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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미니12 개봉기: 주머니속에 쏙, 가볍고 작은거 좋아하는 나에게 딱
아이폰 미니12 개봉기: 주머니속에 쏙, 가볍고 작은거 좋아하는 나에게 딱
2020.11.27예약주문을 했던 아이폰12 미니가 에이마트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령해왔다. 포장 패키지 정말 작다. 신카(신한카드)무이자 24개월 행사+5만원상당의 벨킨 라이트닝 보조배터리가 사전예약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다.일시불로 지를 수 있었지만 할부를 24개월로 하고 110만원 상당의 애플 주식을 샀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지켜볼 생각이다. ^^24개월 후에 아이폰 두대살 가격으로 변해있을지 떨어져 있을지. 흥미진진하다. ^^ 아이폰12의 A14 Bionic칩에 배터리줄이고, 무게 줄이고, 크기 줄인 폰이 아이폰12미니.역시 애플답게 포장은 잘 만들었다.디자인이 깔끔하게 똑똑 떨어진다. 프로덕트 레드 256기가.완전 빨강은 아니고 분홍색 나는 빨강이다. 완전 빨강이 좋은데. 남자는 레드인데...
Tale Cue - Voices Beyond My Curtain Music: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감성 프로그레시브 뮤직
Tale Cue - Voices Beyond My Curtain Music: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감성 프로그레시브 뮤직
2020.11.24이탈리아 5인조 혼성 프로그레시브록 밴드 [Tale Cue]가 1992년에 발표한 유일한 앨범이다. 초기 마릴리온(Marillion)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밴드로 르네상스의 애니 헤슬램을 연상시키는 로라 바슬라(Laura Basla)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전형적인 이탈리아 감성 아트록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멜로디, 현란한 키보드, 장대한 바로크 양식의 악곡 전개로 듣는 사람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곡은 첫곡 Knell. 투명하고 깔끔한 어쿠스틱 기타 도입부 이후에 이어지는 몽환적인 키보드와 로라 바슬라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좋다. 이런 분위기로 몇장 더 냈으면 좋겠는데 아쉬운 밴드다. youtu.be/lnzlYdD0g-U Tale Cue - The Knell
에티모틱 ER2XR BT - 음질을 위해 포기해야할 착용감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
에티모틱 ER2XR BT - 음질을 위해 포기해야할 착용감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
2020.11.24아마존에서 역대가로 에티모틱 이어폰이 떴다. BT모듈 포함해서 126.94불. 정가가 210불대인걸 감안하면 엄청 떨어진 가격. 한번쯤은 경험 해보고 싶었다. 역대가 대란에 탑승 하고 싶었으나 이미 매진. 아쉬워 하던 차에 친철한 알구게 동지들께서 138.37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를 주셔서 질렀다. 이미 명성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니 더 얍실하게 생겼다. 이 이어폰이 그리 음질이 좋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간단하게 생겼다. BA(밸런스드 아마추어)드라이버 특유의 해상력이 좋고, 깔끔한 소리를 들려준다. 소니 XBA-A3를 많이 듣는데 그 풍성함과 고음에서의 청량감과 탁월한 분리도와는 거리가 조금 있다. 기본적으로 정돈되어있고 과장이 없다. 에티모틱 시리즈 중에서는 약간 저가 라인인데도 불..
더오니기리 - 밥 하기 싫을때 오면 좋은 곳
더오니기리 - 밥 하기 싫을때 오면 좋은 곳
2020.11.24주말이면 가끔 아이들이 밖에서 뭔가를 먹고 싶다고 한다. 그럴때면 데리고 가는 곳. [더 오니기리]. 오니기리는 주먹밥을 뜻하는 일본말이다. 삼각김밥의 고급버젼? 그런 느낌. 크기가 크고, 두개만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고 크기가 크다. 김치참치, 김치 날치알, 치즈 참치마요. 다 먹어 봤는데 다 맛있다. 매운걸 좋아해서 얼큰 우동도 맛있게 먹었다. 유,초등학생들이 많이다니는 학원이 많은 원호사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학생 손님이 많다. 오니기리 한개 정도에 미니 우동이나 가쓰오 우동을 추가 하면 딱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원호 농협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현철 4집: Who Stepped On It? 발라드와 퓨전 재즈, 리듬 엔 블루스가 어우러진 고품격 어른음악
김현철 4집: Who Stepped On It? 발라드와 퓨전 재즈, 리듬 엔 블루스가 어우러진 고품격 어른음악
2020.11.16동아기획의 총아, 젊은 천재 작곡가 였던 김현철은 한국대중음악계의 작곡가로써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살의 나이에 박학기의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로 작곡데뷔를 하고 이후 장필순 1집, [낯선 사람들] 1집의 편곡자로도 참여한다. 싱어송라이터로써 활동도 뛰어났다. 그는 1집의 퓨전재즈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음악성과 2집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들, 3집에서의 본격적인 대중적인 어덜트 컨템포러리. 4집에서 보다 성숙해진 완성형 어른음악을 선보인다. 작곡가 프로듀서로써 유재하의 새로운 버젼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동아기획의 러브콜을 받아 영입된 그는 솔로작업물 뿐만 아니라 이소라, 장혜진과 작업하며 프로듀서의 역량도 증명한다. 그가 작곡가, 프로듀서로써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라는건 그 누구도 부..
