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문성 족발정 - 잡내 안나고 쫄깃한 족발집
문성 족발정 - 잡내 안나고 쫄깃한 족발집
2020.05.15족발점 문성점. 위치는 문성지에서 문성레이크자이 아파트 공사하고 있는 쪽으로 가다보면 있다.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뒷발(32,000원), 앞발(36,000원), 냉채족발(36,000원), 마늘족발(35,000원), 족발+보쌈(47,000원)이다. 같이 간 분들이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했는데 다른 서비스나 분위기가 좋아서 대체적으로 만족했다. 오픈된 공간에 테이블도 있고 칸막이로 구분된 공간도 있어서 회식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앞발을 3개 시키니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왔다. 9명이 갔는데 주류와 밥 된장도 몇개 시키니 모자라진 않았다. 맛은 잡내없고 깔끔하고 쫄깃해서 고기도 좋았고, 다른 반찬들도 모자라지 않고 풍성해서 기분좋게 먹었다. 간단하게 소주한잔하고 식사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Rage - XIII
Rage - XIII
2020.05.14Rage의 1998년도 앨범. 초기작에서 보여주었던 탄탄하고 박진감있는 스래시 메탈과는 거리가 있지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한 스케일 큰 연주가 훌륭하다. 초기에 타이트하고 공격적이고 멜로디컬한 스래시메탈을 좋아하는 Rage팬들에겐 다소 이질적인 앨범이지만 편안히 들을 수 있는 부담없는 록음악을 원하는 팬들에겐 좋은 작품이다.
상주 왕비성 - 고소하고 맵고 담백한 짬뽕맛
상주 왕비성 - 고소하고 맵고 담백한 짬뽕맛
2020.05.13화창한 5월 느티나무가 푸르다. 세상은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지만 5월은 푸르다. 어김없이 꽃은 피고 따스한 계절이 왔다. 이런 날엔 시원한 냉면도 좋지만 고소하고 얼큰한 짬뽕도 좋다. 그래서 찾은 상주의 [왕비성]. 중화요리 집이다. 여기는 주 종목이 짬뽕이다. 예전에 찾았던 청자가든 보다는 접근성이 좋다. 청자가든은 상주 외곽에 위치해 있는 반면 이곳은 시내 번화가 가까이 있다. 10분정도 걸으면 상주시청도 있다. 그냥 평범한 중국집의 모습이다. 5시 이후 부터는 짜장면이 3,000원이라니 가격파괴다. 입구에 특미 차돌짬뽕도 현수막으로 붙어있다. 주방장님께서 미는 메뉴인것 같다. 구미에 유명한 중화요리집에서도 마라짬뽕 1만원짜리를 시켜먹어 봤는데 그때는 쏘쏘했다. 만원주고 먹을 만한..
봄내음이 물씬 냉이 라면
봄내음이 물씬 냉이 라면
2020.05.11예전에 아이들 점심으로 달래 라면을 해준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냉동실에 있는 냉이로 넣어서 라면을 만들어 보았다. 일단 얼린 냉이를 끓는물에 투하 스프를 넣어서 보글 보글 끓였다. 면을 넣고 3분정도 끓여냈다. 신라면 + 냉이 조합. 매운 신라면 + 조금 알싸한 맛이 있는 냉이를 조합하니 조금 더 맵고 강한 맛이 났다. 라면에 마늘을 투하한 느낌. 아이들은 맵다고 다 먹지 못했다. 지난번 달래 라면보다 맛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남은거는 내가 먹었다. 다음에 냉이랑 라면은 같이 안끓이는걸로 해야겠다. 이렇게 다시 실패하며 배운다.
얌샘 김밥 - 다양한 세트메뉴가 잘 구성된 집. 이것 저것 주문생각 귀챦을땐 여기.
얌샘 김밥 - 다양한 세트메뉴가 잘 구성된 집. 이것 저것 주문생각 귀챦을땐 여기.
