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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nez SZ320 - 나의 세번째 기타
Ibanez SZ320 - 나의 세번째 기타
2009.09.04나의 세번째 기타. 이 사진을 일렉기타 커뮤니티에 올렸더니만, 기타에 대한 댓글은 별로 안올라오고 뒤에 CD가 부럽다는 둥 이런 댓글만 수두룩히 올라왔다. 이건 뭐... 요즘, 음반을 사는 양이 많아져서 조금 반성중인데... ㅠㅠ 앞으로 자제를 좀 해야할 것 같다. Death의 앨범을 듣게 되면서(말로만 듣던 밴드인데 우연히 중고 CD가 나왔길래 들어봤는데 뜨악!~ 너무 좋다 ㅠㅠ) 리스닝 취향이 다시 메탈로 향하고 있다. 회귀본능이라고 해야 할지, 일시적인 증상이라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요즘은 메탈이 땡긴다. 음반을 모으는 취미에 대해 이해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건 순전히 책을 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단지 책은 활자화 된 텍스트를 독자가 읽고 감동을 받는다거나 하는 것인 반면,..
펜탁스 K-7 발표
펜탁스 K-7 발표
2009.05.22드디어 펜탁스 K-7이 발표되었다. 6년만에 풀사양 전면교체 스펙으로 출시했는데, 요즘추세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듯. 1/8,000셔터스피드, 100%시야율, AF보조광 탑재, HD풀 동영상(30f), HDMI지원, 방진방적, SAFOX VIII+시스템으로 빨라진 AF. 가격은 1299달러(약 155만원정도)이다. 역시나 타 브랜드에 비해 무게가 750g으로 가볍다. 펜탁스만의 장점인 작고 가벼운 브랜드 이미지는 그대로 가지고 가는구나, 역시. 이정도 스펙에 가격만 150만대로 나온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듯.
시그마 DP2에 대한 소고 - 아내에게 숨긴 몸쓸병
시그마 DP2에 대한 소고 - 아내에게 숨긴 몸쓸병
2009.04.29결혼전 아내에게 숨긴 몸쓸병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장비병이다. 이놈의 병은 잠잠하다가 새롭고 훌륭한 모델이 발표될때마다 빵빵 터지는데 이번에는 DP2의 발표로 인해 오랫동안 홍역을 앓게 되었다 ㅠㅠ. Sigma DP2의 예판사실을 알게된후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여러차례 기변에 대해서 목하 고민하게 되었다. 지금 있는 GRD를 팔고 DP2를 영입한다면 어떨까? 이렇게 저렇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고민해본 결과 그래도 너무 비싸다는게 결론이었다(가격이 후덜덜한데 거의 DSLR중급기 바디 가격 ㅠㅠ). 하지만 포베온센서의 엄청난 위력과 쨍한날에 찍으면 5D MarkII도 울고간다는 화질은 도저히 뿌리칠수 없는 유혹 ㅠㅠ. DP2의 샘플사진을 볼수 있는 블로그 참조. 물론 위의 블로거의 내공이 탁월하기도 D..
장애인의 날 MB의 눈물 - 개념합성
장애인의 날 MB의 눈물 - 개념합성
2009.04.22장애인의 날 장애인들 공연을 보고 대통령께서 그렇게 눈물을 흘리셨다는데 그분야에 일하고 있는 실무자로서 무궁무진 할말이 많지만 차차 하도록 하고 일단은 대통령께서도 값싼 동정은 장애인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못한다는 사실만은 알아주셨으면... 읽어볼만한 글: 이명박의 눈물과 텍사스의 장애인 서비스
뮤지컬 헤드윅 관람기
뮤지컬 헤드윅 관람기
2009.04.13뮤지컬 헤드윅은 영화화 되기 이전부터 뮤지컬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물론 이는 존카메론 미첼이라는 천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그와 더불어 헤드윅이 세계적인 뮤지컬로 흥행할 수 있게 한 공로는 음악감독 스티븐 드래크스에게도 있다. 영화나 뮤지컬의 절반은 멋지고 세련된 록음악의 몫이기 때문이다. Wig In a Box나 The Origin of Love, Tear Me Down같은 선이곱고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열정적인 곡이 없이 헤드윅의 흥행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헤드윅은 동베를린출신 트랜스젠더 록가수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고독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수많은 장벽과 선으로 나뉘어진 분절된 세상에 사랑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진정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
인사동 쌈지길 2
인사동 쌈지길 2
2009.03.17지난해 여름휴가때 갔었던 인사동 쌈지길 ^^
앙코르와트 여행기를 마치며
앙코르와트 여행기를 마치며
2009.03.176회에 걸친 앙코르와트 여행기를 마치며 앙코르를 여행하고 싶은 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패키지 여행으로는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와 아내가 갔다온것처럼 에어텔로 가더라도 충분히 즐기실수 있는 곳이 바로 앙코르와트입니다. 아니면 호텔을 예약하고 비행기도 직접예약해서 간다면 더 비용을 절약하실수 있겠지요. 앙코르 여행의 묘미는 유적을 보며 이것저것 여행하면서 지식을 알아가는것입니다. 실례로 앙코르 유적곳곳에 책을 파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그곳을 여행하면서 유적에대한 지식없이 여행하는건 재미가 없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유적지 곳곳에서 영어로 된 "론리플레닛"을 파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보십시요. 간단한 ..