라밤바I - OST 불꽃같은 삶을 살아간 로큰롤의 조상
라밤바I - OST 불꽃같은 삶을 살아간 로큰롤의 조상
2020.11.101941년 로스엔젤리스에서 태어난 리치 발렌스(Richard Steven Valenzuera)는 어렵고 힘들었던 유년의 삶을 살았지만 가수의 꿈을 키워갔다. 16세의 젊은 나이에 지역밴드 The Silhouettes 에서 기타리스트로써 밴드생활을 시작했고 나중에는 보컬리스트로 활약하게된다. 1958년 5월 델 파이(Del - Fi) 레코드사 사장 밥 킨( Bob Keane)의 눈에 띄어 계약을 하게되고 음악계에 데뷔해 학창시절 친구였던 도나 루드위그(Donna Ludwig)에 대한 내용의 발라드 곡 "Donna"로 미국 챠트 2위에 오르는 대히트를 기록한다. 뒤이어 맥시코 민요를 개작한 "La Bamba"로 밀리언셀러 레코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그 시기는 너무도 짧았다. 레코딩 경력을 시..
라떼 에 미엘레: 마태수난곡(Passio Secundum Mattheum) 시대를 초월한 명작
라떼 에 미엘레: 마태수난곡(Passio Secundum Mattheum) 시대를 초월한 명작
2020.11.101972년 라떼에미엘레가 발표한 데뷔 앨범으로 이탈리아 프로그레시브 록의 걸작이다.신약성서 마태복음 예수의 수난을 주제로 한 컨셉트 앨범으로 바로크양식의 클래식적인 록과 재즈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실려있다.멤버들이 클래식 교육을 받은 음악학도로 기타, 베이스, 드럼외에도 바이올린, 플룻, 팀파니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이 웅장한 컨셉트 아트록 앨범을 10대 3명이 완성했으니 그들의 천재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수록곡 중 Il Pianto(눈물)의 가녀리고 고운 보컬과 피아노의 앙상블은 너무나 아름답다. 이어지는 곡에서 급격히 바뀌는 메탈 리프가 나올땐 깜짝 놀라게 된다. 바로 Giuda(유다). 유다의 배신을 다루고 있는 곡이다. Il Re Dei Giudei(유대인의 왕)이후에 Il Calvario..
소담 - 문성지 산책 후에 출출할때 깔끔한 초밥과 매밀소바
소담 - 문성지 산책 후에 출출할때 깔끔한 초밥과 매밀소바
2020.10.16토요일 저녁 아내님은 미장원가고 아이들과 함께 문성지를 산책했다. 가을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걷기 딱 좋다. 아이들과 함께 걷고 있노라면 이런게 행복이지 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산책 후 소담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문성지 근처에 깔끔한 초밥집 소담(소중함을 담다). 벗꽃나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식당안에도 벗꽃나무가 있다. 상호도 심플하게 은은한 조명으로 장식 되어있다. 초밥과 매밀소바를 주문했는데 먼저 샐러드가 나온다. 미소된장국도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매밀소바가 나왔다. 이 세덩어리, 너무 맛있다. 소스는 겨자와 마늘이다. 겨자도 생겨자인것 같다. 따로 나온 국물에 겨자와 마늘을 취향에 맞게 쉐킷, 쉐킷 하면 된다. 아이들은 모듬 초밥과 미니우동, 나는 매밀소바를 먹었다. 맛있게 먹고 있으니..
