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아기감자의 장난감 놀이
아기감자의 장난감 놀이
2021.09.12얼마전 냥줍으로 입양된 아깽이 감자. 이제 제법 안정이되어 잘 논다. 가끔은 별이 할부지 따라다니기도 하고, 별이꼬리를 손으로 치며 툭툭치기도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별이는 관심이 없다. 아기감자 장난감으로 놀아주기 아내님께서 구입하신 장난감으로 은호가 잘 놀아준다. 요즘 손을 자주 깨무는데 못하게 해야한다. 자주 그러면 나중에 커서도 계속 손을 문다고.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사람에게도 냥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진리인 듯. 공 장난감으로 놀기 공 장난감으로도 감자는 잘 논다. 우려와 걱정과는 다르게 우리 아기감자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이제 안심해도 될 단계인것 같다. 너무 건강하다. 앞으로도 건강하길 기도 한다. 감자야 무럭무럭 잘 자라자!!!
아기감자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아기감자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2021.09.08동물병원에 가서 안약과 몇가지 약을 받아오고 난 후 안약도 넣고 약도 먹고 분유도 먹고, 사료도 먹고 잘 먹고 잘 싸고. 우리집 냥줍 2호인 감자! 아기감자는 잘 지내고 있는중. 걱정을 많이했다. 회사 지인으로부터 냥줍으로 입양된 아기냥이의 생존률이 50%정도라는 카더라를 들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아는 형이 데려온 냥이도 분유를 급유할 만한 1달이 안된 개체 였는데 걔도 몇주 지나서 죽었다. 동물병원 의사선생님 말로는 아기냥이에게 급유할때는 조금씩 급유해야 한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아주 작은양일지라도 아기 냥이에게는 많은 양일 수 있다는 것. 2주차 아기 감자는 이제 제법 재롱도 떨고 안정되었다. 침대위에 올라오기도 하고 장난도 친다. 아기감자, 숙녀감자, 어른감자 될때까지 잘 크자~~
냥줍: 아깽이와 특별한 인연
냥줍: 아깽이와 특별한 인연
2021.08.27지난주 금요일부터인가 회사에 노랑색 고양이가 들락날락 거렸다. 출근할때 녀석을 마주친 적도 있었고 지하에 갔다가 나오는 걸 딱 마주친 순간도 있었다. 근데 수요일 회사 동료분으로 부터 요청이 왔다. "지하에 새끼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구해줘야 한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애묘인으로써 팔을 걷어 부치고 구출 작전에 나섰다. 지하는 어둡고 냉동창고가 있는 곳. 한 귀퉁이에 오래된 서류가 보관되어있고 지금은 쓰지않는 여름용 선풍기들이 많이 적재되어 있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 아주 깊은 곳에 아깽이가 울고 있었다. 그래서 선풍기를 치우고 아깽이를 구해서 계단으로 올렸다. 아주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고 어미 고양이가 데려 가기 쉽게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중간쯤 계단에 나즈막한 박스안에 새끼 냥이를 넣어 ..
이렇게 재미없는 어린이날은 처음.
이렇게 재미없는 어린이날은 처음.
2011.05.051. 지용이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오늘 같은 날도 재미가 없다. 며칠간 병원에서 함께있다가 모두 병원에서 있을 필요가 있나 해서 집으로 돌아가라 그래가지고 집에 돌아와 뭐를 해도 재미가 없다. MSL 16강도, 인터넷도 재미가 없다. 그냥 빨리 내일 출근해서 일 했으면 좋겠다는 맘 뿐. 아내도 장모님도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 가장 힘들고 아픈것은 지용이일터. 어제 신부님, 사모님, 수녀님께서 오셔서 기도해주시고 가셨는데 지용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한시도 못가만히 있는 아이가 저렇게 힘이 없는걸 보니 맘이 아프다. 앞으로 우리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2. 팔도에서 나온 틈새라면 빨개면과 너구리 순한맛을 섞어서 끓여먹어 보았다. 이거 아마 내가 국내 최초일듯. 그 결과가 어땟냐면 결론..
별이의 별스런 잠포즈 ^^
별이의 별스런 잠포즈 ^^
2011.03.09장모님께서 지용이 봐주시러 오시기전 아내와 나는 별이와 초롱이에 대해서 걱정을 했다. 예전에도 자꾸 아기에게 좋지 않다며 고양이를 부모님이 계시는(친가) 곳에 갖다 주라고 하셨는데, 행여 별이나 초롱이가 아기를 할퀴는 모습이 목격될 경우 정말 단호하게 둘중 하나를 추방하시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특히 별이가 걱정되었는데 이녀석은 워낙이나 별나스러워서 자꾸 아이를 건든다는게 문제였다. 물론 가만히 있는데 건들지는 않고 지용이가 와서 별이를 귀챦게 하면 이녀석은 발톱을 내서 건드린다. 그러면 얼굴이나 손에 상처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별이 발톱을 깍고 있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 막상 장모님이 오시고 난 후 초롱이가 문제냥이 되어버렸다. 별이는 워낙 붙임성이 좋아 ..
똥별이 생일 ㅋ
똥별이 생일 ㅋ
2010.11.03어제가 똥별이 생일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가 똥별이가 우리집에 온지 1년되는 날이다. 아내와 나는 이날을 별이의 생일로 하기로 했고, 생일선물로 참치를 무진장 좋아하는 참치귀신 똥별이에게 가쓰오부시+참치1캔의 특식을 주었다. 참, 그러고 보면 이녀석과 우리는 아주 특별한 인연이다 싶다. 어느 밤 아내와 내가 산책 나갔다가 주차장 차밑에서 우는 녀석을 발견했고 너무 가련해서 참치를 한캔 따주었다. 그리곤 잊고 갔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아내는 또 이녀석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도 이녀석을 보곤 측은해 아내가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래서 우리는 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이제는 어엿한 우리 집안의 식구가 되었다. 참치 달라고 저녁, 아침 마다 앙양거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 귀여..
