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Live - Throwing copper
Live - Throwing copper
2008.09.29서포모어 징크스로(뛰어난 앨범 한장을 내고 그 후유증으로 이후에 졸작 앨범을 내는것을 일컬음)부진한 밴드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한 밴드가 바로 Live다. Throwing Copper의 엄청난 성공(무려 500만장이니 팔아치웠다)이후에 내는 앨범족족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다. 다른 앨범은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타부타 말을 하긴 어렵지만, 분명 Throwing Copper의 장점을 이후의 앨범에서 잘 살리지 못했기때문 이리라 조심스레 짐작 해본다. 그래도 10년이상 꾸준히 활동해오는 걸 보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하는게 아닌 진정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걸 알수 있긴 하다. Ed Kowalczyk(에드 코왈치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도 매력적이거니와 Nirvana이후 포스트 그런..
Nailbomb - Point Blank
Nailbomb - Point Blank
2008.09.28Sepultura의 Max Cavalera와 Fudge Tunnel출신인 Alex Newfort 의기투합해서 발표한 프로젝트 밴드 Nailbomb. Sepultura의 스래쉬메탈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Alex Newfort식의 펑크, 그라인드코어,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의 곡들이 훌륭하게 배치되어 있다. 단회성 프로젝트라는 부분이 못내 아쉽다. 첫곡부터 끝곡까지 일관되게 긴장감 충만하게 들을수 있는 앨범이다. 예전에는 막스의 보컬이 Crash의 "안흥찬"의 톤과 파워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Ministry나 NIN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일렉음을 조금 뺀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2008.09.28Metallica의 역사를 얘기할때 Master Of Puppets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2집에서 시도했던 Progressive적인 작법을 극대화 시킨 앨범이고 뛰어난 베이시스트 였던 Cliff Burton이 참여한 마지막 앨범(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이기도 하다. 특히 Master Of Puppets는 Metallica의 앨범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곡이라 할수 있다. Slayer가 극악무도한 메탈 사운드를 정립시켰고, Megadeth가 영민하고 치밀한 메탈사운드에 집중했다면 Metallica는 이 두밴드의 장점까지 포함한 그런 음악을 만들어냈다.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메탈음악 말이다. 그게 바로 Metallica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Slayer - Reign In Blood
Slayer - Reign In Blood
2008.09.26스래쉬 메탈의 교과서로 불리는 본 앨범은 광폭하고 흉폭하고 무자비하고 충격적이다. 임팩트가 큰 그 어떤 단어로도 이 앨범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KERRANG지의 "#1 Thrash Metal Album of All Time" 이 한 문장으로 이 앨범은 충분히 설명될까? 아니다. 왜 "#1 Thrash Metal Album"인지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그 누구도 입으로 설명할 수 없고 좀 진부한 얘기지만 이건 들어봐야 안다. 첨부터 끝까지 쉴틈없이 몰아치는 Dave Lombardo의 살인적 드러밍과 Kerry King의 폐부를 도려내는 기타리프를 어떻게 말로 한다고 설명이 될까. Necrophobic같은 초인적인 힘을 요구하는 곡도 좋긴 하지만 질주감은 없어도 단단하게 서서히 몰아치는 Reborn같은 곡 또..
Anthrax - Among The Living
Anthrax - Among The Living
2008.09.24스래쉬 4인방(Megadeth, Metallica, Slayer, Anthrax)으로서 다른 3밴드에 비해 Anthrax가 빠지는게 한가지 있다면 바로 리드기타가 키가 작다는 것일 것이다(지금은 탈퇴한 밴드의 전성기 시절의 리드기타 Dan Spitz는 160이 되지 않는 단신이다). 그외에는 작곡 센스에서도 밀리는 것도 없고 라이브 실력에서도 밀리는게 없다. 다만 운이 없게도 대중들의 선택을 다른 밴드들에 비해 덜 받았을 뿐. Among The Living은 Thrash Metal을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명반에 올려놓는 음반인데 그이유는 그들 특유의 변화무쌍한 리듬과 다른 Thrash Metal밴드의 육중한 중저음 보컬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Joy Belladonna의 고음역의 매끈한 보컬이 신선했..
Megadeth - Peace Sells But Who's Buying?
Megadeth - Peace Sells But Who's Buying?
