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Blue Murder - Blue Murder (메탈트리오의 걸작)
Blue Murder - Blue Murder (메탈트리오의 걸작)
2008.10.08Jhon Sykes(Guitar, Vocal), Tony Franklin(Bass), Carmine Appice(Drum)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헤비메틀 트리오로 불리우는 Blue Murder의 동명 타이틀 앨범이다. Thin Lizzy, Whitesnake에서 불꽃 같이 화려한 기타연주를 들려주었던 Jhon Sykes가 결성한 메탈밴드로 도저히 트리오 구성의 연주라고는 믿을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작곡, 연주, 레코딩 엔지니어링, 3박자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해 양질의 결과물 탄생한 명반이다. 세 거물의 고유의 특성을 잘 융화 시켜 앨범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Bob Rock의 역량도 뛰어나다. 궁극의 메탈사운드란 메탈이 가진 절대적인 매력은 각 악기의 폭팔력과 그루브함을 극..
텀블로그(Tumblr)사용기 - DISQUS를 이용해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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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3Tumblelog라는 미니블로그 서비스가 있습니다. 해외 블로그 서비스인데 아담하고 간결하고 빠릅니다. 블로그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웬만한 것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되는 미투데이, 플톡같은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와 차별화 되는 점은 바로 그림파일을 첨부할 수 있고, 음악도 첨부할수 있고 링크도 비교적 편하게 할수 있다는 점이겠죠. 기사같은 거 링크할때도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가입후 로그인 하면 Dashboard에 위와 같은 그림이 뜹니다. 해외사이트는 우리나라 처럼 다른 개인정보를 넣을 필요없이 이메일과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바로 가입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면은 참 부럽더군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선진국의 면면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위 그림에 Text..
Magellan - Symphony For A Misanthrope
Magellan - Symphony For A Misanthrope
2008.10.031992년 Dream Theater(이하 DT)의 Images And Words(1992)는 메탈신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다준 앨범이었다. 70~80년대 이후 거의 사라져 가던 Progressive Rock계의 새로운 음악적 조류를 형성했으니 말이다. 그들은 천재집단이란 애칭 처럼 완벽한 실력으로 좀처럼 평론가든 락 팬이든 흠잡을 여지를 주지 않았다. Mike Varney가 설립한 레이블 Magna Carta는 DT이후에 관심이 증폭된 Progressive Rock밴드들을 발굴해내는데 집중하였다. 이건 DT에 종속적인 것이 아니라 Mike Varney의 새로운 발상이었으며 그의 노력은 어느정도 대중들에게 이슈가 되었다. 그런 그가 첫번째로 내놓은 1호 밴드의 앨범이 바로 Magellan의 [Hour Of ..
Obituary - Cause Of Death
Obituary - Cause Of Death
2008.10.01이 앨범은 참으로 애증이 교차하는 앨범이다. Black/Death Metal계열, 일테면 Canibal Corps, Death, Deicide로 대표되는 Brutal한 음악은 정신적인 면에서 그들 특유의 악마적인 사상을 좀처럼 받아 들이기 어려워서랄까?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바이지만 감성적으로는 당췌 싱크가 안된다. ㅠㅠ 예전에 이계열 중의 음악중에 가장 어두운 계열의 밴드인 Emperor나 Mayhem같은 밴드들은 음악을 들어도 그렇고 뮤비를 봐도 그렇고 너무 사악해서 얘기를 꺼내기도 무섭다. -_-;;; Obituary도 왕년에는 Black/Death계열의 뮤지션치고 좀 강력한 편에 속했는데 이쪽에(특히 스칸디나비아 쪽)신인들이 극한으로 달리는 사운드를 너도나도 들고나와서 요즘에는 이런사운드는 꽤..
Motley Crue - Dr. Feelgood
Motley Crue - Dr. Feelgood
2008.09.30빈스닐, 토미리, 믹 마스, 니키식스 라는 이름은 술, 마약, 방탕, 섹스라는 단어와 유사어 혹은 동의어라고 해도 될 정도로 80년대에는 록계의 대표 망나니 였다. 데뷔때부터 평단에서는 쓰레기 취급을 받았고, 패싸움에다가 타 밴드 욕하는건 둘째 치고라도 심지어는 Vince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Hanoi Rocks의 드러머가 사망하는 사건 까지 생기고 만다. 록 밴드가 얼마나 막장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걸 만천하에 드러낸 밴드가 바로 Motley Crue가 되겠다. 데뷔작 Too Fast Love가 평론가들로 부터 함량미달이라고 평가받으며 된서리를 맞게 되지만 두번째 앨범 Shout At The Devil은 L.A메탈의 기념비적 앨범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반으로 자리매김한다. 물론 당시에는 역시나 별로..
Live - Throwing copper
Live - Throwing copper
2008.09.29서포모어 징크스로(뛰어난 앨범 한장을 내고 그 후유증으로 이후에 졸작 앨범을 내는것을 일컬음)부진한 밴드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한 밴드가 바로 Live다. Throwing Copper의 엄청난 성공(무려 500만장이니 팔아치웠다)이후에 내는 앨범족족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다. 다른 앨범은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타부타 말을 하긴 어렵지만, 분명 Throwing Copper의 장점을 이후의 앨범에서 잘 살리지 못했기때문 이리라 조심스레 짐작 해본다. 그래도 10년이상 꾸준히 활동해오는 걸 보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하는게 아닌 진정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걸 알수 있긴 하다. Ed Kowalczyk(에드 코왈치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도 매력적이거니와 Nirvana이후 포스트 그런..
