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든 LX를 떠나보내다
정든 LX를 떠나보내다
2010.10.07참 좋은 사진 많이 만들어준 녀석인데, 수동기의 활용도가 떨어져서... 정든 LX를 떠나보냈다. 예전처럼 밖에 나갈일도 없고 육아, 가정사에 매인 몸이다 보니, 그냥 구석에 있는 녀석이 안쓰러워 더 좋은 주인 만나 멋진 자신의 성능을 가감없이 발휘하라고... 펜클 장터에 내놓기 전에 완벽한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수리를 마친후. 어제 펜탁스를 처음 써보신다는 분께 보냈다. LX는 펜탁스의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난 궁극기이다. 야무진 만듦새, 방진방적 설계, 작고 견고한 바디. 군더더기없는 성능. 필름면 측광. 무엇보다도 팬탁스만의 감성이 물씬 풍겨오는 그 단아한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다. 안녕, LX
용용 & 롱롱
용용 & 롱롱
2010.07.22롱롱(초롱)이는 아내나 내가 용용이 안고있을때는 관심을 안보이다가 용용이 혼자있을때는 다가가서 냄새를 맡아본다. 별이는 몸을 햝곤 하는데 롱롱이는 그래도 얌전한편 ㅋ ^^ 아내가 찍은 사진 ^^ 초롱이가 요즘은 하도 얌전해서 "초여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롱이 별명 변천사. 롱롱이 -> 초여사. ^^
용용이의 위엄
용용이의 위엄
2010.07.13잘놀고 잘 찡찡거리고 잘웃고 잘 누워있고 잘 버둥거리는 용용이의 위엄. 쑥쑥 크는 것인지 얼마전에 산 거북이, 달팽이 그려진 옷이 작아졌다. ㅋ 어제 저녁에는 잠도 잘안자고 찡찡거리고 울고 난리가 났는데 밤에는 잘 자더라. 아내 말로는 토요일날 할머니 집에 갔다가 와서 생활리듬이 바뀌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하던데... 모르겠다. 아프지 않고 잘 자라렴.
제2회 경북직업재활시설 연합캠프
제2회 경북직업재활시설 연합캠프
2010.07.12지난해에는 신종플루 때문에 200명이상 모이는 집회는 취소가 되는 바람에 캠프가 없었지만, 올해는 연합캠프가 개최되었다. 경주 보문청소년 수련원에서 1박 2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진행 스텝의 땀과 노고만큼이나 행사는 유익했고 훌륭하게 치뤄졌다. 실무자 회의도 유익했고 ^^ 특히 1회때 이어 이번에도 불꽃놀이가 있었는데 야... 멋있었다. 근로 장애인 친구들과 직업재활현장에 실무자들과 원장님들 이하 400명이 넘는 많은 사람 참가했는데 무사히 사고없이 끝났다는것도 참 다행 스러운 일. 앞으로도 실천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직업재활사들의 땀과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되길.
귀여운 별이
귀여운 별이
2010.06.28아내가 내 맘을 몰라줄때면 별이 배를 만지며 "별이만 내맘을 알아줘" "별이가 최고야" 이러면 아내가 화를 낸다. 어제 방 안치운다 그래서 별이를 만지며 "별이가 최고야", "별이만 내맘을 알아준다", "내 맘알아 주는건 별이 밖에 없어" 이러니 아내가 화를 냈다. 그래서 나는 사과했다. 설겆이를 해주거나 방청소를 해주지는 않지만 별이는 귀엽다. 가끔 아내와 나는 별이와 초롱이가 방 청소나 설겆이를 하거나 용용이를 봐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ㅋㅋ
울릉도 - 독도 연수회
울릉도 - 독도 연수회
2010.06.176월 9일 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연수회를 다녀왔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구경도 많이했다. 사실 아내가 아기 혼자 보게 하는게 맘에 쓰여서 안갈려고 버텼는데 갈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가게 된 연수다.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냄새를 맡으니 정말 좋더라. 좀처럼 접안이 안되서 밟지 못한다는 독도 땅도 한번 밟게되고 ㅋ. 독도에 있는 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안되는데 그게 나는 보안상의 이유나 뭐 그런거 때문인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선박회사가 돈벌이를 위해서 배를 많이 운항 할려고 그러는 거란다. 참나. 이래서 독과점을 막아야 한다니깐. 울릉도는 아직까지 물도 맑고 경치도 훼손이 덜돼서 좋아보였다. 특히 둘째날 밤에 도동에서 저동으로 섬주변길을 산책할때가 가장 좋았다. 1시간 ..
