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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이 돌
지용이 돌
2011.03.072월 26일날 친지들과 함께 모여서 지용이의 첫돌을 축하했습니다. 예전부터 아내와 저는 아이의 돌은 그냥 가족끼리 하자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교회에서 지용이의 첫생일을 축하했습니다. 교회사람들에게 덕담카드도 돌리고 생일케익도 자르고 ^^ 축하카드와 금일봉까지 ^^ 받았네요. 지용이는 이제 혼자서 조금씩 걷기도 하고 예배때 이러쿵 저러쿵 말도 하고(물론 아~ 오~ 이런 식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긴 하지만 ^^) 혼자서 네, 다섯 발자국 걷고 주저앉고 하기도 합니다. 참, 지용이는 돌잡이때 청진기를 잡았습니다. ^.^
110304 근황
110304 근황
2011.03.041. 친구가 추천해서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 일본 드라마가 원작인거 같은데 재미가 쏠쏠하네. 특히 지진희와 엄정화의 원투펀치가 쩔어주심. 특히 조재희 역은 소화해내기가 만만한 캐릭터는 아닌데 지진희가 워낙 연기력이 되니깐, 드라마가 살아나는듯. 주인공은 비혼이라고 하고 주위에서는 미혼이라고 하고, 결혼 안한것과 못한것. 그 둘이 사실 차이가 많이나긴 한다. 초반까지는 그냥 등장인물끼리 투닥거리는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6화정도 가니깐 가족들이 중간에 끼어든다. 좀 더 복잡해지는 스토리가 흥미진진. ㅋㅋ 2. 요즘 기타를 팔까말까 고민중이다. 집에서 치는 시간도 없고 레슨을 좀 받아보자하니 집에 눈치도 보이고... 나의 애장품들이 결혼과 함께 하나둘씩 팔려나가는 구나... 앙... 결혼전에는 그냥 내..
가정붕괴의 주범.jpg
가정붕괴의 주범.jpg
2011.02.23가족의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아내가 가정붕괴의 주범으로 지적한 것은 다름아닌 아이폰이다. 전화요금을 아끼기 위해 아이슬림요금으로 요금제를 바꾸고 되도록이면 와이파이가 되는 기차역이나 집에서 아이폰으로 뭔가를 한다는게 아내의 분노를 사게 된 것 같다. 살때만 해도 32기가는 왜사? MP3P도 있고 넷북도 있는데 하며 16기가를 샀는데 이제 용량이 모자랄 지경. ㅠㅠ 뭘하긴 정말 많이 했나보다. 여유가 되면 아이팟 터치를 한대 (ご , .ごメ)
태일이가 좋다는 아이들
태일이가 좋다는 아이들
2011.02.15그래24에서 태일이 세트를 내가 사서 아내가 읽고(책은 거의 내가 사고 아내가 읽는다 -_- 이것참... ㅠㅠ) 좋다며 프란시스 수녀님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얼마전 기증했다. 근데 주일날 수녀님으로 부터 문자가 왔는데, 아이들이 태일이를 무지 좋아한단다. "태일이가 짱이예요" 이러면서 너무 좋아해서 수녀님이 만화를 다 읽고 함께 토론하기로 했다고 한다. 사실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다. 아내도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책이 아닐까?"하고 염려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가난했지만 비굴하지 않았던 청년 태일이, 나보다 동료들을 먼저 생각했던 아름다운 청년. 그 어느 위인들보다 아이들이 순수하고 정직했던 청년 태일에게 배우는 바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등불 같은..
Nokia가 결국엔 심비안을 버리는 구나. 헐...
Nokia가 결국엔 심비안을 버리는 구나. 헐...
2011.02.15노키아가 결국에는 심비안을 버린다. 스티븐 엘롭을 영입하더니 완전 MS의 마수에 들어가네. 이미 Win폰7은 절반의 실패를 한 샘이고, 노키아가 MS와 손잡고 어떤 변신을 할 지는 모르지만, 지금처럼 개발이 늦고 대응이 느린 시스템으로는 급변하는 스마트폰시장에서는 가망이 없다. 가볍고 안정적인 심비안 좋았는데. 아쉽네. 사진은 미드 Dexter Season5 중에서 덱스터가 Nokia N8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예전에 이거 사고 싶었는데 결국 국내 안들어와서 아이폰으로 갔는데 ㅠㅠ) N8은 마지막 Symbian^3 폰이 되는건가... 근데 미고폰은 언제 내놓을껴? 미고도 포기하는 건 아니겠지 설마. RIP Symbian ㅠㅠ 손잡은 노키아-MS, 스마트폰 강자로 부활할까?
지용이 돌사진 촬영
지용이 돌사진 촬영
2011.01.25지용이 돌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사실 돌사진 없이 그냥 집에서 찍은 사진만으로 앨범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돌잔치도 가족만 모여서 할거기 때문에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왠지 지용이가 커서 다른 아이들은 다 가지고 있는 뽀사시 돌사진의 유무에 대해 물어올 것 같아서... 부모로서 다른 애들 다하는거 그거 하나 안해줘서 부모의 사랑에 대해 의심 받을까 두려워... 결국엔 돌사진을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성장앨범 뭐 이런것도 만드는데 비하면 아주 단촐하고 간단한 거지만 그래도 안해줄 수 없는게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튼 맘에 드는 대구의 베이비유 스튜디오 (가격앞에서 무너졌지만 사실 자연광과 아날로그 필름으로 아기 사진을 찍어준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결과물도 상당히..
