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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linan: 구미의 보물카페 컬리넌
Cullinan: 구미의 보물카페 컬리넌
2020.09.242020년 초 오픈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잠시 문을 닫았다가 최근에 다시 오픈했다. 엄청 큰 컬리넌 카페. 그날 구워서 그날 파는 베이커리와 흑임자 라떼가 유명하다. 넓은 주차장과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석물, 조형물은 이곳 사장님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다. 컬리넌 이라는 상호도 카페의 성격을 잘 드러내 준다. 컬리넌은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3,100캐럿 짜리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당시 광산 사장이었던 "토마스 컬리넌"의 이름을 붙였다. 영국 왕실의 보석으로 사용된다고. 아주 넓은 잔디밭이 있고 2층에는 야외 테라스까지 갖추었다. 햇살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따스한 햇볓을 맞으며 커피와 빵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빵도 맛있었다.
남다른 대구막창: 막창, 삼겹살, 갈매기살, 돼지껍데기를 한번에 맛보자
남다른 대구막창: 막창, 삼겹살, 갈매기살, 돼지껍데기를 한번에 맛보자
2020.09.22지난주 토요일 아침. 아내님께서 "여보 오늘 생일인거 몰랐네? 축하해" 라고 했다. 어떻게 지나가나 기억하나 볼려고 했는데 당일날 기억하는거 보니 뭔가 냄새가 나는데 캐묻지는 않았다. 작년에도 아마 그랬을껄. 당일날 다른사람들의 연락으로 알게된건가 의심은 가는데 알아서 뭐하리. 그냥 지나갔다. 미리 알았다면 미역국을 준비했을텐데 당일날 안거 보니 뭔가가 있다. 사실 내 생일은 음력으로 추석 전날이다. 예전부터 축하를 따로 받지도 못하고 친구들이 챙겨주지도 못하는 생일이었다. 나는 예천으로 친구들은 추석 전날이어서 분주했으니 생일은 항상 뒷전이었던 샘. 2018년인가 19년인가 가족끼리만 양력생일인 9월 19일을 기념하기로 했다. 주말. 집에있으면 애들은 컴터 게임만 할려고 하니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나각..
Aton's - Caccia Grossa: 화려하진 않지만 탄탄한 연주력의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록밴드의 두번째 앨범
Aton's - Caccia Grossa: 화려하진 않지만 탄탄한 연주력의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록밴드의 두번째 앨범
2020.09.20프로그래시브 록 강국 이태리 밴드 Aton's의 두번째 앨범이다. Caccia Grossa는 "거대한 사냥"이라는 의미라는데 앨범 자켓이 쫌 무시무시 하다. 앵무새 얼굴을 한 원시인 차림의 사람(?)이 인어의 가슴을 찌르는 장면. 프로그래시브 밴드는 이러한 다양한 의미의 예술적인 그림을 앨범 표지로 사용하곤 한다. 록과 포크에 기반한 프로그래시브 록으로 "Sinfonia N. 2 Per Tastiere MIDI(키보드, 미디, 드럼, 베이스와 기타 그리고 작은 디스토션을 위한 심포니 No.2)는 변화무쌍한 전개와 탄탄한 연주가 압권이다. 이런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세상은 넓고 들을 음악은 참으로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음반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지런해야 하고 정보에도..
Badfinger - No Dice 비운의 로큰롤 밴드가 노래하는 아름다운 리즈시절
Badfinger - No Dice 비운의 로큰롤 밴드가 노래하는 아름다운 리즈시절
2020.09.201967년 비틀즈가 설립한 애플 레코드와 계약하면서 데뷔를 준비한 [배드핑거]는 1968년 말 EP인 [Maybe Tomorrow]를 발매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시원챦았다.1970년 그들은 정규1집 [No Dice]앨범을 발매한다. 비틀즈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연주력, 작곡력을 갖춘 밴드. 이 앨범에 표현된 다채로운 감성들은 칭송받아 마땅하지만 그들에게 비틀즈의 꼬리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제2의 OOO"식의 수사는 그들의 독창성을 움츠러들게 했고 결국 핵심 멤버이자 밴드의 브레인이었던 피트 햄(Pete Ham)은 1975년 목을 매는 자살로써 생을 마감한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만삭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미안함 이었지만 "아무리 곡을 써도 돈을 벌기는 커녕..