2020.05.09얌샘김밥. 주말 교회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 아이들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들렀던 분식집. 얼마전에 생긴 김밥 체인점이다. 집에 가는길에 우연히 들렀다. 아이들과 아내의 의견을 조합해서 자주가던 오니기리 집에 갈까 생각했지만, 새로 생긴것 같길래 괜챦을것 같아서 들어갔다. 구미 원호농협 사거리 근방에 음식점이 많은데 그 중에 한곳이다. 김밥과 물냉면을 시켰다. 무슨세트 메뉴가 많던데 귀챦으면 세트메뉴 구성으로 시키면 딱 좋을것 같다. 육개장, 돈까스, 오므라이스, 냉면, 콩국수, 모밀국수, 계란덮밥, 제육덮밥, 함박스테이크 등. 여러가지 김밥도 김밥이지만 왠만한건 다있다 그런느낌. 매장도 깔끔하니 좋았다.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 아이들과 함께 걸어가다가 들러서 가볍게 밥먹기 좋다. 주문배달도 물론 하는 곳이..
넷플릭스 인간수업 - 넷플릭스 자본의 힘, 이야기의 힘, 소재의 힘, 세가지 힘이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
넷플릭스 인간수업 - 넷플릭스 자본의 힘, 이야기의 힘, 소재의 힘, 세가지 힘이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
2020.05.08넷플릭스에서 인기 있는 드라마 [인간수업], 클량(http://clien.net) 아재들이 재밌다고 하길 봤는데 부처님 오신날이 끼인 연휴기간 동안 아내님께 잔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정신없이 봤다. 청불(청소년 관람불가)이긴 하지만 아이들도 함께 중간중간에 봤다. 하지만 중간에 성매매 라던지 원조, 조건 만남 같은 부분이 나올땐 보지말라고 하고 중지시켰다. 화면에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수위는 청소년 관람불가 수준이 아니나, 소재자체가 불법적인 내용을 많이 담아서 아마 [청소년 관람불가]인것 같다. 극중 오지수(김동희)는 학교에서는 착실한 모범생, 내성적인 성격이다. 극중의 모범적이고 차분하며 굴곡없는 이미지와는 달리 그의 가정은 풍비박산 난 상황. 도박과 한탕주의에 빠진 아버지와는 떨어져 살고 있고 어머니는 ..
ABTB 1집 바이닐 도착! - 2017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음반 수상작
ABTB 1집 바이닐 도착! - 2017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음반 수상작
2020.05.07알라딘에서 기다리던 ABTB 1집이 도착했다. 2장짜리 바이닐이다. 한대음(한국대중음악상) 2017 최우수 록음반부분 수상 스티커가 눈의 띄게 빨간색으로 자랑스럽게 붙여져 있다. 사실 그해 워낙 뛰어난 앨범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ABTB의 수상을 예상했을 것 같다. ABTB -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그들이 이룬 자랑스런 음악적 성취다. 2017년 최우수 록음반 후보에 올랐던 앨범들은 단편선과 선원들 - 뿔, 잠비나이 - A Hermitage(은서), 전범선과 양반들 - 혁명가, 줄리아 드림 - 불안의 세계였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7분이 넘는 대곡 Zepplin이다. 2017년 "가장 힘있는 음반 중 하나!"라는 평론가들의 평을 받았다. 한음파의 베이시스트 장혁조, 쿠바/썬..
핀란드 메탈밴드 - 메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할 영화
핀란드 메탈밴드 - 메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할 영화
2020.05.06핀란드 메탈밴드는 메탈을 좋아하는 아재들에게는 축복같은 영화다. 음악장르중에서도 가장 매니악한 장르인 메탈음악, 그중에서도 쩌리 취급받는 익스트림 메탈밴드의 음악과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으니. 좀처럼 메인스트림에 노출되지 않는 음악, 밴드들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는건 정말 반가운일이 아닐 수 없다. 북유럽 메탈 강국인 스웨덴이나 핀란드는 메탈밴드가 유명하다고 한다. 폴란드는 베헤모스의 네르갈이 뉴스위크 메인에 실릴정도로 유명인사이고 [보이스 오브 폴란드] 심사위원일 정도다. 보이스 오브 핀란드에서 네르갈의 출연모습. 기타만 치고 보컬은 다른사람이 한다. 북유럽 메탈 강국 빼고는 좀처럼 메탈 비스무리한 음악을 하는 사람들도 공중파나 공연에서 보기힘든 상황인 요즈음. 이런 영화는 팬으로써 당연히..