용용 & 롱롱
용용 & 롱롱
2010.07.22롱롱(초롱)이는 아내나 내가 용용이 안고있을때는 관심을 안보이다가 용용이 혼자있을때는 다가가서 냄새를 맡아본다. 별이는 몸을 햝곤 하는데 롱롱이는 그래도 얌전한편 ㅋ ^^ 아내가 찍은 사진 ^^ 초롱이가 요즘은 하도 얌전해서 "초여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롱이 별명 변천사. 롱롱이 -> 초여사. ^^
아깽이 한마리
아깽이 한마리
2010.07.01아내와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고 있기도 하다(왠지 키운다는 어휘가 적절지 않다고 생각된다. 고양이는 말이다. ㅎㅎ). 얼마전에 퇴근하고 아파트 앞에 맥주집에서 아깽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1개월령도 체 안되보이는 아주 간난 아깽이를. 녀석은 맥주집 앞 음식물 쓰레기 통 앞에 있었다. 집에 들어갈려다가 못내 맘에 걸려 아내에게 전화해서(집에 갔다가 나오면 도망갈까봐) 집앞에 아깽이를 봤는데 줄려고 그러니 참치좀 가져다 달라고 했다. 이내 아내가 용용이를 안고 나왔고 나는 녀석에게 참치를 주었다. 이번 주일날 녀석을 다시 만났다. 아내와 산책하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깽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지난번에 만났던 녀석이었다. 녀석은 예전에 별이 처럼 차 밑에 들어가서 울고 있었다..
귀여운 별이
귀여운 별이
2010.06.28아내가 내 맘을 몰라줄때면 별이 배를 만지며 "별이만 내맘을 알아줘" "별이가 최고야" 이러면 아내가 화를 낸다. 어제 방 안치운다 그래서 별이를 만지며 "별이가 최고야", "별이만 내맘을 알아준다", "내 맘알아 주는건 별이 밖에 없어" 이러니 아내가 화를 냈다. 그래서 나는 사과했다. 설겆이를 해주거나 방청소를 해주지는 않지만 별이는 귀엽다. 가끔 아내와 나는 별이와 초롱이가 방 청소나 설겆이를 하거나 용용이를 봐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ㅋㅋ
용용 & 별
용용 & 별
2010.06.04잠자는 용용이와 자다가 일어난 별이 ^^, 소파를 샀는데 별이가 완전 다 뜯어 놨다. 이녀석은 모든 물건을 스크래쳐화 하는 놈인지라 소파 구입시에도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자마자 소파에 스크래치질 ㅠㅠ. 첨에는 아내와 내가 막 말리고 그러다가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산다. 나중에 너덜너덜 해지면 버릴려고. ㅋ 별이는 용용이가 울면 가끔씩 햩아 줄려고 혓바닥을 내민다. 자기딴에는 안됐어서 그러는가 보다. -_-;;; 워낙 사고를 많이 치지만 악의가 없어서 미워할래야 할수가 없다. 별이와 용용이 앞으로도 잘 지내길. ^^
용용 태어난지 70일
용용 태어난지 70일
2010.05.20용용이가 이제 태어난지 70일이 훌쩍 지났다. 유두혼동이 와서인지 혼합수유를 하다가 분유병을 잘 안빨려고 그래서 요즘은 모유위주로 먹이고 있는데 이녀석이 분유병 빨던 버릇으로 모유를 빨면서 안나온다고 짜증을 내고있다. 그러다가 잠이들때면 모유를 타서 먹이면 100~120ml정도는 먹는다. 모유먹는 방법을 체득해서 완모하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은 어떨지 모르겠다. 집에 냥이가 두마리나 되는지라 아토피도 안생겼으면 좋겠고, 알레르기도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하드한 환경에 노출되어서 생활 하고 있는 애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도. 요즘은 엄마, 아빠를 보고 눈 초점을 좀 맞추는거 같다. 용용이 자리에는 언제나 고양이 털이 붙어있어서 좀 미안하다. 접때 남영이모 왔을때 용용이가 불쌍하다 그랬다..
별이와 초롱이
별이와 초롱이
2010.05.06우리집의 말썽꾸러기 별이다. 요즘들어 더 말썽을 많이 부리는데, 아내와 나는 이녀석 때문에 가끔 너무 힘들다. 특히 애기를 안고 있을때 사고를 치면 어떻게 손쓸 도리가 없다. 애기때문에 구입한 소파를 일주일도 안돼 스크래쳐처럼 긁어나서 만신창이가 됐고, 집안에 오만 새로운 물건은 다 한번씩 건드려 보거나 입에 가져다 가서 치우기 바쁘다. 이녀석은 특히 물을 좋아하는데(목욕시킬때 빼고) 물이 담긴 컵이 있으면 물을 먹어보고 컵에 물이 조금만 차있어서 입에 못댈때는 컵을 엎어버리는 영특함을 지녔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엎어진 물을 입에도 안댄다는 것. ㅠㅠ 그럴려면 왜 엎니 ㅠㅠ 이래저래 별이가 우리를 힘들게한다. 그래도 알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니 이녀석을 미워할 수가 없다. 이녀석은 스크레쳐 위에서 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