2008.09.24다들 메가데스의 최고의 역작으로 [Rust In Peace]와 [Countdown Extinction], [So Far So Good So What]을 꼽겠지만 나에게 있어 베스트는 바로 이 앨범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이다. 86년 당시에도 혁명적인 앨범이었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들어봐도 여전히 충격적이다. 특히 Chris Poland의 기타는 재즈적인 어프로치에 메탈을 접목시켜 변화무쌍한 리프를 전개한다. 이때부터 Megadeth는 Intellectual Thrash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그들을 다른 여타 Trash Metal밴드와 차별화 시킨 것이다. 후기 사운드로 갈수록 복잡하고 치밀한 곡 구성이 단순화 되긴 했지만 이 앨범은 재즈와 퓨전 어프로치의 정점에 위치해 있..
Metallica - Death Magnetic 감상평
Metallica - Death Magnetic 감상평
2008.09.23Death Magnetic 20자 감상평 : 형님들 예전모습 그대로 잘 돌아 오셨습니다. 앨범을 들어보니, 앞서 했던 걱정은 기우임이 판명 되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물론 전성기때의 포스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꽤나 쌈박한 수준이다. 앨범을 들으면서 곡의 곳곳에서 예전 앨범에서 들어본듯한 비슷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형님들의 장구한 활동기간을 고려했을때 어느정도는 이해할만한 수준이다 싶다. 그 오랜 세월동안 늘 새로운 리프를 뽑아낸다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앨범 수록곡 중에도 특히 Suicide& Redemtion은 참 반갑다. 이 곡이 바야흐로 메탈리카의 과거와 현재를 절충하여 만들어낸 메탈리카의 현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일 것이다. 리프가 극대화된 초창기의 장엄하고 진중한, 서슬퍼런..
America - Sister Golden Hair
America - Sister Golden Hair
2008.09.22Ameria - Sister Golden Hair 사랑에 대한 설래임을 참 잘 표현한 곡인것 같다. America는 밴드명과는 달리 영국의 포크락 밴드이다. 멤버 셋 모두 영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공군 장교의 아들들이라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닐영, 닉드레이크, 밥딜란과는 다르게 조금 가볍고 산뜻한 음악을 한다. 가을에 기분전환용으로 좋은 곡 이다. ^^
미워도 다시한번 Metallica - Death Magnetic
미워도 다시한번 Metallica - Death Magnetic
2008.09.19Load, Reload, St.Anger로 병살타를 쳐낸 메탈리카 -_-;;;. 그들이 회심의 신보를 들고 찾아왔다. 걱정반 기대반인데 확률은 반반이다. 예전의 그 쌈박한 리프와 죽이는 훅을 가지고 돌아왔거나 Load, Reload식의 밍숭맹숭한 음악을 들고 왔거나. 몇몇 공개된 음원을 들었는데 들은 바로는 쌈박하게 와 닿는 감동이 없더란 말씀. 특히 The Day That Never Comes는 One의 짜집기라는 혹독한 비판을 감당할만한 혐의가 있는 곡이라는 생각. 그래도 메탈리카다. 메탈리카보다 메가데스를 더 좋아하지만 록팬들에겐 메탈리카란 존재는 없으면 왠지 허전한 아이템. 아무리 똥반으로 욕을 3번이나 먹었어도 메탈리카니깐 그래, 미워도 다시한번. The Day That Never Comes 뮤비
윤하 - 혜성
윤하 - 혜성
2008.09.07우연히 친구의 차를 탔다가 듣게 된 노래? 오래전인데 좋았던 기억이 나서 찾아 보았다.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앨범은 한장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 노래는 정말 좋다. 왜 좋은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고 그냥... 일본어 버젼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
윤하 - 혜성
윤하 - 혜성
2008.09.07
허클베리핀 싱글
허클베리핀 싱글
2008.09.054집 환상... 나의 환멸 이전에 발표한 싱글 앨범으로 3곡이 수록되어있다. 나머지 한곡은 MR. 허클베리핀을 말하자면 상당히 많은 얘기가 필요하다. 그들이 크라잉넛과 더불어 90년대 인디씬을 책임졌던 밴드로 인디앨범의 예술적 성취의 최정점에 그들의 첫번째 앨범[18일의 수요일]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1집이 워낙 출중한 앨범이라 2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었는데, 이소영을 영입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사막"과 "Somebody To Love"는 남상아가 빠진 허클베리핀도 건재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 곡이다. 서정적인 모습의 2집을 지나 너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던 욕심이 과하다 싶었던 3집을 지나 안정적이고 탄탄한 곡들로 무장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