펜탁스 SF-7 - 무겁지만 기본에 충실한 af 보급기
펜탁스 SF-7 - 무겁지만 기본에 충실한 af 보급기
2020.05.05펜탁스가 1988년 내놓은 af보급기다. 고급기종은 아니고 1/2,000셔터속도를 지원한다. 이후 SFXn라는 계량기를 내는데 그건 1/5,000을 지원한다. 자동촛점에 셔터우선 모드를 지원한다. 데이터백이 있지만 건전지가 다되었는지 아니면 고장이 났는지 작동이 안된다. 렌즈는 F 28-80렌즈로 f값은 3.5-4.5 밝기를 지원한다. 마크로 모드도 지원해서 접사도 가능하다. 장점은 오래된 모델이지만 보급기라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펜탁스 특유의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무겁다는 점이다. 산행할때 들고다녔는데 너무 무거워서 고생했다. 바디 무게에다 렌즈 무게까지 더하니 더 힘들었다. 어디 여행갈때 마다 들고가서 많이 찍어봐야겠다.
농심 둥지냉면 비빔냉면- 코로나19 상황에서 냉면은 비냉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현명한 선택
농심 둥지냉면 비빔냉면- 코로나19 상황에서 냉면은 비냉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현명한 선택
2020.04.27여름이나 날씨가 포근해지면 생각나는게 냉면이기도 하지만 겨울에도 "언제든 냉면은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둥지냉면은 기성품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사시사철 아무때나 냉면을 접할 수 있으니. 얼마전에 마트갔다가 냉면이 땡기기도 하고 게다가 비빔냉면(비냉)이 새로 나왔길래 사 보았다. 냉면 조리법은 간단하다. 물을 적당량 넣고 면을 투하. 4분정도 끓이면 된다. 보글보글 한 4분정도 끓이는데 명태포랑 건더기를 같이 넣어준다. 첨에 이걸 안넣고 끓여서 낭패를 본 적이 있는데 잊지말고 넣자. 아이들도 같이 먹는다 해서 3개를 끓였는데 간혹 면이 뭉칠 수 가 있으니 잘 저어주자. 신경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뭉친 면발이 나왔다. 다음에는 더 잘 조리해야지. 다 끓인 면은 차가운 물로 씻어준다. 아내님께서 박박..
삼겹살 카나페 만들기 - 너무간단 해서 부끄러운
삼겹살 카나페 만들기 - 너무간단 해서 부끄러운
2020.04.22마트에서 진을 사왔는데 안주로 카나페를 만들기 위해 담백한 [아이비 크래커]를 사왔다. 사실 카나페란게 초등, 유치원 요리교실할때 메뉴로 쓰일 만큼 간단한거라 요리랄것도 없지만. 간단하게 간식으로 이렇게 만들 수 도 있구나 하는 정보 공유차원에서 기록을 남긴다. 먼저 크래커를 산다. 에이스나 다른 크래커도 많이 쓰이지만 비교적 달지 않고 담백한 [참 크래커]나 [아이비 크래커]가 좋은것 같다. 그리고 나서 치즈를 잘라서 올리고, 베이컨이나 참치를 올려주고, 방울토마토를 잘라주면 좋은데. 베이컨도 없고, 참치도 없어서 냉동실에 있는 대패삼겹살을 구워서 올렸다. 그 위에 토마토나 키위대신(이것도 없어서 ㅠㅠ) 마요네즈를 올렸다. 술안주로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도 먹어보더니 더 달라고 하며 맛있었다고 했다. 다..
진차이 - 가성비 킹 중화요리 전문점
진차이 - 가성비 킹 중화요리 전문점
2020.04.21상주 나각산을 오르면 낙동강 줄기가 시원하게 보인다. 그 풍경과 출렁다리, 정상에있는 두개의 정자가 좋아서 가끔 등산을 하는데 그때마다 꼭 들르는 중국집이 있다. 바로 "진차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애들하고 함께 가서 점심을 해결한다. 위치는 낙동농협 근처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는 [용궁도자기 짬뽕]집도 있다. 컨테이너식 건물인데 주차장도 넓고 깔끔하다. 자전거 타시는분들,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들이 식사하러 많이 오신다. 늘 갈때마다 사람이 많다. 메뉴판, 정말 가성비 킹이라 할 만하다. 짜장이 된장 베이스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있었다. 짬뽕도 맛있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 짜장곱베기 두개, 짬뽕곱베기 하나, 탕수육 하나 시키면 군만두가 서비스로 나온다. 늘 갈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