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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치영 - 2집
민치영 - 2집
2012.05.26자외선, The Club에서 보컬리스트의 능력을 보여준 민치영이 1집 르네상스의 실패후에 야심차게 발표한 2집이다. 하지만 이앨범 역시 빛을 보지 못했다. 가요치고는 훅이 약했고 락앨범은 완전히 아니었고, 다소 어정쩡하며 어색한 곡들만 빼곡. 이도 저도 아니니 그 누구의 선택도 못받았지. Korea Fantasy(아쉬운 이별) 외엔 귀에 들어오는 곡이 딱히 없다. Korea Fantasy의 국악적인 선율에 흐느끼는 보컬은 가슴까지 떨린다. 이후 4집까지 앨범을 발표했는데 그 앨범들도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음악적 능력이나 보컬의 역량은 참 좋은데 그냥 묻혀서 아쉬운 뮤지션이다.
떼제(Taize) - Laudate OMNES GENTES
떼제(Taize) - Laudate OMNES GENTES
2012.05.24떼제라는 공동체를 알게된 것은 로제수사님을 통해서였다. 평화공동체나 이런 부분에 워낙이나 유명한 분이시라 이분의 업적을 따라가게 되면 떼제공동체에 이르게 된다. 이런 분들은 기도로 세상을 바꾸는게 가능하다고 믿는 분들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셨고... 많은 기독교 신자들,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고백하지만 마음으로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떼제기도의 양식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선율의 기도, 떼제 성가일 것이다. 짧은 기도를 선율을 붙여만든 곡들인데 가사도 단순하고 간결하다. 이러한 성가를 부르다 보면 절로 기도가 된다. 그리고 묵상과 침묵. 교회를 다니면서 소홀했던 부분이 듣는 부분이다. 떼제기도는 듣는데 집중한다. 교회에 가장 잘 알려진 떼제성가는 "Ubi Caritas"(사랑의..
지용이 청송에서
지용이 청송에서
2012.05.15청송할머니댁에 와서 모처럼 신이난 지용이 닭도 쫓아보고 지붕도 쳐다보고(엉?)^^ 민들레홀씨를 후~하고 불어보지만 잘 날라가지는 않는다 도랑물에도 걸어보고 물이 찰박찰박해서 한동안 잼있게 놀았다
Remnants of the Fallen - The Afterlife
Remnants of the Fallen - The Afterlife
2012.05.09렘넌츠오브더폴른. 이번에 탑밴드2에도 나온다고 하고, 우연히 메킹(메탈킹덤)에 들어갔다가 EP발매 기념공연 한다는 게시물에 링크된 영상을 봤는데. 와우 이거 죽이네. 죽자고 달리는 사운드도 멋지고 중간에 기타 멜로디 봐라 그냥 한번들으니 잊혀지지 않는다. 나름 홍대씬에서 젊은 메탈밴드로 각광받고 있다는데 음악을 들어보니 주목받는 이유가 다 있군. 요번에 나온 EP 꼭 산다. 탑밴드2에서 선전해서 높은곳 까지 오르길 원하지만 글쎄, 탑밴1에서 보여준 결과만 보더라도 정통 메탈계열 밴드는 높은곳에 오르기는 힘들다. 심사위원들이 이쪽계열 음악을 이해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쟝르가 확연히 구분되는 밴드음악을 4인의 심사위원이 듣는음악, 좋아하는 취향, 활동한 영역이 각기 다른데 그들이 공정하고 고르게 평가하기에도..
Avantasia - The Metal Opera
Avantasia - The Metal Opera
2012.05.07토비아스 사멧의 프로젝트 앨범으로 파워메탈계의 내노라하는 인물들이 총 출동했다. Michael Kiske, Kai Hensen, Andre Matos, Timo Tolki, Rob Rock등. 메탈 오페라라는 타이틀아래 이들을 모이게 한 것도 대단하지만, 앨범 수록곡들도 아주 훌륭하다. 토비아스 사멧의 프로듀싱 능력을 엿볼 수 있는 앨범. 특히 "Reach Out For The Light"에서의 Kiske의 웅장한 코러스와 함께 어우러지는 중 고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보컬은 그가 아직 죽지않고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이번에 UniSonic으로 돌아왔는데 Hansen형님과 멋진곡들 많이 만들어주길. 근데 외모도 많이 변했듯이(이제 완전 할아버지.ㅎㄷㄷ) 음악도 AOR분위기가 나던데. 화려한 옛날로 돌아..
