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Top 밴드 16강 대진표
Top 밴드 16강 대진표
2011.08.218/20일자 방송에서 16강 대진표가 나왔다. 대진표는 조별경연에서 1등한팀이 8팀 먼저 나오고 2등한 팀이 순번을 정해서(깃발찾기)로 순서대로 원하는 곳으로 배정되는 방식이다. 물론 오른쪽에 있는 가군의 팀이 왼쪽에 있는 나군 팀으로 배정되고 나군 팀은 가군으로 배정되는 방식. 왜냐면 코치가 두팀씩 전담하는데 같은 코치의 팀이 붙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랬겠지. 16강 대진은 위와같이 만들어 졌는데, 여기서 가장 재밌을것 같은 대결은 아이씨 사이다 VS 시크, 톡식 VS 브로큰 발렌타인 정도. 다른 팀들은 우열을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실력차이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그날 경연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그리고 편곡 및 팀 앙상블의 완성도에 따라 조금 바뀔수도 있겠지. 근데 WMA VS 블루니어 마더도 디씨 탑밴..
게이트 플라워즈 - Gate Flowers EP
게이트 플라워즈 - Gate Flowers EP
2011.08.18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이자 최우수 록 싱글 부분에 "예비역"으로 수상. 이미 전문가들로 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지만 자신들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더 알리기 위해 Top밴드에 출연하게 된다. 이후 16강에 안착. 다른 밴드들과 경연을 벌여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준비중이다. TV라는 매체가 역기능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Top밴드 같은 프로그램은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알지 못했던 좋은 팀의 음악을 들을수 있도록 해주니. Gate Flowers의 EP는 전체적으로 얼터너티브 하면서 정통 블루스를 기반으로한 끈끈한 기타가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컬의 음색이 대중적이지 않다고 말들 하는데 박근홍의 보컬이 쉽게 친해질 만한 소리는 아닌게 사실이다. 근데 록도 사람들과 ..
20110816 일상
20110816 일상
2011.08.161. 지용이 차타고 카시트에 앉아 있는 모습. 이제는 카시트에도 잘 앉아있습니다. 물론 오래 앉아있지는 못하지만요. 뭔가 한가지씩 배워가고 알아가는걸 보니 신기합니다. 2. 교회에서 복숭아 먹는 모습. ㅎ. 지용이 만한 애기가 한명밖에 없어서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다른 아기가 새로 교회에 오면 교회 분들의 관심을 다른 애기한테 물려줘야 겠지요. 그래도 후임 오기 전까지는 사랑을 독차지하리라 여겨집니다. ㅎ 3. 마트에 가면 이렇게 카트에 앉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근데 오래는 못앉아 있는다는... 4. 곧 이렇게 되지요. 카트를 기어코 밀고 갑니다. 물론 방향은 아빠가 조절합니다. ^^
Top 밴드
Top 밴드
2011.08.09Top밴드라는 프로그램 광고가 나오길래, 기대하고 1회를 잠깐 시청했는데 성우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들이 나왔다. 그래서 아, 이 프로그램 직장인밴드들만 선발해서 하는 프로그램이구나 하고 방송을 거의 안봤는데 얼마전 "아이씨 사이다"와 "브로큰 발렌타인"이 나오는 걸 보고 이거 정말 재미있는걸? 하고 생각했다. 이후 6월분 방송부터 챙겨보면서 "게이트 플라워즈", "POE"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밴드가 있었구나"하고 감탄하고, 이후 이들의 EP앨범도 구입했다. 다행인것은 TOXIC도 앨범이 나왔으면 샀을 것인데 앨범이 낸적이 없어서 돈은 굳었다. 그나 저나 탑밴드를 보면서 생각되는게 우리나라에 정말 숨은고수들이 많긴 많더라. 탑밴드의 두 기둥은 실력으로 보나 이력으로 보나 게이트 플라워즈와..