2Pac - All Eyez On Me
2Pac - All Eyez On Me
2011.01.152Pac. 웨스트코스트를 대표하는 힙합뮤지션. 1996년 9월 13일. 가슴의 두발의 치명적인 총탄을 맞고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숨을 거뒀던 그. 그가 남긴 최고의 명반. Dr. DRE와 Daz가 참여해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앨범. 랩이면 랩, 비트면 비트, 멜로디면 멜로디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다. 단지 두장의 씨디중 어느 씨디가 좋으냐 그런 차이가 존재한다면 할까... 모든 MC들의 귀감이 될 힙합의 교과서. 2Pac - Ambitionz Az A Ridah
태일이 5권 셋트, 자미잠미 3CD+악보셋트
태일이 5권 셋트, 자미잠미 3CD+악보셋트
2011.01.12고래가 그랬어 정기구독하면서 가장 좋아했던 만화는 바로 "을식이는 재수없어" 그다음으로 좋아했던게 [태일이]였다. 전태일의 삶을 만화로 그린 작품인데, 거칫듯 하지만 인정미 넘치는 그림체가 너무 맘에 들었다. 물론 내용도 감동적이었고... 그래서 그래24에서 셋트로 구입했다. 나중에 첨부터 완결까지 찬찬히 읽어볼려고. 태일이를 그린 작가도 대단하지만 이걸 어린이 잡지에 실은 김규항씨도 정말 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내가 지용이 가졌을때 들었던 태교CD를 새로 구입 했다. 자미잠이 다른 시리즈와 함께 3CD+피아노악보집으로 나왔다. 엄마는 너른 들판, 아빠는 푸른 하늘... 노래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다. 전체적으로 국악풍의 듣기 쉬운 곡들이 수록되어있다. 작곡은 류형선씨. 예전에 문익환목사님 추모앨범..
지용이 9개월 29일
지용이 9개월 29일
2011.01.05교회사모님한테 선물로 받은 목도리와 모자를 쓴 지용, 선물 가방도 너무 이쁘다. 크리스마스때 받은 선물 인증샷을 이제야 올리다니... 나도 참... ^^ 이제 잡고 서는 것은 여사고 스스로 간혹 오래 서있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걷지는 못한다. 행동반경이 넓어져서 지용이를 계속 눈으로 지켜봐야 한다. 아니면 이방 저방 기어다니다가 고양이 사료를 먹을 수도 있다. ㅎ 지용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아기 체육관. 요즘은 세워놓고 쓰는데 한동안 굉장히 좋아하더니 이제는 조금 흥미가 떨어진 모양. 아내가 얼마전에 러닝홈이라는 장난감을 사서 어제 배송되어 왔다. 요즘 장난감들 정말 신기하게 잘 만들어 놨더라. 좀... 비싸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지용이의 초롱이 괴롭히기! 초롱이랑 별이 배를 베고 눕기도 하고, 털을 만지..
권지용 엘리야 눈길산책^^
권지용 엘리야 눈길산책^^
2010.12.28지용이가 크리스마스에 유아세례를 받았다 세례성명은 권지용 엘리야. 신부님께서 아주 좋은 세례명을 주셨다. 예전에는 엘리야라는 세례명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많이 사용한덴다. 요즘 트렌드? 인진 모르지만 난 엘리야라는 이름이 참 맘에 든다. 선지자 중에서도 가장 위대했던 대 선지자. 구약시대에는 메시아로 불리기까지했었던 그. 지용이가 엘리야 처럼 살려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리고 그렇게 훌륭하게 키울려면 부모도 노력해야 한다. 아내가 지용이와 눈오는 오늘 산책가서 찍은 사진이다. 성공회교회의 전통이 이제 조금 씩 익숙해진다. 대부,대모,견진,영성체... 아직까지 낯선 것들 투성이지만 교회사람들과 예배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모자와 목도리는 사모님이 사주신 것.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
오늘 같이 쌀쌀한 크리스마스 이브엔... Tom Waits가 제격!
오늘 같이 쌀쌀한 크리스마스 이브엔... Tom Waits가 제격!
2010.12.24어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차에서 듣다가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Tom Waits 횽이 헌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진작에 됐어야 할 인물인데 이제 된거야?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인물 선정기준이 꽤 까다로운 모양이다. 이번에 Neil Diamond도 헌정됐다는데 아쉽게도 Bon Jovi는 후보에 있었는데 안된 모양이다. 그래서 Neil Diamond가 "Bon Jovi는 아직 젊으니까 다음번에도 기회가 있다. 자신이 이번에 헌정되게 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단다. 그래, Bon Jovi는 아직 젊으니까. 61년생이라지? 아... 이얘기 할려는게 아니고, 철수횽이 Tom Waits곡을 선곡해 줬는데 차 세워놓고 멍때리면서 한참이나 듣고 있었다. Tom Waits - Christmas Card from a Hoo..
지용이 9개월
지용이 9개월
2010.12.23지용이 돌 장소를 예약했다. 아내와 나는 가족끼리 조촐하게 하는걸 원해서 가족끼리 할수 있는 장소로 예약했다. 이제 남은일은 지용이 돌사진을 찍는 것과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것. 그리고 그날 올 수 있는 가족들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유식을 먹을때 요즘은 딴청을 피고 잘 안먹으려고 한다. 그리고 초롱이랑 별이 밥그릇으로 돌진하는 일이 잦아졌다. 요즘은 "안돼!"라고 말하면 "으앙~"하고 울어버리기도 한다. 아내말이 이맘때쯤이면 안돼는것 한가지 정도는 가르쳐야 한다는데 아빠는 안돼는 것 여러가지를 가르치고 있다. "아기는 울면 안돼" "아기는 혼자 잘 놀아야돼" "아기는 찡찡거리면 안돼" 등등. 아빠 편의 주의로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 ㄷㄷㄷ 예전에는 책을 읽어주면 잘 집중했는데 요즘은 두권만 읽으..