비밀의 숲 시즌2 이제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리는 구나
비밀의 숲 시즌2 이제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리는 구나
2020.09.14비숲 시즌1을 아주 재밌게 봤기때문에 시즌2도 무지하게 기대를 했었다. 근데 6화까진 이걸 계속 봐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이야기 전개가 더디고 노잼이었다. 시즌1에서의 황시목 검사의 예리하고 번뜩이는 추리나 긴장감이 없었다. 누가 내부의 범인일까? 하는 추리는 드라마속 사건이 계속 진행이 되어야 나오는데 검경 수사권에 대한 정치적 줄다리기와 완력싸움만 전개되니 흥미거리 좀체 없었다. 그런데 사건이 급박하게 전개되는 7화부터는 다음편을 자연스럽게 기다리게 되었다. 이번주일에는 10화 올라오는대로 봐버렸다. 역시 비숲은 "어느놈이 범인인지 모를 예측하지 못하는 수사"때가 가장 재미있고 황시목 검사의 기가막힌 추리와 상하고하를 무시하고 날리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질문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범..
Renaissance - The World of Renaissance 클래시컬한 감성 충만 아트록
Renaissance - The World of Renaissance 클래시컬한 감성 충만 아트록
2020.09.14신라레코드(SHILLA RECORDS CO.)라는 음반사를 통해 91년 발매된 르네상스(Renaissance)의 베스트 모음집 이다.90년대부터 시완레코드와 함께 City, Atolls, Brainticket등의 프로그레시브 뮤지션들의 앨범을 "The World of..."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발매했다. 당시는 국내 프로그래시브 락의 부흥기라 적절한 뮤지션들의 앨범을 발매한것 까진 수긍이 가나 앨범 자켓의 그림은 분명 정규 자켓의 그림인데 내용물은 베스트 편집음반이다.이 앨범 [The World of Renaissance]도 앨범자켓은 1990년작 [Tales Of 1001 Nights, Vol. 1]인데 제목은 다르다. 같은 자켓을 쓰면서 제목만 바꾼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르네상스는 클래식을 기반으..
브람스: 8개의 헝가리 무곡, 드보르 작: 5개의 슬라브 무곡 - 베를린 필 / 카라얀
브람스: 8개의 헝가리 무곡, 드보르 작: 5개의 슬라브 무곡 - 베를린 필 / 카라얀
2020.09.031957년 EMI와 전속 계약이 끝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휘자 카라얀을 데려오기 위해 많은 음반사들이 노력한다. 결국 그는 1959년 베를린 필과 함께 DG(도이치 그라모폰)과 레코딩계약을 체결 한다. 이 음반은 1959년 베를린 필에서 지휘한 8개의 헝가리 무곡과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편집 음반이다. 앞면에는 8개의 헝가리 무곡, 뒷면에는 5개의 슬라브 무곡이 수록되어 있다. 헝가리 무곡 중 가장 유명한 5번과 1번은 누구나 들으면 아는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앞쪽 헝가리 무곡 보다는 드보르쟉의 5개의 슬라브 무곡을 좋게 들었다. 박진감 넘치는 웅장함이 더 좋다. 클알못이라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다.
마케터의 문장 - 글을 잘쓰고 싶다. 글쓰에도 기술이 있다.
마케터의 문장 - 글을 잘쓰고 싶다. 글쓰에도 기술이 있다.
2020.09.01글을 잘쓰고 싶다. 오래된 소망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글을 잘쓰는 게 어렵다. 어느 글쓰기 책에선가 좋은글이란 "간결한 문장에 보석같은 단어를 박아 넣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블로그를 10년간 해오면서 개인적인 만족을 얻기 위해 글을 써왔지만 읽는 사람이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면 좋겠다 생각한다. 글쓰기 책을 여러권 읽었지만 읽고나서는 잊어버리고 다시 또 읽고를 반복한다. [마케터의 문장]은 광범위한 글쓰기 책이 아니라 정확하게 영업메일, 홍보, 마케팅에 특화된 글쓰기 기술을 가르쳐 준다. 저자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다. 책 내용 중에 좋은 홍보, 마케팅 글은 글쓴이가 자는 중에도 돈을 번다는 글이 기억에 남는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어떻게 시스템이 일하게 하는 가?" 이다..