Mr. Bungle
Mr. Bungle
2011.08.07예전 포스팅 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어쩌면 국내에서 Mr. Bungle 앨범을 가장 먼저 접한게 바로 본인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증명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마이클 패튼이 누군지도 모를때 Mr. Bungle을 접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당시 이 밴드를 소개했던 후임의 전언에 따르면 이들은 직접 악기를 제작해서 연주했다고 한다. 펑키하고 사이키델릭하면서도 얼터너티브 하기도 한것이 때때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기도 한다. 노래를 들어보면 정말 지 멋대로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이 있다는거. "Stubb"을 들어보면 뮤지컬에서나 나올법한 엄청 예쁜 멜로디가 나온다. 물론 Mr. Bungle 답게 시종일간 예쁜 멜로디로 노래가 흘러가진 않지만... 앨범 전체의 곡들 거의가 변화무쌍한 템포..
Cico - Notte
Cico - Notte
2011.07.29클래식과 재즈, 록을 융합시킨 독특한 사운드의 아트록 음악은 1989년 "아트록의 전도사"라 불리운 DJ, 칼럼리스트이자 수집가인 성시완씨에 의해 국내에 소개되었다. 뉴트롤즈, PFM, 라떼 에 미엘레 같은 이탈리안 아트록이 시완레코드에서 라이센스화 되면서 당시로서는 폭팔적인 인기를 끌게된다. 음악 좀 듣는다 싶은 사람들은 거의가 이들의 음악에 빠져들었으니까. 1990년대 중반 IMF이후 부터 인기가 사그라들고 MP3가 보급되면서 음반을 사고 모으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사람들은 이 복잡스런 음악에 더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 지금도 시완레코드에서 좋은 앨범들이 라이센스화 되어 나오고 있지만 예전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어 아쉽다. Formula 3의 드러머이자 보컬이었던 Cico(Tony Cic..
Albert Collins - Ice Pickin'
Albert Collins - Ice Pickin'
2011.07.27뽀글머리에 흑형정도는 돼야 진짜 블루스를 할수 있는거 아니겠어? 블루스 기타리스트 중에서 약간의 변칙튜닝에 카포를 사용해서 연주하는 Albert Collins도 다른 블루스형제들과 같은 인종적 특징을 가진다. 역시 흑인의 한이 서린 구성진 블루스는 흑형들이 해야 제맛. Blues기타리스트 3Kings (B.B King, Albert King, Freddie King) 이 세사람의 앨범도 출중하지만 블루스 기타앨범을 듣는데 지나쳐서는 안될 앨범이 바로 Albert Collins의 Ice Pickin' 앨범이다. 텔레케스터의 대표 연주자 답게 날카롭고 묵직한 힘있는 연주를 들려주는데, 특히 Ice Pick과 Cold Cold Feeling은 이 앨범의 백미! 여유롭고 싶을때는 블루스가 제격. 낼모레만 지나면..
Lenny Kravitz - Mama Said
Lenny Kravitz - Mama Said
2011.07.21마돈나의 [Justify My Love]프로듀싱 했다는 사실이 자신을 수식하는데 별 도움이 안될 정도로 이미 거물이 되어 버린 뮤지션. 프린스의 후계자로 지목되었던 사나이. 소울, 펑키, 로큰롤, 60년대 70년대를 아우르는 음악에다가 현재의 감성을 버무린 음악을 창조하는 능력자. 작곡가 뿐만아니라 기타리스트로서의 재능도 두루 갖춘 사나이. 이 모든것을 아우르는 Lenny Kravitz는 그의 출세작 Mama Said에서 앨범에 실린 곡들의 모든 악기를 연주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도 함께 보여준다. 특히 Always On The Run에서는 록 기타리스트로서의 능력도 입증한다. 앨범 후반부에 혼섹션 들어봐라.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네. 참, 다방면에 뛰어난 사나이다. 패션센스도 뛰어나고 여성..