Roger Waters - The Pros And Cons of The Hitch Hiking 로저워터스의 자의식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는 앨범
Roger Waters - The Pros And Cons of The Hitch Hiking 로저워터스의 자의식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는 앨범
2020.10.10핑크플로이드의 메인송라이터인 로저워터스가 1984년 발표한 첫번째 솔로앨범이다. 1983년 그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핑크 플로이드의 12번째 앨범 [The Final Cut]도 전곡이 로저 워터스의 작곡으로 그의 솔로 앨범의 성격을 띠는데 [The Pros And Cons of The Hitch Hiking]앨범도 [The Wall]발표 후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으로 발표하려고 했으나 멤버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후 그의 독주체제에 대해 멤버들과 의견충돌과 마찰이 생기고 1985년 12월 밴드를 탈퇴하고 솔로의 길을 걷게 된다. 1986년 부터 핑크플로이드는 데이빗 길모어가 주도적으로 밴드를 이끈다. 핑크 플로이드 팬심으로만 생각할때는 안타까운 일이었으나 로저 워터스의 음침하고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의 음악을..
Nuova Era - L'uttimo viaggio 고전적인 멜로디의 키보드 선율이 가득한 따뜻하고 경쾌한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록
Nuova Era - L'uttimo viaggio 고전적인 멜로디의 키보드 선율이 가득한 따뜻하고 경쾌한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록
2020.10.071985년 '누오바 에라'는 이태리 피렌체에서 키보디스 트인 월터 피니(Walter Pini)와 이바노 피니(Ivano Pini) 형제를 주축으로 5인조로 결성되었다. 이후, 1988년 1집인 L'ultimo vaggio(최후의 여행)을 Alex Camaiti: Guitars & Vocals, Walter Pini: Keyboards, Enrico Giordani: Bass, Gianluca Lavacchi: Drums 라인업으로 발표한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의 조상 밴드 ELP(Emerson Lake & Palmer)와 초기 Genesis가 롤 모델인 이들은 월터 피니의 키보드 멜로디가 주축을 이루면서 기타, 드럼, 베이스가 심포닉한 프로그레시브 락을 들려준다.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전문지 'Pape..
마란츠 M-CR611 네트워크 CD리시버 수리기
마란츠 M-CR611 네트워크 CD리시버 수리기
2020.10.06우진전자. 소니 카세트 테크 TC-FX5 수리 이후 두번째 방문. 이사 후 간판을 산뜻하게 걸어 놓으셨다. 예전엔 [전원 플라워]간판이 걸려있었었다. 1978년부터 이어온 42전통을 자랑한다는 사실을 간판을 통해 알게됐다. 수리기간이 오래걸릴 거라 예상했는데 간단한 문제인지 금방 연락이 왔다. 9월 28일 오후에 입고 시켰는데 9월 29일 저녁에 수리 완료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하루정도 걸린셈. 9월 30일은 예천에 가야해서 찾으러 갔다가 갈지 잠시 고민했지만 미리 찾아서 방도 정리하고 선도 정리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30일날 방문했다. 사장님께 문자 드리니 오픈시간은 10시 30분이라고 하셨다. 근데 10시에 도착. 10시 10분쯤 사장님이 조금 일찍 출근해서 빨리 찾아갈 수가 있었다. CD가 2분정도 ..
Latte E Miele Papillon: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록 대장 라떼 에 미엘레의 세련된 멜로디의 컨셉트 앨범
Latte E Miele Papillon: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록 대장 라떼 에 미엘레의 세련된 멜로디의 컨셉트 앨범
2020.09.241972년 그들의 1집 [마태수난곡]의 웅장하고도 장엄한 록오페라는 3명의 음악천재에게도 공연하기 벅찬 음악이었다. 공연무대에서 여러명의 코러스가 어울어진 정교한 구성의 컨셉트 앨범을 재현하는데는 애초에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1973년 발표한 2집 [Papillon]은 1집에서 경험한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간결하면서도 심포닉한 재즈, 클래식 록을 완성했다. 컨셉트 형식의 앨범으로 "빠삐용"이라는 목각인형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1집에 비해서 스케일은 많이 축소되었고 클래식하고 변화무쌍한 곡들로 채워져있다. 긴곡보다는 짧은 소품위주, 주된 테마의 반복적인 멜로가 아름다워 금새 기억에 남는다. 재즈적 구성의 곡도 있고, 클래식을 편곡한 곡들도 있다. 록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