Nailbomb - Point Blank
Nailbomb - Point Blank
2008.09.28Sepultura의 Max Cavalera와 Fudge Tunnel출신인 Alex Newfort 의기투합해서 발표한 프로젝트 밴드 Nailbomb. Sepultura의 스래쉬메탈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Alex Newfort식의 펑크, 그라인드코어,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의 곡들이 훌륭하게 배치되어 있다. 단회성 프로젝트라는 부분이 못내 아쉽다. 첫곡부터 끝곡까지 일관되게 긴장감 충만하게 들을수 있는 앨범이다. 예전에는 막스의 보컬이 Crash의 "안흥찬"의 톤과 파워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Ministry나 NIN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일렉음을 조금 뺀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2008.09.28Metallica의 역사를 얘기할때 Master Of Puppets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2집에서 시도했던 Progressive적인 작법을 극대화 시킨 앨범이고 뛰어난 베이시스트 였던 Cliff Burton이 참여한 마지막 앨범(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이기도 하다. 특히 Master Of Puppets는 Metallica의 앨범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곡이라 할수 있다. Slayer가 극악무도한 메탈 사운드를 정립시켰고, Megadeth가 영민하고 치밀한 메탈사운드에 집중했다면 Metallica는 이 두밴드의 장점까지 포함한 그런 음악을 만들어냈다.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메탈음악 말이다. 그게 바로 Metallica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Slayer - Reign In Blood
Slayer - Reign In Blood
2008.09.26스래쉬 메탈의 교과서로 불리는 본 앨범은 광폭하고 흉폭하고 무자비하고 충격적이다. 임팩트가 큰 그 어떤 단어로도 이 앨범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KERRANG지의 "#1 Thrash Metal Album of All Time" 이 한 문장으로 이 앨범은 충분히 설명될까? 아니다. 왜 "#1 Thrash Metal Album"인지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그 누구도 입으로 설명할 수 없고 좀 진부한 얘기지만 이건 들어봐야 안다. 첨부터 끝까지 쉴틈없이 몰아치는 Dave Lombardo의 살인적 드러밍과 Kerry King의 폐부를 도려내는 기타리프를 어떻게 말로 한다고 설명이 될까. Necrophobic같은 초인적인 힘을 요구하는 곡도 좋긴 하지만 질주감은 없어도 단단하게 서서히 몰아치는 Reborn같은 곡 또..
Anthrax - Among The Living
Anthrax - Among The Living
2008.09.24스래쉬 4인방(Megadeth, Metallica, Slayer, Anthrax)으로서 다른 3밴드에 비해 Anthrax가 빠지는게 한가지 있다면 바로 리드기타가 키가 작다는 것일 것이다(지금은 탈퇴한 밴드의 전성기 시절의 리드기타 Dan Spitz는 160이 되지 않는 단신이다). 그외에는 작곡 센스에서도 밀리는 것도 없고 라이브 실력에서도 밀리는게 없다. 다만 운이 없게도 대중들의 선택을 다른 밴드들에 비해 덜 받았을 뿐. Among The Living은 Thrash Metal을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명반에 올려놓는 음반인데 그이유는 그들 특유의 변화무쌍한 리듬과 다른 Thrash Metal밴드의 육중한 중저음 보컬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Joy Belladonna의 고음역의 매끈한 보컬이 신선했..
Megadeth - Peace Sells But Who's Buying?
Megadeth - Peace Sells But Who's Buying?
2008.09.24다들 메가데스의 최고의 역작으로 [Rust In Peace]와 [Countdown Extinction], [So Far So Good So What]을 꼽겠지만 나에게 있어 베스트는 바로 이 앨범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이다. 86년 당시에도 혁명적인 앨범이었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들어봐도 여전히 충격적이다. 특히 Chris Poland의 기타는 재즈적인 어프로치에 메탈을 접목시켜 변화무쌍한 리프를 전개한다. 이때부터 Megadeth는 Intellectual Thrash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그들을 다른 여타 Trash Metal밴드와 차별화 시킨 것이다. 후기 사운드로 갈수록 복잡하고 치밀한 곡 구성이 단순화 되긴 했지만 이 앨범은 재즈와 퓨전 어프로치의 정점에 위치해 있..
GRD - 항상 어디서나 언제나
GRD - 항상 어디서나 언제나
2008.09.23결과물에 있어서는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믿음직한 친구. 넓은 눈과 빠른 손놀림을 가진 호방한 친구. 예전에는 귀족처럼 비싸게 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돈지랄"이라는 조소를 들었지만 지금은 서민적으로 신분이 내려간 부담 없는 친구. 여러우물 안파고 자기가 잘하는거 딱한가지 그것만 기가막히게 잘해내는 친구. 특히 이 친구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수 있다는 것. LX, K10D, SF7같은 친구도 있지만, 그래도 니가 지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