X Japan - Dahlia
X Japan - Dahlia
2011.07.20얼마전에 엑스제팬의 타이지가 세상을 떠났다. 밴드의 한 축이었으며 그들의 음악에 지대한 공언을 한 타이지의 죽음은 너무 안타깝다. 지하상가에서 조잡하게 인쇄된 앨범자켓안에 CD로 구어진 앨범을 몇만원이나 주며 샀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나는 그렇게라도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던 것으로 행복했다. Dahlia 앨범도 1999년 지하상가에서 불법음반으로 구할 수 있었다. 타이지의 죽음을 기리며 선택한 앨범이 왜 하필이면 그가 없었던 때에 나온 앨범이냐고 하냐면... 사실 Blue Blood 앨범은 우리집 아이가 CD를 파손시킬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작에 CD장식장을 돌려놓아 찾을 수가 없다는 핑계를 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타이지가 있을때와 그가 엑스제팬을 떠난때를 비교해 보는 묘미도 있지 않을까..
20110718 일상
20110718 일상
2011.07.181. 이제 지용이는 15개월이 지났습니다. 단어 세가지를 말 하는데 "아빠", "어부바", "악어떼"가 그것. 아직까지 엄마는 못해요. ㅎㅎ 집에가면 아빠 안경을 뺏을려고 해서 아내의 안쓰는 안경을 알을 빼고 저렇게 씌워 줬더니... 좋아하네요. 아내가 지용이가 공부 일등하는 아기 처럼 보인다네요. 2. 올해 펜타는 물건너 갔네요. ㅠㅠ 이제 혼자가기도 싫고 그래서 올해는 패스 할려고 합니다. 대신 클럽헤비에서 하는 8/24일 공연 다이나마이트 투어에 갈려고 합니다. 출연진은 겔럭시 익스프레스, 크라잉 넛, 옐로우 몬스터즈 입니다. 모두 한번도 공연 안가본 밴드네요. ㅎ 3. 지용이 물티슈로 방 닦는 모습. 엄마랑 할머니 방닦는거 보고 따라하는 거라네요. ㅎ 4. 요즘 회사일 너무 바쁩니다. 같이 일하는..
Pantera - Vulgar Display Of Power
Pantera - Vulgar Display Of Power
2011.07.12팬들에게 소위 죽빵 앨범이라고 불리는 Pantera의 통산 6집 앨범. 메이져에 데뷔하기 전 앨범들은 L.A메탈 같은 노래들이었다니깐 차치 하고서라도 메이져에 데뷔한 5집앨범은 충격 그 자체였다. 당시는 그런지가 지배하던 시대였고, 메탈계의 큰형님들도 자신들의 노선을 버리고 얼터너티브 음악을 발표하던 시기였으니까. 그때 " Cowboy From Hell "이 나타났으니 충격이었지. 당시 심야 라디오 프로인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 This Love와 Rise를 들었는데 이렇게 강력한 스래쉬가! 하고 감탄한 기억이 난다. 이토록 단순, 과격, 천박한 노래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 정돈된 세대에! 이후 이들은 단숨에 스래쉬 메탈의 강자로 부상했다. 그리고 발표한 메이져에서의 두번째 앨범. "Vulgar Di..
SYL(Strapping Young Lad) - City
SYL(Strapping Young Lad) - City
2011.07.07VAI(Steve Vai의 밴드)에서 Sex&Religion앨범을 발표하며 어린나이에 데뷔한 Devin Townsend라는 보컬이 Steve Vai와의 의견차이로 팀을 떠나게 된다. 이후 솔로프로젝트와 Strapping Young Lad라는 기괴한 밴드를 조직하는데 이 밴드의 노래가 참 기가 막히다. 인더스트리얼, 하드코어, 메탈을 짬뽕시켜놨는데 이건 뭐, 더이상 강력한게 나올 수 있나 할 정도로 정신없이 몰아부치는 기타와 울부짖는 Devin의 강력한 보컬이 리스너들의 혼을 쏙 빼놓을 지경. 솔로프로젝트 또한 장엄하면서 웅장한 메탈 곡들로 팬들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Ocean Machine과 Terria는 그의 솔로커리어의 정점에 있다! 메탈이라는 장르를 그렇게 확장시키고 독특하게 바꾸어 놓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