Paula Abdul - Forever Your Girl 80년대 후반을 지배했던 춤꾼 가수
Paula Abdul - Forever Your Girl 80년대 후반을 지배했던 춤꾼 가수
2020.08.29자넷잭슨의 춤선생으로 잘 알려진 [Paula Abdul]의 첫앨범 "Forever Your Girl"은 1,0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메가히트작이다. 이 앨범 안에서만 4개의 1위 히트싱글을 냈다. "Straight Up", "Forever Your Girl", "Cold Hearted", "Opposites Attract" 4곡이다. 한곡도 1위하기 힘든 미국(당시는 거의 세계)음반 시장에 무려 4곡을 올리고 1980년대 후반 마돈나, 자넷 잭슨과 함께 팝댄스 음악계 3대장으로 군림했다. 라디오 DJ가 말하길 당시 빌보드 챠트 40위(물론 종합이다)에만 올라도 평생 먹고 살 돈을 번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생각을 하면 폴라압둘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는지 가늠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
TRN - BT20S 페어링이 아쉽다. 근데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용서가 된다.
TRN - BT20S 페어링이 아쉽다. 근데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용서가 된다.
2020.08.28APTX 무선 블루투스 모듈. TRN-BT20S. MMCX단자의 이어폰을 무선으로 만들어준다. 에어팟을 주로 사용하긴 하지만 살짝 음질이 아쉬울때가 있다. 그때는 유선으로 듣거나 헤드폰으로 듣는데 요즘같은 여름에는 헤드폰도 더워서 사용이 힘드니. 블루투스 모듈이 필요했다. 가장 큰 이유는 얼마전에 Sony MUC-M2BT1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가격이 착해서 크게 고민을 안했다. 알리에서 25.74불. 3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무선을 편리함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큰 지출이라는 생각은 안든다. 착용이 귀에 거는 형식이라 조금 번거롭긴 한데 참을만 하다. 배터리도 오래간다. 8시간이라고 적혀있는데 재생하면 5~6시간은 가는듯. 저렴이라서 케이스가 없는게 좀 아쉽다. 충전까지 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텐데 그..
여름휴가 끝을 홍익돈까스와 함께
여름휴가 끝을 홍익돈까스와 함께
2020.08.27영덕풍력발전단지. 휴가 마지막날. 집에오니 가족들 모두 지쳐서 외식을 하러 갔다. 아이들이 스파게티 먹고 싶다고 해서 나는 금오산 근처에 이태리식 정통 파스타 집에 가고싶었는데 아내님께서 집 근처로 가자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홍익돈까스]를 찾았다. 돈까스 체인이긴 하지만, 다른 종류의 메뉴도 괜츈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는다. 메뉴는 할라피뇨토마토 치즈파스타 10,500원, 불고기 볶음밥 8,800원, 홍익왕돈까스 9,900원, 해물볶음우동 9,500원, 크림돈까스 11,000원, 고구마롤까스 10,500원, 철판돈까스 11,900원, 까르보나라 10,500원 돈까스와 비빔면이 조합된 돈까스 비빔면을 시켰다. 지용이는 크림스파게티. ..
우진전자 -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오디오 수리점
우진전자 -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오디오 수리점
2020.08.277월31일. Sony TC-FX5가 고장나서 대구 [우진전자]에 수리를 맡겼다. 오늘 8월 27일 수리가 완료되었으니 꽤나 오래 걸렸는데 그래도 여기 맡긴 이유는 커뮤니티의 평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사장님이 이사때문에 어수선해서 오래 걸린다고 미리 얘기를 해주셔서 그렇게 기다림이 문제가 되거나 하진 않았다. 테이프를 재생할때 자꾸 자동으로 스톱이 되어서 수리 안할 수가 없었다. 다른걸 새로 구입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턴테이블과 데크 둘다 소니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 고쳐쓰기로 했다. 대구 봉덕1동 [현짬뽕] 맞은 편에 있다. 이사중이시라 아직 간판은 "전원플라워"라고 적혀있다. 아래는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내부 수리 사진이다. 문제는 2가지 였는데 하나는 오토스톱하는 센서가 문제가 있었고 둘째는 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