앙코르와트 여행기 6
앙코르와트 여행기 6
2009.03.09앙코르와트여행 3일째, 거의 굵직한 유적들은 다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넣은 코스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유명한 따프롬과 앙코르 초기사원중 하나인 따케오사원 그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똔레삽호수(세계적으로는 러시아의 바이칼호수 다음으로큰 호수)였습니다. 거의 볼건 다봤다고 생각해서 그닥 기대도 안했는데, 마지막 따프롬과 따케오사원, 똔레삽호수는 의외의 소득이었습니다. 따프롬은 역시나 듣던데로 신비한 분위기의 나무들과 유적들이 얼키설킨 풍경이 저를 압도했습니다. 바로 이런 풍경 말입니다. 이 나무들과 사원들이 한테 엉켜서 흡사 신비의 숲에 온 듯한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도 너무 많았습니다.ㅠㅠ 곳곳에 자연과 유적이 한데어우러진 모습이 보입니다. 저 나무들 때문에 망가진 것들도 ..
앙코르와트 여행기 5
앙코르와트 여행기 5
2009.02.09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거의 대부분이 바로 앙코르와트를 보기위해서 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인류의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소중한 유적이기 때문이죠. 앙코르와트는 규모나 위용이 앙코르 지역의 다른 어떠한 사원들보다 뛰어납니다. 수리야바르만 2세의 명령에의해 30년에 걸쳐 완성된 사원으로 가로 1.3킬로미터 세로 1.5킬로미터 이며, 거대한 해자로 둘러싸인 직사각형의 형태입니다. 해자의 폭은 200미터, 그 길이는 505킬로미터나 됩니다. 앙코르와트로 들어가려면 누구나 예외 없이 강처럼 넓은 해자를 건너기 위해 200미터 길이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다리에는 나가(물의 신)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규모와 크기에 압도되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수많은 과학적인 의미들을 알게..
LX 고장 ㅠㅠ
LX 고장 ㅠㅠ
2009.02.09고맙고 감사하게도 이번 신혼여행때 LX가 아주 수고를 많이 해주었다. 그래서 나름 만족한 사진을 건질수 있었는데, 사진을 보다 보니 이상한 사진이 몇장 발견되었다. 바로 이런사진이 바로 그것인데 이상하게 몇장만 저렇게 나왔다. 그리하여 하도 궁금해서 펜클(펜탁스클럽)에 올려놓고는 필름실 스폰지 노후로 인해 빛이새는거 같다면서 서울에 수리점 좋은곳과 수리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아신다면 알려달라고 올렸었다. 근데 청천벽력같은 코멘트가 달렸다. 이를 우째. ㅠㅠ 가장아끼는 메인바디인지라 그냥 지나칠수는 없고, 목하 고민중. 그냥 눈딱감고 사용하면서 빛새는 사진은 버리느냐, 아니면 일본으로 보내느냐 그것이 문제. 특히 LX같은 고급기종은 일본의 기술자도 완벽하게 고칠수 있는 사람이 몇 안된다고 한다. 일본에 보내..
앙코르와트 여행기 4
앙코르와트 여행기 4
2009.01.28첫날 앙코르톰의 바이욘사원과 바푸온의 웅장함 만큼이나 인상깊었던 유적이 바로 쁘레아칸 입니다. 문을 지나 끝으로 나오면 오른쪽에 거대한 무화과 나무가 사원벽을 휘감고 있습니다. 신비롭고 경이로워서 탄성이 절로나왔는데 이렇게 큰 나무가 자랄수 있었던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현재 이 나무는 베어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두고 있는데 나무를 베어버리면 유적이 무너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나무에 더이상 자라지도 못하고 죽지도 않도록 하는 약물을 캄보디아 정부에서 투여하고 있다고 합니다(이건 한국 가이드가 말하는 걸 타 프롬에서 귀동양으로 들은 얘기입니다^^). 그 다음 찾은것이 프레닉펀으로 연못 중앙에 세워진 사원 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약초같은 것을 넣어놔 이곳에서 목욕을 하는 사람들은 병이 낫는다고 ..
앙코르와트 여행기 3
앙코르와트 여행기 3
2009.01.19바이욘에 이어 우리가 간 곳이 바로 바푸온이라는 곳입니다. 아직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중이라서 중간층 까지밖에 갈수가 없었는데 바이욘사원보다 200년정도 앞선 우다야디야바르만 2세에 의해 만들어진 사원으로 흰두교의 파괴의 신 시바를 모시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사원은 꽤 높이 지어져 있는데 사원 중앙에서 밑을 바라보면 다리가 아주 시원하게 뻗어져 있습니다. 길을 따라 가서 왼쪽편에 코끼리 테라스가 있습니다. 바푸온 사원 옆 호수에 평화로운 정경입니다. 호수가 그리 맑지는 않는데 이곳의 호수들은 거의가 흙탕물이었습니다. 왜그런지 이유는 잘 몰라요 -_-;;; 바푸온 - 코끼리테라스를 둘러보고 나서 지쳐서 쉬고 있는 아내. ^^ 놀라운 것은 나뒹구는 돌덩이를 찾아 앉아도 그게 다 유적이라는 것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