탑밴드시즌2 첫방 소감
탑밴드시즌2 첫방 소감
2012.05.06기다리던 탑밴드 시즌2가 드디어 첫방을 했다. 시즌1과는 다르게 정식앨범(EP가 아닌 정규앨범)을 발표한 밴드들까지도 참여가 가능해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진 밴드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건 아마츄어밴드의 등용문이 아니라 이젠 [나는 밴드다]가 된 느낌이랄까. 실력은 상향평준화가 되었지만 신선도는 떨어졌다. 솔직히 밴드음악 좀 듣는다는 팬들치고 "내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몽니" 안들어본 팬들 있나. 제작진의 의도대로 프로밴드와 아마츄어밴드들과의 경연을 통해 새롭고 신선한 스타밴드를 탄생시킨다는 제작의도는 글쎄... 요원해보인다. 의도와 이상은 좋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 말씀. 오늘 트리플 토너먼트(세 밴드의 경연의 결과 한 밴드만 올라가는)의 결과를 보더라도 거의 올라갈 팀이 올..
꽃냥이 초롱
꽃냥이 초롱
2012.05.03꽃냥이 초롱이. 다육이 냄새를 맡다가... 냄새가 캣닢이랑 비슷한지 먹으려고 입을대서 거의 뿌리까지 뽑을뻔 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말렸다. 역시 꽃냥이 초롱이. 숙녀라서 그런지 식물을 좋아해 ㅎ
울산 대왕암
울산 대왕암
2012.04.29친구 결혼식 끝나고 울산구경차 대왕암에 들렀다. 바닷 바람이 차고 매서웠다. 이것이 대왕암. 죽어서도 용이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왕비의 혼이 담긴 곳이었던가? 그랬던것 같다. 대왕암에 사는 냥이들. 도시의 아파트 단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뒤지는 도시의 냥이들보다 행복해 보였다. 오후의 햇살을 즐기는 냥이들. 겨울은 또 어찌 나는지 모르겠지만, 자기들만의 생존방식이 있긴 하겠지.
박지윤 - 꽃, 다시 첫번째
박지윤 - 꽃, 다시 첫번째
2012.04.26그녀는 앨범 제목처럼 그냥 인기가수 박지윤에서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싶었나 보다. 6집까지는 전혀관심이 없었고 그냥 춤잘추고 섹시한 가수로만 각인되어있었던 터라 앨범을 들어보지 못해서 변화의 폭이 전에 앨범들과 비교해서 얼마만큼인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TV에 나오고 라디오에서 들려지는 바로 봐서는 예전과는 완전 다른 사람의 모습처럼 보인다. 담다디를 부르던 인기가수 이상은에서 공무도하가를 부르는 이상은으로의 완벽한 변태는 아니지만 그녀는 또다른 [이상은]이 되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과 아우라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라서 진지한 사색과 고민, 실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녀의 7집 앨범을 들어보니 뮤지션으로 한걸음을 성공적으로 디뎠다고 여겨진다. 좋은 작곡가들과 작업하는 선구안도 있어보이고..
박지윤, 아반타시아, 3호선 버터플라이
박지윤, 아반타시아, 3호선 버터플라이
2012.04.26왠지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이란게 느껴지니 갑자기 박지윤의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나른한 봄날에 박지윤의 비음섞인 얇은 목소리가 나른하게 어울릴것 같아. 7집, 8집을 함께 구매했다. 6집까지는 기획사와 작곡가의 영향력아래 만들어진 가수와 같았다면 7집부터는 진짜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이 변신이 비근한 예의 [이상은]과 같이 지속적이고 완벽해질지는 알수없지만 그녀의 결단과 의지에는 박수를 보낸다. 아반타시아는 토비아스사멧을 궂이 논하지 않더라도 보컬진용만 보더라도 파워메탈계의 기념비적인 앨범임으로 망설임 없이 구매. 3호선버터플라이는 오랜 팬으로써 이번에 나온 EP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게다가 500장 한정이란다.
지용이 모래놀이
지용이 모래놀이
2012.04.24지용이 모래놀이 @포항 북부해수욕장 주일날 에스더회에서 포항으로 나들이를 갔다. 운전해준다고 따라갔는데 죽도시장에서 회떠서 실컷먹고, 즐겁게 놀다았다. 지용이는 생전 처음 보는 바다를 신기해 했고, 모래사장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엄청 신나게 놀았다. 이제 여름이 오면 해수욕장이 붐비겠지만 아직은 주말인데도 한산해서 좋았다.
포항북부해수욕장 - 여름이 온다
포항북부해수욕장 - 여름이 온다
2012.04.23파아~란 하늘. 본격적인 여름이 아니라 그런지 그렇게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적한 바다가 좋다. 여름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