰으로 음악 감상이 필요했다. 집에 블루투스 헤드폰은 소니1000XM2가 있고, 베이어다이나믹 DT990 오픈형 헤드폰이 있지만 레퍼런스 3대장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망을 억누르진 못했다. 그래서 결국은 저렴한 중고로 HD600 신형을 영입했다. 구형 버전은 돌솥 디자인이지만 신형은 돌솥 무늬가 없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제품은 같은거니깐. ..
카네이 테이(KANEI TEI): 환경도 살리고 내 주머니도 살리고
카네이 테이(KANEI TEI): 환경도 살리고 내 주머니도 살리고
2021.04.27업사이클링 브랜드 중에 유명한 카네이 테이 제품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제품들이 많다. 미군용 A텐트로 만든 Ginza 바지, 지갑, 가방, 티셔츠 등. 친환경 브랜드로 디자인도 좋고 편해서 자주 애용한다. 이번에는 기존에 애용하던 팜(카키색)지갑이 떨어져서 고민하다가 구입했다. 좀 떨어져도 괜챦은데 그래도 새기분을 느끼고 싶었다고나 할까. 인생 뭐 있나 자기 만족하며 사는 거지 라는 생각. 이런 쇼핑을 통한 기분 전환도 필요하고 그래야 제품 사는사람들도 먹고 사니깐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지갑을 항상 바지에 넣고 다니는지라, 작은 지갑을 선호한다. 그래서 장지갑은 한번도 산 적이 없다. 저번에 쓰던 지갑도 105mm * 90mm (40g)으로 작았는데 이번에도 작은걸로 샀다. 브릭S(Bric..
젠하이저 HD600: 3대 레퍼런스 헤드폰의 위엄
젠하이저 HD600: 3대 레퍼런스 헤드폰의 위엄
2021.04.22AKG N5005중고 이어폰과 젠하이저 HD600을 저울질 하다가 결국 HD600으로 선택했다. 주된 이유는 아무래도 출퇴근, 이동하면서 음악듣는 시간보다 집에서 듣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헤드폰은 소니 블투 2개, 베이어다이나믹(유선) DT990이 있긴 하지만 레퍼런스 3대장 중 하나를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었다. 산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 자세한 느낌을 적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만듦새도, 음질, 특히 해상력은 엄청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지능일렉콤의 JAVS X5-UDA에 물려서 들었는데 노이즈 없이 소리를 깨끗하게 잘 뽑아주었다. 차근차근 더 들어보고 감상기를 적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