용용 & 별
용용 & 별
2010.06.04잠자는 용용이와 자다가 일어난 별이 ^^, 소파를 샀는데 별이가 완전 다 뜯어 놨다. 이녀석은 모든 물건을 스크래쳐화 하는 놈인지라 소파 구입시에도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자마자 소파에 스크래치질 ㅠㅠ. 첨에는 아내와 내가 막 말리고 그러다가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산다. 나중에 너덜너덜 해지면 버릴려고. ㅋ 별이는 용용이가 울면 가끔씩 햩아 줄려고 혓바닥을 내민다. 자기딴에는 안됐어서 그러는가 보다. -_-;;; 워낙 사고를 많이 치지만 악의가 없어서 미워할래야 할수가 없다. 별이와 용용이 앞으로도 잘 지내길. ^^
용용 태어난지 70일
용용 태어난지 70일
2010.05.20용용이가 이제 태어난지 70일이 훌쩍 지났다. 유두혼동이 와서인지 혼합수유를 하다가 분유병을 잘 안빨려고 그래서 요즘은 모유위주로 먹이고 있는데 이녀석이 분유병 빨던 버릇으로 모유를 빨면서 안나온다고 짜증을 내고있다. 그러다가 잠이들때면 모유를 타서 먹이면 100~120ml정도는 먹는다. 모유먹는 방법을 체득해서 완모하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은 어떨지 모르겠다. 집에 냥이가 두마리나 되는지라 아토피도 안생겼으면 좋겠고, 알레르기도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하드한 환경에 노출되어서 생활 하고 있는 애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도. 요즘은 엄마, 아빠를 보고 눈 초점을 좀 맞추는거 같다. 용용이 자리에는 언제나 고양이 털이 붙어있어서 좀 미안하다. 접때 남영이모 왔을때 용용이가 불쌍하다 그랬다..
용용
용용
2010.04.09아직 채 한달이 안되었지만 애기가 커가는게 참 신기하다. 요즘은 가끔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예전에 사놓은 [강아지 똥]이나 [동물원]을 읽어주고 있다. 물론 무슨 얘기인지 지금은 모르겠지만, 말을 알아듣기 전이나 알아듣고 난 후 부터 가장 먼저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 똥]을 아이가 접하게 해 주고 싶었다. 앞으로 아이에게 세상은 더 각박하고 힘겨울지 모른다. 경쟁과 성공만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강아지 똥이 설파하는 작은것이 아름답고 세상에 하챦은 것은 하나 없다. 라는 소박한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면서 강아지 똥을 읽는다. 물론 권정생 선생처럼 살기는 어렵겠지만 그런분들을 본받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요즘 땡깡이 장난이 아니다. 버둥거리기도 잘하고, 손을 이리저리 흔들기도 잘한다. 용용이..
용용이와 매롱냥 별이 ㅋ
용용이와 매롱냥 별이 ㅋ
2010.04.06요즘 아내와 내가 절실하게 공감하는 말이 "육아는 힘들다"라는 말이다. 애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그냥 지 혼자 잘 클 줄 알았는데, 우리집에 딱 들어오고 난 후 부터는 그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애기에게는 많은 손길과,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힘들다 힘들다 하니 주위에서 점점 더 힘들어 질 거라고 그러는데 도대체 지금보다 더 힘든건 어느 정도 라는 거야? 라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기도... ㅠㅠ 퇴근후 나의 일과는 애기 안아주고 분유타고 안아주고 트림시키고, 재우고 분유타고 이런 것들. 물론 아내가 더 피곤하며 고생이 많다. 그런 아내에게 앞으로 힘든 내색 안해야겠다. 나는 어떤 모습보다 용용이(용용이는 지용이의 애칭이다. 초롱이를 롱롱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데 이에 힌트를 얻어 지었다 ^^..
이런 젠장할 눈이다~ =_=
이런 젠장할 눈이다~ =_=
2010.01.04맙소사 눈이다. ㅠㅠ 소싯적에야 눈오면 좋아라 뛰쳐나가고 눈싸움에다가 눈썰매에다가 별의 별 놀이를 다했지만, 지금의 눈은 반갑지 않은 존재다. 특히 출퇴근길 차 밀리는 걸 보면, 정말 짜증이 치민다. 나같은 장거리 통근하는 직장인에겐 재앙도 이런 재앙이 없다. ㅠㅠ 오늘도 차 밀리면 다음 기차를 타야 할지도 모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음 기차를 타면 30분이나 더 늦어지고 더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아늑한 홈스윗홈에서의 시간도 줄어든다. 그러니까 눈은 재앙이다. 앞으로 눈 좀 안왔으면... 무드없다고 로맨틱 하지 않다고 돌 던지지마라, 너는 한번이라도 장거리 통근 해 보았느냐 ㅋ.
벽화
벽화
2009.11.05교회앞 초등학교 벽에 그려진 벽화. 고양이가 숲속에서 나를 처다보고 있다. ㅋ 원숭이와 호랑이도 있고 윗 담벼락엔 어린왕자도 산다. ㅋ 도시 환경개선 사업으로 벽화 그리기 같은 것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삭막한 담벼락이 저리도 멋진 그림으로 수 놓아지는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예쁜 벽화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도 평온해지고... 도시가 더 아름답고 정겹게 꾸며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